[2004년 03월 14일 "부부 선교사 김병만 장로 '귀환 노변의 밤 모임' 말씀"★]

 2004년 3월 14일 부부 선교사 김병만 장로님과 김문선 자매님의
'귀환 노변의 밤' 말씀

김병만 장로, 김문선 자매
   부부 전임 선교사

(김병만 장로, "귀환 말씀", '송별 노변의 밤', 2004년 3월 14일 오후 5시, 수원 스테이크 신풍 와드)

안녕하십니까?

저희들을 위하여 특별 노변의 밤을 마련하신 구승훈 스테이크장님을 비롯한 여러 신권지도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주일 예배를 마치고 댁에서 쉬셔야 할 시간에 저희 부부를 위하여 참석하여 주신 여러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이 수원에 온 것이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많이 도와주신 스테이크장단을 비롯한 여러 감독님들, 그리고 여러 형제 자매님들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유일하게 한국선교사 훈련원을 거친 부부선교사 1호로서 최대의 모범을 보이려고 노력했지만 미흡한 점이 많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구승훈 스테이크장님은 몰몬경에 대한 확실한 간증을 지니신 열정적인 영적지도자로서 지혜롭고 예리한 판단력을 지닌 분이셔서 머지않아 수원스테이크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장이 빠른 스테이크중의 하나로 만들어 놓으실 것입니다.

 

저 평생에 결코 잊혀지지 않을 일은 작년 1월 눈이 많이 쌓인 이른 아침이었습니다, 전화벨 소리가울려 받아보니 권선와드 장시성 감독님의 목소리였습니다. 감독님께서는 차바퀴에 장착할 체인이 있느냐고 물어셨습니다. 저가 대답하기를 대구에서는 눈이 잘 오지 않기 때문에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하니까 알겠습니다 하시면서 전화를 끊어시고 나서 2시간 쯤 있으니까 체인을 사가지고 저의 집에 오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장감독님은  하나님의 사업을 하시는데도 우리 모든 성도들의 귀감이 되십니다. 2년전 여름 어느날 수원에서 1시간 거리의 남양의 어느 비활동 회원집 가는길을 물어서   찾아 가려고 감독님 공장을 방문하였더니 종업원들을 휴가 보내시고 한창 바쁘게 일하고 계셨습니다.  우리끼리 찾아 가겠다고 해도 하나님 일을 항상 먼저 한후에 다른 일을 해야 한다면서 꼭 따라 가겠다고 하시기에  저의 차로 모셨는데 뒷좌석에 앉아서 계속 무시다가 일어나셔서 하시는 말씀이 일거리가 많이 밀려 자매님과 새벽 두시까지 일을 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가 비활동회원 방문은 종업원들이 휴가에서 돌아오면 가셔도 될 텐데 왜 하필 아주 바쁠때 가시겠다고 고집을 부리시느냐고 물었더니 선교사 시절 배운 것이 하나님의 일을 다른 일보다 최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에 꼭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더군다나 자매님도 어떻게 그렇게 안성맞춤으로 감독님과 귀막히게 잘 만나셨는지 감탄할 지경 이었습니다. 공장 일이 많이 밀려 있는데도 같이 방문하고 오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축복을 안 주실 수 없지요. 공장 시작하신지 3년만에 다른 공장을 하나 더 살 수 있을 만큼 사업에 성공하셨다는 이야기를 주위 사람들로부터 들었습니다. 여러 형제 자매님들!  부자가 되고 싶으십니까?  여러분의 모든 생활에서 하나님의 일을 최 우선 순위에 두십시오. 스테이크장단이나 감독단에서 부탁할 때 거절하지 마십시오. 거절하시면 큰 축복을 놏이게 됩니다.

매탄와드 박삼곤 감독님은 참 부지런하십니다. 매탄와드 비활동 회원 가정을 방문할 때 마다 느끼는것은 가면 그분들이 하시는 말씀들이 매 주일 아침 감독님께서 전화를 주십니다, 아니면 감독님부부가 왔다 가셨습니다. 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러니 감독님께서 철저히 챙겨주시니 침례받은 분들은 계속 교회에 안 나올 수 없지요.  매탄와드는 유능한 인재가 모여있기로는  대한민국에서 제일일 것입니다. 그런 훌륭한 와드를 말없이 잘 이끌어 가십니다.

그리고 신풍와드 황종원 감독님은 친절과 겸손 그 자체입니다. 항상 솔선수범하시고 그 무더운 여름날가족을 동원하여 넓은 교회 마당의 풀을 뽑으시고 교회 안팎을 청소하시고 일요일에는 집회를 마친 후 선교사들과 함께 늦게 까지 전도하시는 등  말없이 실천하심으로서 모범으로 교회회원들을 잘 가르치고 계시는 우리 교회의 보물입니다.

그리고 율전와드 김현수 감독님, 강한 leadership을 발휘하는 감독님이십니다. 율전와드는 항상생기가 넘치는 활발한 와드입니다. 회원 모두가 단합이 잘 되고 있습니다. 감독님께서는 회원들을 이끌고 밖에 나가 전도하시기를 좋아하십니다. 회원 배가운동에 앞장서시는 감독님이십니다.  정말 훌륭하십니다.

그리고 도길회 축복사님 내외분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영적 양식으로 수원 스테이크 성도들을 먹여주시고저희 부부에게는 친형제 이상으로  항상 챙겨 주시고 염려해 주십니다.

그리고 이용환 부장님, 정말 훌륭하십니다 연세가 높으신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돈을 아끼시려고 위험을무릅쓰고 키가 크게 자란 나무 가지를 몇일동안 그 더운 날씨에도 혼자서 자르시는 것을 보았을 때 연세가 드신 어른이 혹시 다리에 힘이 빠져 사닥다리에서 떨어지시면 어떻게 될까 하고 염려 되었지만 괜찮다고 하시면서 일을 계속 하시는 것을 보고 고개가 절로 숙여졌습니다.

그리고 이영희부장님 수원 스테이크 성도들이 모두 존경하시는 분이십니다. 정말 인자하시고 아량이 많으신분이십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한평생 양보만 하시는 겸손한 분이십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지요”라는 말씀은 평생 저의 머리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연세가 높으신데도 불구하시고 젊은 사람 못지않게 자청하여 와드 선교 책임자 일을 맡으시고 선교사를 도와 구도자를 찾는데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정신적 지도자이십니다.

그리고 이상호 형제님 내외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버님 어머님께 복음을 전해 주시도록 저희들에게부탁하셔서 아버님을 교회로 모셨습니다.  와드 선교책임자 및 영어회화반 관리자로 구도자를 찾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고  항상 저희 선교사들을 도와 주시려고 애쓰십니다. .

그리고 조강제형제님 내외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큰 딸이 매탄와드에 다닐때는 성전갈 때 항상친 여동생처럼 데리고 다니시고 하여 지금까지도 저희딸이 고마웠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희들 부부에게도 열심히 챙겨 주시는 등 저희들에게 대대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정인자 자매님께서는 멀리 계시는 데도  먹을 것을 항상 챙겨 주셨습니다. 비활동회원도 소개해 주셔서 그들의 자녀에게 복음을 가르치고 침례 주도록 주선해 주시는 등 많이 도와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년내내 매탄와드 선교사들에게 한주일도 빠짐없이 매주 한번씩 점심 초대를 해주시는 윤성찬형제님께 감사드립니다. 환자들이 많아 정신이 없을 텐데 잊지 않고 선교사들과 함께 하시는 윤형제님 감사합니다.

백승용형제님 이권의형제님을 비롯하여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 형제 자매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수원의 여러 형제 자매님들의 모범과 도움을 저희들의 가슴에 깊이 간직하고 떠나겠습니다. 그리고 대구에가서는 여러 형제자매님들이 보여 주신 모범과 도움에 대하여 대구의 성도들에게 보고하겠습니다.

 

저희들이 선교사업을 하는 동안 즐거운 때도 많았고 마음이 아픈때도 있었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런 동반자를항상 옆에 태우고 한없이 드라브 해 본 일은 참 즐거운 일이었으며 용인쪽에 있는 비활동회원들을 찾아 다닐때였는데  쏟아지는 소낙비를 맞고 몇시간에 걸쳐 물어 물어 찾아 갔는데도 잘못된 주소를 가지고 갔기 때문에 헛수고만 하고 돌아온 경우도 있었고  오산의 서탄지역을 방문하는 동안 점심시간이 되어 길가의 나무밑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허기를 때운 일이며 고색동 비활동 회원 가족을 찾아 갔다가 교회사람들을  무척 싫어하는 노인으로부터 쫓겨나기도 했고, 젊은 선교사들이 가르치는 가정을 방문했다가 전도사는 필요없다고 가라는 소리를 듣고 쫓겨나온일,  김민남 초빙 노변의 밤을 알리는 전단지를 홈플러스에서 전해 주다가 쫒겨난 일이며, 이런 것들이 이제 지울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수개월에 걸쳐 찾아다닌 보람으로 몇 년동안 비활동 회원으로 계시던 분들을 교회로 모실 수 있었는데 그것을 통하여 얻은 교훈은 처음 방문했을때 냉대를 받아 섭섭할지라도 계속 정기적으로 방문하다 보니 정이 들어 신뢰를 쌓아 갈 수 있었고 그 신뢰 구축을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게 되어 교회에 나가는데 따른 어려움을 이야기 할때는  잘 경청하고 공감을 표하는 등 상대방의 사정을 이해해 줌으로서 가깝게 되어 다시 교회로 모시는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마음이 아주 굳어있는 비활동 형제를 두시간 동안 설득하여 활동화 시킨 후 선교사로 보낸 일이며 40년동안 비활동 회원으로 있던 자매를 여러 곳에 수소문하여 찾아 형제님에게 복음을 소개하여 침례로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감독단에서 명심해야 할 일은 구도자의 침례 날짜가 정해지면 와드 평의회에서는 그 구도자가 교회 모임에 참석하여 서먹 서먹 하지 않도록 친구가 될만한 사람을 정해서 붙여 주고 그 구도자가 모임에 참석하면 모든 회원들이 찾아가서 인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즉시 가정복음 교사나 방문교사가 집에 찾아 가서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살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갓 침례받은 회원을 오래도록 잡아 둘 수 없습니다.  신회원이 확고한 신앙과 간증의 토대위에 완전히 교회에 마음을 붙일 때 까지 잘 돌봐 주어야 합니다.  갖 태어난 아기에게는 우유도 시간 맞혀 잘 먹여주고 기저기도 젖지 않았나 자주 살피는 등 잘 돌봐주어야 잘 자라지, 그렇지 않고 큰 아이 모양으로 자기가 알아서 밥을 찾아 먹도록 내 버려두면 그 갖난 아기는 몇일 되지 않아 곧 죽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저희들이 수원에서 1시간동안 차를 몰고 구도자에게 매주 한번씩 거의 8개월 동안 복음 가르치고 영어 가르쳐 침례로 인도하기 까지 무척 힘들었습니다. 선교사들이 한 구도자에게 침례를 주는데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겠습니다. .

다음은 저가 성찬식에서의 영적말씀에 관해 느낀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이 자리에서는 누가 들어도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이야기만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가, 시부모가 나를 속상하게 한다는 등 이런 말씀은 얼마나 속이 답답하길래 성찬식 말씀에서 호소하겠습니까만, 말씀을 하시는 분은 잠시나마 속이 후련하겠지만 듣는 사람들은 여간 거북하지 않습니다. 성찬식 말씀을 듣고 더욱 영적으로 고조되고 신앙이 강화된 느낌을 줄 수 있는 영적 말씀이라야 되겠습니다.

처음으로 성찬식에 참석한 사람이 잘 참석했다, 다음 주일에는 옆집 막둥이 엄마도 데려 와서 같이 들어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에 알맹이가 없더라, 괜히 시간만 낭비했다. 다시는 오지 않겠다. 잘 알아보지도 않고 경솔히 침례를 받고 참석해 보니, 앞으로 계속 나와야 할지, 아니면 이젠 집에서 쉬면서 좀더 생각해 봐야 할지 등, 갈등을 겪는 분이 계시면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실제로 이런 분이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을 준비할 때는 3개월 정도의 시간을 두고 준비를 해야 합니다.오래 전에 부탁을 받았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갑작스럽게 하루 전이나 당일 아침에 준비하다 보면 원고가 불실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실망만 안겨주는 말만 하고 내려오게 됩니다. 그러니 감독단에서는 3개월전에 영적 말씀을 부탁드리고 매주 한번씩 점검을 해 보시면 훌륭한 영적 말씀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성도는 우리 교회는 일요일에 모임이 많아 세시간 동안 앉아 있기가 힘이 든다고도 합니다. 그러나이 제도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결정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호부조회, 신권회, 주일학교, 성찬식에서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성도들이 그러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많이 배워 발전해야 된다고 생각 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  살아가면서 이 말에 공감할 때가 많을 것입니다. 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만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모든 사람이 지속적으로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배워서 아는 것이 많으면 힘이 생깁니다. 자신감이 생깁니다. 다른 사람 앞에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 갈 수 있습니다. 바람직한 삶을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배운 것이 많은 사람은 생각하는 것이 달라집니다 말하는 것이 달라집니다. 배우지 못한 사람이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배우지 못한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우지 못한 사람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배우지 못해 아는 것이 없으면 아는 사람 앞에서 힘이 빠집니다.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위축되고 긴장하게 됩니다. 유익한 삶을 살아 갈 수 없습니다. 배운 사람의 입에서는 항상 진리의 말씀이 흘러나옵니다. 그것을 듣고 자란 자녀들은 감성지수가 올라 갑니다.

많이 배운 사람의 머리는 진리의 말씀이 가득차 있으므로 진리의 저장 탱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교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예수님과 요셉스미스에 대한 강한 간증이 생기고 바람직한 삶의 모습을 알게 됩니다. 말일성도가 되면 낡은 옷은 벗어버리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하는데 옛날부터 전통적으로 입고 있었던 옷을 다 벗어 던져버리지 못하고  반만 벗어던진 경우가 허다합니다. 어떻게 하면 낡은 습관을 던져버릴 수 있는 가고요?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남자들은 돈만 많이 벌어다 주면 남편 구실을 100%하는 것이라는  착각속에 살았습니다. 저 역시 전통적으로 남자들은 돈만 벌어다 주면 집안일은 여자들이 다 하는 줄만 아는 분위기 속에서 자랐습니다. 남자들이 집안에서 집 청소를 한다거나 설거지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에게 두 가지 큰 계명을 주셨는데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네 이웃을 사랑하기 전에 먼저 내 가족부터 사랑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어 그때부터는 집안 청소는 말할 것도 없고 설거지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싱크대에 그릇이 있으면 아내가 피곤해서  설거지를 하지 않은 채 그냥 두었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 설거지를 했습니다. 평교사 시절 어떤 날은 보충 수업까지 하루에 5시간이나 6시간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힘이 빠지지만 집안에 일이 밀려 있으면 일을 끝내야만 마음이 편했습니다. 요사이도 밤에 다리가 저린다고 하면 아내가 잠이 들 때까지 다리를 주물러 주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용환부장님댁에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을 때입니다.  연세가 많으신 분이 직접 설거지 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딸가족을 미국에 보내면서 갓난애기를 데리고 가면 활동이 자유롭지 못할거라고 염려하셔서 자청해서 외손녀를 기르시겠다고 하여 지금 기르시고 계시면서 밤에 기저귀도 손수 갈아주시고 어떤때는 어린 애기가 자지 않으면 12시를 넘겨서 까지 외손녀를 돌본다는 이야기를 들은바가 있습니다. 이와같이 자기 희생 없이는 가족은 물론 이웃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이용환부장님께서는 말로만 하시지 않고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시는 분이십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영생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눈썹이 없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엄청난 콤플렉스였고 사람 만나기가 꺼려졌습니다.그래도 사랑은 찾아왔습니다. 둘의 사랑은 시간이 갈수록 뜨겁게 달아올랐고, 마침내 결혼이란 문턱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결혼 후 그녀는 항상 남편보다 일찍 잠자리에서 일어나 정성껏 눈썹을 그렸습니다. 눈썹 없는 자신의 모습을 남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얼마 후 여자는 아기를 낳았습니다. 예쁜 딸을 낳은 그녀는 병원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남편은 머리맡에 앉아 사랑스런 눈길로 그녀를 바라보다가 땀에 젖은 그녀의 얼굴을 아주 정성스럽게 닦아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마와 양볼, 입가, 턱…, 그러나 수건을 내려놓을 때까지 그의 손길은 결코 눈썹 쪽을 향하지 않았습니다.

여자의 남편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것이 바로 금슬지락(琴瑟之樂)이라는 것입니다. 부부 사이가 좋으면 우리는 흔히 ‘금슬이 좋다’라고 말합니다. 거문고와 비파가 서로 조화롭게 화음을 이루듯 남편과 아내가 불협화음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부부란 그 누구보다도 서로의 결점을 잘 아는 사이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결점을 잘 알면서도 말없이 포용하고 사랑할 줄 아는 마음만이 금슬지락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서로의 결점까지도 아름답게 볼 수 있을 때에 비로소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요.. 아내의 잔주름을 부드럽게 만져 줄 줄 알고 하얗게 변해가는 남편의 머리카락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하더라도 가정에 가장 먼저 우선권을 두셔야 합니다. “가정은지상의 천국”이라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겠습니다. “사회에서의 어떠한 성공도 가정에서의 실패를 보상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합시다.

우리 각자는 가정을 지상의 천국으로 만들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업 보다 친목회 모임을 더 우선시 하는 일은 없는가, 가정의 평화 보다 자기의 체면 유지나 세상적인 명예를 위하여 시간을 쓰는 것을 더 우선시 하지는 않는지 되돌아 보아야 하겠습니다.

아내나 자녀와의  대화 보다 세상 친구들과의 대화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의 가정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그 가정의 아내나 자녀들은 아버지를 존경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의 친구들은  몸에 돈이 떨어지고 병들면 다 뿔뿔이 달아나고 맙니다만 가족은 가장인 남편과 아버지가 극한 상황의 어려움에 처해도 고락을 같이 합니다.

우리 가정에서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정에 사랑이 차고 넘쳐야겠습니다. 가장은 가족과 대화의 시간을 충분히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말하기 전에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 봐야겠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보려고 노력해야 겠습니다.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빌 2:4) 모욕적 언행,  비난을 일삼는 것은 그저 상대방을 방어적으로 만들뿐입니다. 결코 화를 내면서 의견을 전달해서는 안됩니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잠15:1)

최대한 화합하십시오. 여러분이 공감할 수 있는 공동영역을 찾아야 겠습니다.  상대편의 잘못에 너그러워져야 겠습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롬 12:18)

사랑이 없는 가정에서는 서로의 허물만 눈에 보입니다. (잠언 10:12)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 부부간에 다툼이 일어나는 것도 서로 상대방의 허물을 벋기기 때문이고, 이웃끼리 다툼이 일어나는 것도  서로 상대방의 허물을 벗기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어 주는 것입니다.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화목하기를 바란다면 서로 허물을 덮어줘야 합니다.

바가지는 이제 그만, 장점을 찾아 자주 칭찬하면  남편이 달라집니다 하루에도 열두 번 남편인지 원순지 헷갈리는 사람. 맘에 안 든다고 갖다 버릴 수도, 남 줄 수도 없는 애물단지. 미운 점을 꼽자면 한이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찬찬히 짚어보면 장점이 더 많습니다. 칭찬에 장사 없다고, 장점을 자주 칭찬해주면 더 분발하고 싶은 것이 사람 심리입니다. 그렇게하여 아직 교회 회원이 되지 못한 형제님의 마음을 움직여 교회로 인도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결혼한 부부에게 주신 사명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놀라운 사명은 치유자로서의 사명입니다.인간은 누구던지 더불어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혼자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우리는 서로 대화를 나누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다른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고 살다보면 상처라는 것이 있습니다.

stress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것 들이 우리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모든 성도들의 바램은 성령 충만하게 살기를 바라고 사랑 충만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왜 우리가 매일 성령 충만하게 살지를 못하고 사랑 충만하게 살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마음이 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 후서 4:7에 보면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 속에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 엄청난 능력이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것이지,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님을 드러내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우리 마음을 그릇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 그릇이 연약해서 깨어지기 쉽다고 되어 있습니다. 보물인 그리스도의 말씀을 질그릇인 우리 마음 가운데 가지고 있는데 이 그릇이 깨어져 있으면 성령 충만하게 살 수 없고 사랑 충만하게 살 수 없습니다.

콩나물 시루는 바닥에 여러개의 구멍이 뚫여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루에 생수를 아무리 갖다 부어도 밑으로 흘러버리고 맙니다. 충만하다는 말은 그릇에 물을 갖다 부었을 때 철렁 철렁 넘칠 때를 말합니다.

다른 사람이 주는 상처로 인해 stress로 인해 우리 마음이 깨어저 있으면 우리에게 매일 생수를 부어 준다 해도 그 생수를 보관할 수 없습니다. 주일에 영적 말씀을 듣고 1주일간 살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이는 예배당 문을 나갈 때 무슨말을 들었는지 모르고 지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들을 때는 그 말씀대로 살겠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살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깨어진 질그릇을 가지고 살고 있으므로 행복하게 살 수 없습니다. 충만하게 살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사랑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 1서 4:7절에 보면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 우리들이 항상 착각을 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사랑은 나한테 속했다 라는 것입니다.

상대방한테 속했다라고 생각해요. 내가 아내로부터 사랑을 받는데, 평생 사랑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생각한다면 대단한 착각입니다.

 

미국 코넬대학 행동과학연구소에서 나온 논문에 의하면 인간의 사랑이란 18개월 내지 30개월이 지나면사라진다는 것입니다. 결혼 초에는 사랑을 평생 줄 것 같은데 인간이 갖고 있는 사랑은 유한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평생 사랑을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 하면 상대방에게 사랑을 주기는 주되 상처를 주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러니까 부부간에 많은 상처를 주도록 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부부간에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 내가 남편이 미워 보입니까? 결혼 후 3년째부터는 남편이 조금씩 미워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내가 완벽한 존재였던 것 같은데 3년째 살다 보니까 결점이 하나씩 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전에는 눈에 보이는 것이 없었으니까, 3년째부터는 안 좋은 점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해요.

그래서 비난하기 시작해요, 상처를 주기 시작해요. 싸우기 시작해요. 속을 긋기 시작해요. 상대방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거예요. 내 마음에 사랑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끝까지 준다는 것은 아주 큰 착각입니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사랑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아야 하는데 인간으로부터 받을려고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므로 인해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다보니까 상대방의 마음이 날마다 날마다 깨어질 수 밖에 없어요.

거기다가 우리는 어릴적부터 부모로부터, 형제간으로부터, 친구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아 왔는데 그 상처가 우리 마음 가운데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그 상처난 마음을 가지고 우리가 충만하게 살 수 없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아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충만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한 것입니다. 그 기회가 결혼이라는 것입니다. 결혼을 새 출발 이라고 합니다.  결혼을 새 출발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하면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 의미는 우리가 이제까지 어떻게 살아 왔던 간에 어떤 상처가 있었던간에 어떤 아픔이 있었던 간에 결혼하는 그 순간부터 내가 배우자를 뜨겁게 조건없이 사랑해 줌으로서 배우자 마음에 깨어져 있는 그것들을 온전히 회복해 주는 치유자로서 살아가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사랑이 얼마나 큰 능력이 있느냐 하면,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고 잠언 10:12절에 나와 있습니다,  허다한 죄를 덮는다라고 했으니 상대방의 잘못된 점을 덮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하나님께서는 우리 부부에게 그 뜨거운 사랑으로 배우자를 감싸 안아 주라는 것입니다. 치유해 주라는 것입니다 .  날마다 사랑으로 덮어 주라는 것입니다. 배우자의 깨어진 마음이 온전히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남으로서 그 다음날의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말은 명령입니다.  이것은 권하는 말씀이 아니고 명령입니다. 남편을 사랑하라는 말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남편이 사랑 받을 만한 자격이 있기 때문에 사랑하라는 말이 아니란 말입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미운 마음, 섭섭한 마음이 들더래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차원에서 사랑하겠다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싸줘야지 깨어진 마음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날마다 거듭남으로 인해 날마다 새 출발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치유자로서의 사명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첫 번째 기억해야 될 것은나는 치유자로서 이 땅에 보내어졌다.

두 번째는 치유자로서 사명 가운데는 배우자에 대한 치유자로서의 사명 뿐 아니라 우리의 자녀에 대한 치유자로서의 사명도 또한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란 존재는 하나님을 대신해서 이 땅에 보내어졌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때 우리는 자녀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 줘야 합니까?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 과외시키고 좋은 학원 보내는 부모가 좋은 부모가 아니고 하나님의 모습을 우리 자녀에게 보여 주는 부모가 좋은 부모입니다.

우리의 자녀는 부모의 모습을 통해서, 행동을 통해서, 말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부모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하나님을 그리게 되고, 하나님의 이미지를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우리 자녀들 앞에 섰을 때 이 자녀가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형상을 본다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말 한마디라도 조심해야 되고 행동하나라도 조심해야 되겠지요.

거기다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치유해 주시는 분입니다.날마다 우리를 감싸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분이에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러 하시듯이 바로 우리도 우리 자녀를 그렇게 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치유자로서의 배우자, 치유자로서의 부모의 사명이 있기 때문에 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다면 바로 나를 통해서 우리 가정이 행복해지고 우리 가정만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니고 대대 손손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가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첫 번째는 치유자로서의 사명이고,  두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해야 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성경에서 보면 여러 군데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 중에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조건이 없는 것입니다. 당신이 이런 정도만 해 주면 사랑하겠다 하는 말은 인간적인 생각에서 나온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랑의 개념은, 당신이 나에게 어떻게 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나에게 무슨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나에게 어떤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 하는 것이 성경에 나오는 사랑의 정신이라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무리 늦게 들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지켜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생일을 챙겨 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사랑의 원리라는 것입니다.

아내가 홈 쇼핑에서 비싼 물건을 샀는데 나의 월급 가지고 그것을 어떻게 갚을까, 하고 생각하겠지만 남편이 달리 생각해서 그 비싼 물건을 살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 가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이해하면 내가 상처 받지 않아서 좋지요, stress 받지 않아서 좋지요, 내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아서 좋지요,   서로 간에 얼마나 이득이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해할 줄 알아야 되요. 무슨행동을 하던 이해할려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해할려고 질문을 하면 질문이 달라집니다. 왜 늦게 왔어요? 하면 당신이 늦게 온 것 이해하지 못하겠다.면서 비판하면서 들어가는 것이지요. 이해할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렇게 묻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처다 보면서 무슨일이 있었어요? 하면 늦게 들어온 남편이 미안해서, “ 오다가 차가 밀려서

등, 이야기가 점잖게 나오지만, 왜 늦게 왔어요? 하면 “집안식구 먹여 살리려고 늦게 왔다”는 등 상대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대답을 듣게 되는 경우가 생기지요.

상대방을 이해할려고 들고 상대방을 바라보면 그기에 사랑이 있고 그기에 은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겠습니다 부부가 살다보면 남편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할 때가 있어요. 남편이 갑자기 화를 낼 때가 있는데, 도저히 받아 줄 수 없는 때가 있어요. 그 남편이 살아왔던 인생 가운데서 학습된 뭔가가 있는 거에요.

아, 저 남편의 과거에 내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구나. 그런 생각을 하고 과거를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그 어린시절로부터 겪었던 많은 상처와 아픔이 지금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런 과거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어떤 부모밑에서 어떤 말과 행동을 보고 어떤 습관으로 살았는지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부는 20년 30년 동안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살다 보니까 살아가는 방법이 다를 수 밖에 없어요. 그 다른 것을 이해하지 않으면 우리는 날마다 싸움가운데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상대방에 대하여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내 남편 내 아내가 어떤 역사를 가진 존재냐, 내 남편의 가족에 대해 가계를 훓어보면서 어떤 문제가 있었느냐, 공부를 해야 돼요.

상대방에 대해 공부를 하지 않으면 상대방을 마음 속 깊이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상대방을 알려고 하면 많은 대화를 통하여 상대방을 알아야 합니다. 나는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고 내가 어렸을 때 어떤 상처와 아픔이 있었다. 이런것들을 상대방에게 충분히 이야기를 해 주면 갑자기 어떤 일이 터졌을 때, 그 순간에 저 사람은 원래 그런 아픔이 있는 사람이니까 그사람을 내 마음깊이 받아 드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하고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용서 역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입니다. 이것 역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없는것입니다. 진정으로 강한 자 만이 용서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들어 있는 사람만이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용서는 하되 잊지는 않겠다, 이것은 용서가 아닙니다. 살다보면 화나게 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한번 화 난 일을 평생 머릿속에 담고 살다보면 그 사람은 참으로 불행을 선택한 것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얼마나 실수할 때가 많아요? 성경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어떤일이 있더래도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억울하고 분하더래도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분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셨던 것을 생각하면 우리의 억울함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예수님은 아무 죄도 없어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제자들이 다 배신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당하신 그 억울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억울함과 지금 내가 당하고 있는 그 억울함을 비교해 보십시오. 그 억울함을 비교해 보면 내가 당한 그 억울함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러므로 우리는 용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용서는 왜 해야 합니까?  자기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내가 상대방을 용서하지 않으면 절대로 하나님의 축복가운데 들어갈 수 없습니다. 내가 용서하지 않으면 내가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내가 용서하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영적으로 누가 제일 손해를 보느냐  하면 나 자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보면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들은 명령형인 것입니다. 이 감사 역시 명령형 인것입니다. 용서하라, 이해하라. 사랑하라 감사하라 다 명령형입니다.

날마다 배우자에 대하여 감사로 다가 가라는 것입니다. 나 같은 사람하고 살아주는 당신 너무 너무 감사하다. 당신 같은 예쁜 여자하고 사니 감사하다. 날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다가 가면 바로 그 가운데 사랑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무엇부터 감사할 것인가를 찾아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 세상에 나와서 내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렇게 예쁜 아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감사하는 가운데 매일을 살다보면 그 가정에는 항상 평화가 깃든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로 간에 칭찬해 주고 인정해 주고 감사하는 부부일 경우 참으로 행복해 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하나가 되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남자 여자 두사람이 만나 사는데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떠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2:24을 보면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떠나란 말은 효도하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정신적으로 부모를 떠나란 말입니다.  떠나야 하나가 된다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처녀들이 결혼할 때는 부모들이 일러 주기를 너는 지금부터 우리집 사람이 아니다, 친정을 떠나서 완전히 시집 식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혼을 하면 엄마의 육체를 떠나는 거지요.  엄마의 탯줄을 달고 다니면 엄마도 죽고 아이도 죽는 것입니다.  탯줄을 끊어야 되요. 그래야 떠나 보내는 것입니다.

결혼을 하게 되면 두 번째 탯줄을 끊는 것입니다.  정신적인 탯줄을 끊는 것입니다. 결혼할 때는 부모를 떠나는 것입니다.  이때까지는 집의 가장이 아버지였습니다. 결혼하는 그 순간부터는 가장이 남편이 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가정의 제사장이 아버지 였습니다.  결혼하는 그 순간부터는 남편에게 영적 제사장의 권세가 물려졌다는 것입니다. 축복권이 물려졌다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을 해 주는 것입니다.

가정의 밤에서 남편이 감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 가정의 신앙을 남편이 책임지는 것입니다. 무슨일이 생기던지 우리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둘이서 해결해야 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떠나는 것입니다.

밥을 먹으면서도 이것을 찌개라고 끓였어, 우리엄마는 이렇게 안 끓였는데, 라고 하기 보다 조금 덜 짜면 맛은 끝내 주겠는데. 라고 하면 듣는 사람이 얼마나 신이 나겠어요. 그 찌개는 점점 맛있게 변해가게 됩니다.

엄마는 푸로고 아내는 아마츄어니까 푸로가 될 때까지 기다려 주는 아량을 보여야 해요. 아내도 남편을 자기 친정 아버지와 비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푸로고 남편은 아마츄어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 돼요.

남편이 우리 아버지와 같은 멋있는 사람이 될 때 까지 격려하면서 기다려 줘야 합니다. 아무튼 다른 사람과 비교는 상대방에게 엄청난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 굉장히 기분 나쁩니다.

남편이 실수를 하여 실망했을 지라도, “여보,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뭐” “내가 있잖아요, 라고 격려했을 때 이 남편은 아내가 소망하는대로 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울이 왜 열 받았어요?  다른 사람들이 비교했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천천이고 다윗은 만만이라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비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면 그것으로 인하여 부부간에는 사랑이 만들어지게 되어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부모에게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부터 내 인생은 내가 개척해 나간다. 그 결단을 가지고 나가게 되면 우리 부부사이는 반드시 행복이 만들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나에게 닥친 이 어려움, 이 광야가 나에게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광야를 주신 이유는 궁극적으로 나에게 가나안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 믿음을 가지고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라도 그 어려움을 우리 부부가 해결해 보고 기도해 보고 인내하면서 그러다 보면 우리는 정말 가나안 땅에 도달할 수 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라도 이 어려움을 통해서 잘 나가는 새벽이 오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 가셨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끝났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3일 후에 부활의 새벽이 닥아 왔습니다.

나에게는 빛나는 새벽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망을 가지고 어려움이 닥칠 때 마다 무릎 꿇고 기도하시고 하나님을 의지 하시면 여러분 앞에 반드시 밝은 날이 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신앙을 잃지 않고 끝까지 견디기 위해 매일 꼭 지켜야 할 일은 아침에 가족이 함께 일어나서 찬송하시고 가족기도를 하시고 경전을 읽는 것입니다. 아침에 경전을 읽을 시간이 없으면 밤에라도 꼭 읽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부부간에는 서로의 욕구를 채워줘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각각 채움 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남편이 원하는 욕구는 아내의 욕구와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상대방이 무얼 원하는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그 동안 여러 통계를 통하여 나온 결과를 보면 남자는 이런 이런 다섯가지 욕구를 가지고 있다. .  이것을 제가 말씀드릴 텐데.

이 다섯 가지 중에서 여러분의 배우자가 어떤 욕구를 원하는지 물어 보십시오. 가장 원하는 것부터 들어 주면 관계가 달라지게 되어 있는데 거의 대부분 보면 첫 번째 원하는 것부터 해 줘도 관계가 훨씬 달라진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상대편이 무얼 원하는지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남편이 이해해야 할 아내의 욕구

1. 아내는 귀하게 여김을 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미워하고 싫어해도 딱 한사람 자기 남편만 자기를 사랑해 주면 이 아내는 행복해 한다는 것입니다. 시어머니가 아무리 구박하고 안 좋은 소리를 할지라도 남편 만이 아내편을 들어주면 이 며느리는 시어머니 때문에 절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요.

시어머니가 무슨 소리를 할 때 시어머니 앞에서 아내편을 들수는 없는 일이지요 어머니 앞에서 아내를 야단처요.  그래 놓고는 자기 방에 들어와서는 아내의 등을 두들겨 주면서, 내가 당신 마음을 다 알아, 어머니 너무 하시더라. 이 다음에 어머니가 무슨 말을 하면 내가 모른체 할 테니까 한소리 더해, 하면서 내가 있잖아 하면서 감싸 않아 주면 이 아내는 신이 난다고,  그 다음 부터는 시어머니가 무슨 말을 하더래도, 어머니, 하실래면 하세요  나는 내 남편이 있어요, 하는 자신감이 있으니까. 고부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거예요.  스트레스로 받아 드리지 않는 거예요. 그 귀하게 여김 받고 싶어하는 욕구를 누가 채워 주어야 합니까? 남편이 채워 주어야 합니다.

2. 두 번째는 이해 받고 싶은 욕구가 있어요.    남편은 나를 다 이해해 준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다 이해해 준다.    그 욕구를 남편이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  무슨일을 하던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해봐, 당신이 어지간히 생각했겠어,  당신 대단한 사람이 잖아.  밀어주면 아내가 신이 나잖아요. 그런 아내 일수록 무슨일을 하던 신중해 지는 거에요.

남편이 믿지 않고 이해해 주지 않으면 오기로 무엇이든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남편이 믿어주고 이해해 주고 믿어 줄수록 아내는 무엇을 살 때 신중하게 합니다. 요즘 보면 쇼핑 중독증에 걸린 사람들이 있는데 백화점 가서 이 물건 사고 저 물건 사서 옷장에 채워 놓고,  쓰지도 않는 물건을 사는 쇼핑 중독증 환자들이 많은데 쇼핑 중독증 환자들의 큰 원인은 남편이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다,  사랑해 주지 않는다. 그런 불만들이 쇼핑 중독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건을 사면서 자신의 공허를 채우는 것입니다. 아내가 정말로 남편으로부터 사랑받고 있고 이해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이 아내는 쓸데없는 짓을 안한다고요. 사랑으로 다 채워주니까 부족함이 없는 거예요. 부족한 것이 있으니까 쇼핑하러가고 무슨 중독에 빠지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3. 세 번째는 사랑 받고 싶은 욕구, 골로새서 3장 18절에 보면 남편들아 아내를 괴롭게 하지 말라.고 되어 있잖아요. 정말로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사랑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내는 남편이 나를 사랑한다는 확신이 들면 무슨일이던지 다합니다.

그 어머니의 모성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모성은 세상의 어떤 힘으로도 막을 수 없는 거에요.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면 그 모성이 자식을 향해서만 발휘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을 향해서도 모성이 발휘돼요.

4. 네번째는 자녀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남편을 원한다. 요즈음 부모들의 잘못된 점 중의 하나는 자식에 관한 일은 아내가 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학원 보내고 학교 보내는 것은 여자가 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해요.

성적이 떨어지면 아내를 야단칩니다.  아이는 부부가 공동으로 책임을 저야 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다 주는 일은 부부가 함께 해야 돼요. 학교에서 무얼 배우는지, 친구가 어떤 아이인지, 취미가 무엇인지, 아빠가 관심을 가져야 돼요. 그런 관심을 가져 주는 남편을 아내는 원한다는 것입니다. 아내들에게 다 맡기지 마시고 부부가 같이 상의를 하여 기르기를 아내가 원한다는 것입니다.

5. 다섯째는 정직하고 투명하게 마음을 나누는 남편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무슨일이던지 아내하고 상의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직장에서 무슨일이 있었는가고 물어 봐요. 남편이 집에 들어 왔는데 죽을 상이에요.  여보, 무슨일이 있었어요?  물어보면, 그때 남편은 아내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이야기 해 줄 필요가 있어요. 이야기를 해 줘야만 돼요. 많은 남자들이 갖고 있는 생각중 하나는 이 골치 아픈 일을 나혼자 안고 지내고 말지, 괜히 아내에게 말해서 아내까지 골치 아프게 할 필요가 없지, 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말 안해 줘요.  말을 안해 주고 당신은 알 필요가 없어. 하면 아내는 나를 믿지 않는가 보다, 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자세하게 이야기해 줘야 돼요. 백지장도 맛들면 낳다고 했잖아요. 혼자서 고민하는 것보다는 아내에게 털어 놓는 순간에 자신이 받은 스트레스가 많이 사라지기 시작해요. 직장 상사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올랐을지라도 아내에게 이야기함으로 인하여 분노가 가라 앉기 시작해요.

아내는 아내대로 남편의 이야기를 들음으로서 그 남편에게 힘을 주고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면 그 분노가 어느 사이에 다 사라지게 돼요. 우리가 분노에 사로잡혀 있으면 우리가 객관적으로 사람을 바라보지 못해요. 분노가 사라지고 평정을 찾았을 때 그때 진짜 봐야 될 것을 봐야 돼요. 그런 의미에서 부부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래도 함께 투명하게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에는 아내가 이해해야 할 남편의 다섯가지 욕구가 있습니다.

1. 칭찬을 받고 싶은 욕구    남자란 존재는 인정 받기를 좋아하는 인간으로 태어 났다는 것입니다. 남자는 무조건 아내로부터 인정을 받아야만 살아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아내한테 인정을 받지 못하면 이 세상 어디서도 인정을 받을 수가 없어요. 아내한테 인정을 받지 못하면 인정을 받으려고 술집 같은데 가서 돈만 쓰면 사장님 하면서 인정을 받을 수 있잖아요.

아내는 남편을 이 세상의 최고의 남자로 인정을 해 줘야 해요. 당신이 최고다.  당신이 손대는 것은 무엇이던 잘 된다.라고 힘을 돋구어 줘야 해요. 진급에서 탈락됫다고 가정 합시다.  그럴지라도 아내는 남편에게, “하는 것 보니까, 탈락하게 생겼더라. 라고 말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대신 당신 같은 사람을 진급 시켜 주지 않은 것은 회사가 손해야. 라고 말하면서 남편을 위로해 주고 인정해 주면 그래도 믿을 곳이 있잖아요. 그래서 남편이 집에 오면 행복해 해요. 아무리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지라도 집에 오면 마음이 편한 거에요.

2.  남편의 요구를 이해할 줄 아는 아내를 원한다.

3. 여가 상대가 되어주는 아내를 원한다.

   등산이나 낚시 갈 때 따라가 줘야 한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려면 따라가 줘야한다. 지금은 아이들이 옆에 있지만 이 아이들이 반드시 떠날때가 있어요. 우리가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다면 결혼할 때는 부부로 있다가 자녀가 생기게 되면 부모로서 살아가게 돼요. 이게 문제라는 거에요.

가족체계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부부 체계이고 둘째는 부모체계라는 것이 있어요. 우리는 부부 체계로 살아가야지 행복한 중년, 노년이 우리를 기다리는데 만약 부모 체계로 살아갔다면 그 집안의 이야기는 아이들 이야기를 빼고 나면 할 이야기가 없어져요.  여가 시간도 아이들이 우상이 되다보니 아이들이 나이가 들어 부모를 떠나게 되면 할 이야기가 없어져요. 그래서 늙으면 잠만 자게 돼요.

아이를 낳았다 해도 가정의 중심은 부부가 돼야 해요.  부부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를 가져야 해요. 아이가 커서 부모와 같이 놀러 가지 않으려거든 그 아이는 부모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으니 기꺼이 놓아 주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공부를 하더래도 함께 하세요. 테니스를 치더래도 함께 하세요.  이 남편 가는데는 무조건 따라 다닐 결심을 하세요.  그렇게 여가를 같이 지낼 아내를 원한다.

4. 깨끗하고 매력있는 아내를 원한다.

   제일 예쁘게 보일 사람은 자신의 남편이에요.    왜 화장하세요?  자신의 남편에게 예쁘게 보여야 하잖아요. 왜 이걸 잊고 삽니까?    남편의 퇴근시간이 됐으면 옷도 좀 다듬고 얼굴도 예쁘게 다듬고 기다릴 필요가 있어요.

   집에서 입는 추리닝 입고 머리는 폭탄 맞은 제비지 이렇게 해 가지고 어떻게 남편을 기분 좋게 만들어 줄 수 있느냐 말이에요. 남편에게 예쁘게 보이도록 노력해야 돼요.  남자들이 유혹에 빠져들 요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직장에서는 깔끔한 옷차림에 예쁘게 화장한 여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 세상 밖으로 나온 여자들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온 기술을 발휘하여 잘 다듬고 나온 여자들이에요.  수없이 많은 여자들을 길가에서나 직장에서 만나요.

그런 여자들을 만나다가 집에 와서 추리닝 입고 머리도 다듬지도 않은 아내를 만나면 마음속으로 비교를 하게 되잖아요. 그렇게 될 경우 남편을 시험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길거리나 직장에서 만난 여자들도 화장해서 다듬지 않으면 내 아내 보다 훨씬 못한 사람들이에요.

남편들 마음에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가 내 아내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자매님들은 깨끗하고 매력있게 자신을 가꿀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5. 내조와 집안 살림을 잘 하는 아내를 원한다.

   우리의 집은 참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어요.  우리의 집은 성전입니다. 여기서 모든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샤워하고 머리를 다듬고 나서 찬송하고 기도하고 경전을 읽지요. 때때로 가장이 가족들에게 축복도 하지요.

하나님의 계획중 많은 부분이 이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 그 집을 잘 가꾸는 것이 아내의 사명입니다 설거지도 하지 않고 산데미처럼 쌓아 놓고 빨래거리는 구석 구석 마다 흩어져 있는 모습을 남편이 보았을 때 기분 좋을 남편은 없을 것입니다.

 

다음에는 남편의 구체적인 역할을 한번 봅시다.

1. 남자는 머리됨의 역할이 있다.

에베소서 5:23절에 보면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하나님께서 남편을 그 가정의 머리된 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남편들이 이 구절을 읽고 군림하는 자로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절대 그게 아니란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때 군림하는 자로 오시지 않고 섬기는 자로 오셨습니다. 마찬가지로 남편이 그 가정의 머리가 된다는 것은 놀라운 사명도 있지만 책임도 있고 의무도 있고 더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 자세는 섬기는 자세입니다.  종이 되는 자세입니다.  높아지려면 낮아져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아내의 종이다, 아내를 섬기는 사람이다.   이런 마음가짐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지 남편의 권위는 저절로 서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머리된 자의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지 몰라요. 이브가 뱀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을 때 하나님은 이브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불렀어요.  아담아,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은 그 머리된 자의 책임을 묻고 계신것입니다.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무엇을 했느냐고 물으신 것입니다. 아내가 영적으로 처져 있을 때 그 책임을 남편에게 물은 것입니다. 아내가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면 그 책임을 남편에게 묻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교훈인 것입니다. 그 머리됨의 책임이 굉장히 크면서 그 leadership을 잘 발휘하여 가정을 잘 다스려야 하는 것입니다.

2. 남편의 두 번째 역할은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준것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더래도 죽을 각오를 하고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아내를 위하여 헌신하는 것입니다. 아내를 보호하기 위하여 내 목숨까지 바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각오로 아내를 사랑한다면 아내에게 못해 줄게 없다는 것입니다.

3. 아내를 돌보아 주는 역할이 있습니다.

   아내를 잘 돌보기위해서는 아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아내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어떻게 해서라도 해줘야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아내에게 닥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내의 모습에 민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내의 hair style이 갑자기 바뀌었어도 남자들은 그 사실을 눈치채지도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얼마나 둔감한지도 몰라요. 그 만큼 아내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보니까 코앞에     나타나도 모르는 거예요.  그러면 안된다는 거지요.    집에 들어오면 아내의 얼굴부터 살필 줄 아는 남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내의 얼굴 표정을 보면 아내의 몸이 불편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여자 나이 40이전에 얼굴이 예쁘면 그 얼굴을 어떻게 가꾸었는가를 그여자에게 물어보고, 40이후인데도 얼굴이 예쁘면 남편이 아내에게 어떻게 해 주었는지 물어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편이 아내의 상태에 따라 잘 도와주고 신경 써 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하면 아내가 행복하잖아요. 그 행복한 표정이 얼굴에 나타납니다.  얼굴을 보면 화평과 기쁨이 있어요, 이걸 남편이 만들어 줘야 됩니다.  어떻게요? 잘 돌봐 줘야 합니다. 돌봐주는 역할, 이것이 남편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입니다.

 

다음은 아내의 역할이 있습니다.

1. 남편의 머리됨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24에 보면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찌니라

여기서 순종한다, 복종한다는 개념을 잘 알아 두어야 합니다. 이 구절만 보면 자매들은 기분 나빠하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이 구절은 남편을 왕같이 모시라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여성 운동을 10년 동안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의 주장은 가정일을 반반 나누자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출판사의 편집부장이기도 했어요. 그는 여성의 지위가 높아지고 권익이 향상되면 될 수록 행복할 것으로 생각했단 말입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더란 말이지요. 내가 남편에게서 권리를 찾아오면 더 행복할 줄 알았는데 뺏아 올수록 더 힘들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여자가 쓴 책이 “여자여 항복하라”였습니다. 머리된 자에 순종하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라는 것입니다.

2. 남편을 존경하라

남편이 최고라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남편을 격려하고 남편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최고의 존경인 것입니다.

3. 남편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라는 것은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 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조건 없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저 남편이 조금만 이렇게 해 주면 사랑할 텐데가 아닙니다.     그런 조건을 다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손해를 보고 희생을 해야 하지만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4. 집안일에 최선을 다하라

   집안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내들의 특권입니다.    다른 사람이 해 주지 못하는 아내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서로간에 역할을 잘 하게 되면 이 부부간에 얼마나 풍성함이 커질지 모릅니다.

이렇게 남편이 역할을 잘 하면 가정에 질서가 바로 서요.  아내 역시 역할을 잘 하면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남편과 자녀들로부터 감사와 칭찬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살다보면 많은 위기가 우리에게 닥쳐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 마다 부부가 하나가 되면 우리에게 어떤 위기가 닥치더래도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나가 되지 못하면 사탄이 수시로 우리를 공격하여 우리를 무너뜨릴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있고 역할이 있습니다.  그 역할을 우리가 잘 감당할 때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고 하나님과의 관계도 바로 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가족의 유대를 두텁게 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가족이 모두 함께 소풍을 가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이십시오. 가르친 것을 실천하십시오.  무슨 일이 있어도 가정의 밤은 꼭 하십시오.  자녀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도는 여러분이 그들과 보내는 시간으로 측정됩니다.

각 자녀의 개성을 개발시키십시오. 훈계의 의미를 이해하십시오. 여러분의 권위에 사랑이 따르도록 하십시오. 그들의 창의력을 키우십시오, 그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상상력을 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영적인 생활을 하도록 가르치십시오. 그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신념을 일깨워 주십시오. 아침저녁으로 기도하는 것은 물론 기쁠때나 슬플때도 기도할 수 있도록 가르치십시오.  건설적인 생활을 하도록 격려하십시오.  인생을 설계하는 데 자기만을 생각하지 않도록 가르치십시오

우리에게 회개해야 할 일이 많이 있으면  마음이 즐겁지를 않습니다, 우리에게 회개해야 할 일이 많이 있으면 마음에 쓰레기를 쌓아 두는 것과 같습니다.  마음 속의 쓰레기를 빨리 치워야 마음이 즐겁게 됩니다.  마음의 때를 씻어 버리지 않고 가만히 쌓아두면 병들어 죽습니다.

아침에 세수하고 거울 안보는 사람이 없지요?  거울은 왜 봅니까?  얼굴에 더러운 자국이 남아 있을까봐 거울을 보지요.  더러운 자국이 남아 있으면 깨끗이 씻습니다.  매일 우리가 거울을 들여다 보듯이 10계명의 거울을 매일 들여다 보아 씻을 것이 있으면 즉시 씻어버려 주님의 영이 거하실 수 있도록 우리 마음에 청소를 해 두어야 겠습니다.

(김병만 장로, "귀환 말씀", '송별 노변의 밤', 2004년 3월 14일 오후 5시, 수원 스테이크 신풍 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