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나누는 것에 관한 일곱 가지 교훈”, 클레이튼 엠 크리스턴슨 장로와, 리아호나 2005년 2월호★]

복음을 나누는 것에 관한 일곱 가지 교훈
Seven Lessons on Sharing the Gospel

   클레이튼 엠 크리스턴슨 장로와에이치 로스 워크맨 장로
   칠십인 지역 관리 역원
   북미 북동 지역
   크리스틴 퀸 크리스턴슨

   (복음을 나누는 것에 관한 일곱 가지 교훈, 클레이튼 엠 크리스턴슨 장로와, 리아호나 2005 2월호, 16)

구세주는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에 몇 안 되는 제자들에게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마태복음 28:19)으라고 명하셨습니다. 이러한 책임이 과중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 대리이신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님은 우리에게 신앙으로 행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과제를 시도해 보지도 않고 ‘이런, 그건 불가능해! 할 수 없는 일이야!’”라고 말합니다. 그 말에 우리는 단순히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우리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1

복음을 나누는 능력은 몇몇 후기성도에게만 주어지고 나머지에게는 주어지지 않은 그러한 “은사”가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경험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주님의 방법으로 이 일을 실행한다면, 선교사들에게 가르칠 사람들을 찾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쉽고 자연스런 일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여기 그분의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우리가 알게 된 일곱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이상적인 몰몬들”과 “깊은 우정”

훌륭한 회원 선교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통해 초기에 우리가 알게 된 첫 두 가지 교훈은 우리가 복음을 나누는 일을 훨씬 쉽게 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누가 복음에 관심을 가질지 가지지 않을지를 단순히 예측할 수 없으며, 우정을 쌓는 일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배우도록 권유하는 것에 있어 전제 조건이 아닙니다. 신혼 부부였을 때 우리는 와드의 선교사들에게 복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의 명단을 만들도록 요청했습니다. 그 때 이 원리들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는 명단 맨 위에 적은 사람들로부터 시작하여, 열두 단계의 과정을 통해 사람들을 준비시키기로 했습니다. 먼저, 그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하고, 다음에는 문화 행사에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및 여덟 번째 단계는 그들을 교회에 초대하고 몰몬경을 주며, 그들에게 선교사 토론을 들어 보도록 권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열두 번째 단계인 침례로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는 충실하게 이 명단을 만들면서 우리가 생각하기에 복음에 가장 관심이 많을 것 같은 사람들을 명단 맨 위에 적었습니다. 그들은 깨끗한 삶, 가족에 대한 충실함과 같은 우리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이상적인 몰몬들”처럼 보였습니다. 그런 후 바쁜 우리 생활에 친목 행사들을 추가했고, 그들과 좀더 깊은 우정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여섯 번째에서 여덟 번째 단계에 다다랐을 때, 우리가 복음에 관심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하나 둘씩 우리의 권유를 거절했습니다. 우리의 권유가 그들의 기분을 상하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종교에 대한 현재 그들의 접근 방식에 만족한다고 정중히 말했습니다. 여러 달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우리는 복음을 배우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단 한 명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 후 새로운 선교사들이 우리 와드에 왔습니다. 그들은 그간 우리가 한 일을 전혀 모르고 우리 집에 와서 동일한 계획표를 테이블 위에 펼쳐 놓으며, 그들이 복음을 가르치기 전 준비 단계로, 우리가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사람들의 명단을 만들어 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이미 해보았어요. 그 방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효과가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들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모든 사람들에 대해 열성을 다해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도자 소개가 절실히 필요했던 선교사들은 간청했습니다. “우리가 방문할 사람이 한 명도 없습니까? ”우리는 그들에게 우리가 초기 명단에서 제외시켰던 네 부부의 성명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들 중에 테일러 부부가 있었습니다.(이름을 변경했음) 우리는 장로들이 테일러 부부의 집을 찾아갈 수는 있지만, 시간 낭비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켄은 모든 종교 조직에 대해서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거친 럭비 선수였고 술을 엄청나게 많이 마셨습니다.

나중에, 장로들은 신이 나서 돌아왔습니다. 테일러 부부는 그들을 집으로 들어오게 했고 첫 번째 토론을 들었으며, 다시 와서 두 번째 토론을 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 우리는 테일러 부부와 가까운 친구가 되었으며, 선교사 토론을 함께 공부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복음에 관심을 가질 거라고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 경험으로부터 우리는 교회에 대해 배우는 것에 누가 관심을 가질지 미리 알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생활 방식이나, 습관, 외모가 부적절해 보이는 후보자들은 명단에서 제외시켰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들어온 사람들을 생각해 볼 때, 처음 교회를 알게 되었을 당시의 그들 중에는 우리가 만든 “회원이 될 것 같은 사람”명단에 오를 사람은 거의 없었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많은 사람들은 문제가 있거나 가난한 사람들입니다.(앨마서 32:2~3) 복음에 따라 살면서 그들은 변화됩니다. 모든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택하거나 거절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가 미리 판단하지 않고, 구세주를 따르도록 그들에게 권유하는 것입니다.

이 경험을 통해 우리는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에게 복음을 배우도록 권유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더 깊은 우정으로 우리의 관계를 발전시킬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부분의 이웃, 학급 동료, 직장 동료, 가게 점원, 같은 버스에 탄 사람들에게, 이것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전임 선교사들은 만난 사람들과 친구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모든 사람들과 이야기합니다. 신뢰 관계는 그들이 가르칠 기회를 갖게 될 때 쌓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우리는 관계의 깊이와 어떤 사람이 복음을 배우는 일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 간에는 아무 상관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지켜보아 왔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는 거의 항상 사실입니다. 권유를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은 그들이 최종적으로 침례를 받아들이느냐 아니냐에 상관없이 더 가까운 친구가 됩니다. 우리는 또한 사람들이 우리의 권유를 거절할 때에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배우도록 그들에게 권유하는 데 있어, 그들이 우리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만 있다면, 감정을 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그렇게 개인적이고 중요한 어떤 것을 나누고 싶어할 만큼 그들에게 신경을 써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선교사를 신뢰함

우리는 선교사들이 우리 집에서 제 남편인 클레이튼의 동료인 잭을 가르칠 때 세 번째 교훈을 얻었습니다. 후임 장로는 이제 막 선교사로 나왔고, 아르헨티나에서 온 그의 선임 동반자는 아직도 영어 때문에 고전하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질문이 생길 때마다, 잭은 본능적으로 클레이튼에게 질문을 했고, 클레이튼은 자신이 이 장로들보다 더 분명하고 확실하게 답할 수 있다고 자신하며 답을 했습니다. 우리는 장로들이 개념을 가르치면 잭이 질문하고, 클레이튼이 거기에 대답을 하고 나면 다시 장로들이 다음 개념을 가르치는 방식을 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잭은 클레이튼이 대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어려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클레이튼이 잠시 머뭇거리자, 아르헨티나에서 온 장로는 영에 의해 아주 심오한 대답을 했습니다. 잭이 다음 질문을 했을 때, 클레이튼은 이 장로가 다시 그렇게 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기다렸고, 그는 그렇게 했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나누는 것에 관한 중요한 교훈을 배웠습니다. 선교사들의 경험 부족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이 복음을 잘 가르칠 것이라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부름을 받은 자들에게 능력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필요한 존재임을 느낄 필요가 있다

네 번째 통찰력은 클레이튼이 가정 복음 교육 대상 회원인 한 연로한 자매님의 집 지하실에서 낡고 오래된 냉장고를 옮겼을 때 주어졌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도와 줄 와드의 또 다른 회원을 찾고자 했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도움이 절실했던 우리는 이웃의 비회원인 짐에게 부탁을 했고 그는 기꺼이 돕겠다고 했습니다. 그 날은 매우 덥고 몹시 습도가 높은 여름 날이어서, 우리의 옷은 곧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우리가 계단의 첫 번째 모퉁이에 도달해 냉장고를 반듯이 내려놓았을 때, 짐이 말했습니다. “그럼 몰몬 교회에 대해 좀 얘기해 주세요.

이마를 훔치며, 클레이튼이 대답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렇습니다.” 그런 후 그는 가정 복음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설명하고 이 자매님이 우리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말했습니다. 우리는 또한 이 지역에서는 대학원 학생들과 그 가족들이 항상 이사를 들어오고 나가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자주 누군가가 트럭에서 짐을 내리거나 싣는 일을 도와 준다고 말했습니다.

짐은 믿기 어려워 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그냥 설교를 듣기만 해요, 그리고 집으로 가죠. 누가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나는 전혀 모릅니다. 요청 받은 적도 없고, 도움을 제공할 방법도 없어요. 일손이 더 필요하시면 또 부탁해 주시겠어요? 전 이런 일 하는 걸 좋아합니다.” 과거에 클레이튼은 짐이 교회에 관한 토론을 듣도록 노력했었지만 별 성과를 얻지 못했고, 짐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에는 관심이 있었습니다.

이 경험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교훈이 여기 있습니다.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많은 사람들은 봉사를 해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 그리스도의 빛은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이런 소망을 갖게 합니다. 교회에 대해 알아보라고 권유할 때, 우리가 교리를 강조한다면, 우리는 종종 그들이 처음에 무엇을 찾고 있는지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그들을 연계시킬 때, 그들은 종종 교회가 중요한 의무를 가르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교회에서의 우리 일을 돕도록 다른 사람들에게 권유하는 것은 그들이 필요한 존재임을 느끼고 영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느낌들이 올 때, 많은 사람들은 종종 그제서야 무언가가 자신들의 삶에 빠져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짐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도움으로써, 대화를 통해서나 와드 행사에 참석해서 느낄 수 있었던 것보다 교회에 대해 훨씬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짐은 그 이후 선교사 토론을 들어 보라는 우리의 권유를 받아들였습니다.

 

무엇이 성공인가?

우리 교회에 있는 많은 진리와 선을 보았음에도, 짐은 세 번째 토론 후에 공부를 그만두기로 결정했습니다. 교회에 대해 공부하는 일을 중단한 많은 사람들이 나중에는 복음에 귀 기울이고 그것을 받아들인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는 그 일에 실망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우리에게 회원 선교 사업에 관한 다섯 번째 귀중한 교훈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선교사로서 성공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짐은 우리의 훌륭한 친구가 되었고, 우리는 그에게 더욱 깊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침례의 물 속으로 들어가든 그렇지 않든, 그는 그 자신의 영원한 진보의 길에서 한 발자국을 내딛었으며, 몇 가지 중요하고 옳은 선택들을 했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일단 우리가 회원 선교사로서 성공했다는 것을 깨닫고 나자, 사람들에게 진리를 배우고 받아들이도록 권유할 때, 복음을 나누는 데 방해가 되었던 대부분의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최종 기한

십이사도 정원회의 엠 러셀 밸라드 장로님의 권고에 따르면서 우리는 여섯 번째 교훈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바쁜 생활에서 우리가 할 일이 너무도 많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최종 기한이 필요합니다. 좋든 싫든, 우리는 특정한 시간까지 끝내야 할 일들은 마치게 되지만, 기한이 정해지지 않은 활동들은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명확한 최종 기한이 없이는, 선교 사업과 같은 영원한 중요성을 띠는 가치 있는 일도 쉽게 연기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밸라드 장로님은 정기적으로 “날짜를 써 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분은 성명을 적어 놓을 필요는 없다고 분명하게 권고하셨습니다. 그보다도, 밸라드 장로님은 주님께 드리는 약속으로서 날짜를 정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후에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에 관해 말할 모든 기회를 찾는다면, 주님은 그 날짜까지 선교사를 만나 보라는 우리의 권유를 받아들일 누군가를 만날 수 있도록 우리를 축복하실 것이라고 장로님은 약속하셨습니다.2 우리는 함께 밸라드 장로님의 권고를 받아들이고 매년 선교사가 가르칠 누군가를 찾았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날짜를 정할 때마다, 주님은 우리가 가르칠 사람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찾은 사람들 중에 쉽게 찾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거기에는 매일의 기도와, 자주 드리는 금식, 복음에 관한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만드는 일 등이 요구되었습니다. 우리는 대화에서 교회 활동, 선교 사업을 하는 우리 아이들, 교회의 임무 지명을 통해 배웠던 경험 등을 설명하는 “몰몬”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이런 용어들을 사용할 때, 그것은 마치 우리가 문을 열고 다른 사람에게 안으로 들어와 교회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권유하는 것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 문으로 들어오지 않지만, 괜찮습니다. 때때로 어떤 사람들은 교회에 관해 묻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질문에 답합니다. 그리고 적절하게 여겨지면, 두 번째 문을 열어, 그들을 교회 모임에 초대하거나 더 많은 이야기를 들어 보도록 집으로 초대합니다. 우리가 권유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거절을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받아들입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는 그들이 우리의 사랑을 느낀다면, 자신들을 초대할 만큼 신경을 써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몇 년 전에 제 남편은 1 31일이라는 날짜를 정했습니다. 1월 초가 되었고, 수십 명의 사람과 대화를 시도하고 그들 중 몇몇에게 선교사를 만나도록 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하나도 찾지 못했습니다. 1 20일에 열리는 학술 대회 참석차, 남편은 하와이 호놀룰루에 가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일정표를 볼 때, 하와이로 가거나 올 때 탈 비행기 안에서 선교사에게 소개할 누군가를 만나야 할 것 같았습니다. 다른 시간은 없었습니다. 그는 매일 기도를 드리면서 그의 권유를 받아들일 누군가가 옆 자리에 앉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드렸습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그는 옆 좌석에 탄 사람을 보았을 때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비니라는 이름의 그 남자는 요란한 하와이 꽃무늬 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가슴까지 단추를 풀어 헤치고, 털이 북실북실한 그의 가슴에서는 금 목걸이 세 줄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비니는 자신이 매년 열한 달 동안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모으며, 그 돈으로 겨울 한 달을 하와이에서 보내면서 여자들의 꽁무니를 따라 다닌다고 말했습니다. 클레이튼은 매우 실망했습니다. 누군가를 찾게 해 달라고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기도해 왔건만, 종교적인 면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한 남자의 옆 자리에 앉게 된 것입니다. 낙담한 클레이튼은 책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비행기 승무원이 점심을 가져왔을 때, 클레이튼은 읽던 책을 내려놓고 옆에 앉은 남자와 별 의미 없는 대화를 조금 나누었습니다. 비니는 클레이튼에게 하와이에 가 본 적이 있는지 물었고, 클레이튼은 자기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선교사로 한국에서 봉사하기 위해 가는 도중 라이에에 있는 언어 교육 훈련원에 다녔다고 대답했습니다. 놀랍게도, 비니는 포크를 내려놓고 “그러니까 당신이 몰몬이란 말이죠? 지난 한 해 동안 저한테 정말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는 데 저는 종교에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전혀 없어요. 그런데 이 몰몬에 대해 알고 싶은 궁금증이 점점 커지고 있단 말이죠. 저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당신의 교회에 대해서 좀 얘기해 주겠소?” 라고 말했습니다.

그 다음 세 시간 동안, 놀라운 영에 둘러싸여,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신앙 개조의 항목 하나 하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남은 비행 시간 동안 비니는 이야기 도중 몇 번이나, 교회에 대해 말해 주어서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비행기가 착륙했을 때, 클레이튼은 비니에게 그의 고향에 선교사들이 있다고 말해 주고, 그가 돌아올 때 선교사들이 방문을 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비니는 선교사들이 호놀룰루에도 있는지 물었습니다. 클레이튼은 “몰몬”용어를 사용하여 대화의 문을 열고, 비니의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 있을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기도에 대한 귀한 응답을 받았습니다.

 

상수와 변수

우리는 이 경험에서 일곱 번째 교훈을 배웠습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바쁘게 봉사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적으로 우리를 축복하셔서 주님께서 명하신 것을 행할 수 있게 해 주실 것이라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니파이전서 3:7 참조) 우리가 선교사들이 가르칠 사람들을 찾을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등식에서, 하나님의 역할은 상수이지 변수가 아닙니다. 그분은 항상 약속을 지키십니다. 유일한 변수는 우리가 행하고, 순종하고 기적을 기대할 신앙을 갖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다른 회원들보다도 더, 우리 와드와 스테이크(혹은 지부와 지방부)를 이끄는 바쁜 형제들과 자매들이 이 단순한 신앙을 행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만약 복음을 나누는 것에 대해 현재 시제와 1인칭 화법으로 말할 수 없다면, 그들은 회원 선교 사업을 하라는 우리 선지자의 부름을 다른 사람들이 성취하도록 그들을 고무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축복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타고난 선교사”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거의 아주 쉽게 복음을 나누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확실히 이 일에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처음에 이 일을 불편해 하고 겁을 냈습니다. 그러나 이 교훈들을 배우고 따르는 것은 우리가 매우 자연스럽게 복음을 나누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일을 함으로써 우리 가족에게 온 축복들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선교 사업은 우리 가정과 마음에 하나님의 영을 가져왔습니다. 예를 들면, 4년 전에 남편의 옛 제자인 선일 군을 집에 초대해서 선교사 토론을 듣게 했습니다. 선교사들은 아주 훌륭하게 가르쳤고, 토론의 끝 부분에 두 선교사는 가르친 진리에 대해 간증했습니다. 우리 부부도 간증을 했고, 남편은 선교사 중 한 명에게 폐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바로 그 때 우리 아들 스펜서가 손을 들었습니다. “아빠, 저도 얘기해도 돼요?” 그런 후 그 아이는 일어서서 가장 순수한 눈빛으로 선일 군을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선일이 형, 저는 겨우 열한 살이지만 오늘 밤 선교사들이 말한 것이 참되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알아요. 저는 형과 제가 그분의 아들이고 조셉 스미스가 진실로 하나님의 선지자였다는 것을 알아요.” 아들이 자신의 느낌을 나누었을 때, 달콤하고 강력한 영이 방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다음날 선일 군은 토론에서 우리 가족과 선교사들이 전해 준 우리의 믿음에 대한 명확한 설명에 감사하다는 이메일을 보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의 아들이 일어서서 그 말들을 했을 때, 저는 전에는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한 무언가를 가슴에 느꼈습니다. 그것은 선생님이 말씀하신 하나님의 영임에 틀림없습니다.

복음을 나누려고 노력하면서 많은 축복과 우정이 우리의 삶에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다음의 축복이 그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가족이 정기적으로 선교사들과 함께 성신의 권세를 통해 새로운 친구들과 오래된 친구들에게 복음을 가르침으로써, 우리 다섯 자녀들의 신앙은 큰 영향을 받았으며 우리의 가정에는 하나님의 영이 깃들었습니다.

(복음을 나누는 것에 관한 일곱 가지 교훈, 클레이튼 엠 크리스턴슨 장로와, 리아호나 2005 2월호, 16)

1.The Redemption of the Dead, Ensign, 1975 1월호, 97.
   2.
Write Down a Date, Ensign, 1984 11월호, 15~17쪽 참조; 또한“We Proclaim the Gospel, Ensign, 1986 11월호, 31~33쪽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