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강화 09: "동등한 동반자로서", 리아호나 2005년 10월호]

가족 강화:동등한 동반자로서
Strengthening the Family: As Equal Partners

  여러분이“가족: 세상에 전하는 선언문”을 연구하고 활용하도록 통찰의 기회를 주는 연재 기사

   (동등한 동반자로서, 가족 강화 연재 기사, 리아호나 2005 10월호, 8-9쪽,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하나님의 계획에 의하여 아버지는 자신의 가족을 사랑과 의로움으로 다스려야 하며,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마련하고 가족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 이러한 신성한 책임을 수행할 때 아버지와 어머니는 동등한 동반자로서 서로를 도울 의무가 있다.”1

 

다스리고 부양하고 보호함

아버지는 가정을 다스려야 한다. 그러나 다스린다는 것은 남자가 집권을 하거나 불의한 지배력을 행사한다는 뜻이 아니다. 구세주께서는 사도들에게 이방인의 집권자들은 그들의 신하들에게 권력을 행사한다고 가르치셨다. 구세주께서는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태복음 20:25~27 참조)라고 주의를 주셨다.

다스린다는 것은 사랑하고 봉사하고 희생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에베소서 5:25)라고 가르쳤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1899~1994년)은 “형제 여러분, 분명히 말씀 드리건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가족을 영적으로 인도할 때 따라야 할 본보기가 되십니다. 특별히 이것은 여러분의 아내와의 관계에서 더욱 그렇습니다.”2라고 말씀했다.

주님은 “자신의 가족을 부양해야만 하는 모든 사람은 저마다 부양할지어다. 그리하면 그는 결단코 자기의 면류관을 잃지 아니 하리니”(교리와 성약 75:28)라고 말씀하셨다. 오늘날 세상에서는 종종 가족 부양이 아버지의 자발적인 의지와 충분한 교육 기회에 달려 있다. 그러나 교육을 받고 적당한 일자리를 얻고 생필품을 마련하는 것은 높은 생활 수준을 위해 많은 시간을 일하라는 뜻이 아니다. 스펜서 더블류 킴볼 회장(1895~1985년)은 일부 가장들이 생필품과 동떨어진 우상이 되는 물질을 소유하기 위해 너무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사랑과 의로움으로 가족을 다스리는 일에는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3

가족을 보호할 책임에는 아버지가 제공해야 할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은신처와 안전 그 이상의 것이 들어 있다. 하워드 더블류 헌터 회장(1907~1995년)은 “의로운 아버지는 자녀들의 사회적, 교육적, 영적인 활동과 책임에 있어서 자신의 시간을 들여 자녀들을 훌륭하게 보호해 줍니다.”4라고 가르쳤다. 아버지는 자녀들이 매체라든지, 함께 시간을 보낼 친구들을 현명하게 선택하도록 가르침으로써 그들을 보호할 수 있다.

 

자녀들을 양육함

1942년에 제일회장단은 이렇게 말했다.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주님의 계획을 수행하는 일에 자신을 헌납하여, 첫째 지체를 지킨 자녀들의 육체와 정신과 영을 기르고 돌보며 양육하는 일에 헌신해야 하는 거룩한 부름입니다. … 그들이 두 번째 지체를 지키도록 인도하는 것이 어머니가 할 일입니다. …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신성에 가까운 것입니다. 그것은 인류에 의한 가장 높고 거룩한 봉사라고 생각됩니다. 그것은 그 거룩한 부름과 봉사를 존중하는 여성들을 훗날 천사들보다 높은 자리에 있게 합니다.”5

사탄의 가장 효과적인 속임수는 가정에서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을 업신여기게 하는 것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는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의 근본을 흔들려고 공격하는 것입니다. … 꾀임에 빠져 하나님의 계획을 벗어나서 어머니의 역할이 경시되고, 여성이 천하게 여겨지며, 아내와 어머니의 신성한 역할이 조롱을 받는 세태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6라고 주의를 주었다.

선지자들은 전적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일에 헌신하는 어머니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가족의 필요 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일을 해야만 하는 여성들에게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최선을 다하십시오. 만일 하루 종일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단순히 좋은 집, 좋은 차, 다른 사치품을 사기 위해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고 기본적인 필요 사항을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길 바랍니다.”7

 

동등한 동반자로서 서로를 도움

어머니는 일차적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아버지는 다스리고, 부양하고 보호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역할들은 서로 상호 관계를 가진다. 남편과 아내는 동등한 동반자로서 부모의 책임을 나누고 비이기적인 희생 정신으로 서로 도와야 한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가족 안의 서로 다른 중요한 책임을 주신 하나님의 계획은 남녀 간의 어떤 영원한 특성의 차이점을 말해 준다. “가족: 세상에 전하는 선언문”은“남녀의 성별은 각 개인의 전세와 현세와 영원에 걸친 개인의 신분의 목적을 결정하는 본질적인 특성이다.”8라고 가르친다. 이러한 타고난 차이점과 독특한 책임은 부부가 하나가 되고, 서로의 힘과 은사를 이행하고, 영원한 가족을 가능하게 하는 관계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

(동등한 동반자로서, 가족 강화 연재 기사, 리아호나 2005년 10월호, 8-9쪽,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1.“가족: 세상에 전하는 선언문”, 리아호나, 2004년 10월호, 49쪽.
2.“이스라엘의 가장들에게”, 성도의 벗, 1988년 1월호, 53쪽.
3.“우리가 섬기는 우상”, 성도의 벗, 1977년 8월호, 1~4쪽 참조.
4.“의로운 남편과 아버지가 됨”, 성도의 벗, 1995년 1월호, 51쪽
5. 대회 보고, 1942년 10월, 12~13쪽.
6.“위대한 행복의 계획에 따라 생활함”, 성도의 벗, 1977년 1월호, 74~75쪽.
7.“교회의 여성들”, 성도의 벗, 1977년 1월호, 69쪽.
8. 리아호나, 2004년 10월호, 4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