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2월 20일 나의 천사는 너희를 둘러있어 너희를 감싸 주리라(스테이크 역원 훈련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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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천사는 너희를 둘러 있어 너희를 감싸 주리라(교성84:88)

멀리서 수원까지 방문하셔서 이렇게 훌륭한 말씀을 해 주신 박인수 지부장님과, 이광준 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말씀이 모두 끝나면 준비된 10여 분짜리 비디오(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십시오, 요시히꼬 기구찌 장로, 북아시아 지역회장)를 함께 시청하고 폐회기도를 함으로써 모임을 마치겠습니다.

 

이제 수원 스테이크의 4대 강조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경전 읽기

2) 청소년 강화

3) 영적인 성찬식

4) 자립 및 비축

이러한 강조사항은 일정한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지속적으로 강조할 예정입니다.  만약 어느 한 분야가 수준을 만족시키면 다른 것으로 대치할 것입니다.

 

지난 2002년 1월 13일 수원 스테이크 역원 훈련 모임에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강조했던, 역원들이 지녀야 할 세가지 중요한 자질에 대하여 다시 한번 말씀 드리겠습니다.

1) 모든 모임과 가르침에서,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적에 대하여 강조하며 간증하시기 바랍니다.

2) ‘예언자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개인적인 계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3) 가르칠 때 더 잘 가르칠 수 있고 교화시킬 수 있는 훌륭한 말씀을 전하도록 노력하십시오.

 

다음은 경전 읽기의 중요성에 대하여 옥스 사도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경전 읽기를 통하여 그 시간에, ‘주님께서 경전을 읽는 사람과 교통하시고자 하는 주제에 관한 현재의 계시를 받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경전이 우리 각자가 개인적인 계시를 받도록 도움을 주는 일종의 우림과 둠밈이 될 수 있다고 말할 때, 그 점은 조금도 과장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계시를 받는 데, 경전 읽기가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우리가 믿기 때문에, 경전을 계속 반복해서 읽으라는 권고를 우리는 받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방법을 통해하나님 아버지께서 오늘날 우리의 개인 생활에서 우리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알 수 있고 우리가 행하기를 바라시는 것을 알 수 있는 방편을 우리는 갖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말일성도들이 매일의 경전 공부를 해야 한다고 믿고 있는 한 가지 이유입니다. (댈린 H 옥스 장로)

 

(니일13:36~37) 그 기록 가운데 나의 복음과 반석과 구원이 실려 있으리라. 어린양이 말씀하시니라. 그 날에 나의 시온을 세우려 힘쓰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저들이 성신의 능력과 은사를 얻을 것이라. 저들이 끝까지 견딜진대 마지막 날에 높이 받들어질 것이요, 어린양의 영원한 나라에서 구원받으리라. 평화를 전할 자 곧 심히 기쁜 소식을 전할 자의 모습이 산 위에서 얼마나 아름다울 것 인가.

 

제가 지난 2002년과 2003년에 각각 1년 동안 4대 표준 경전을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그렇게 읽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경전을 읽을 경우 어떻게 읽게 되는 지 도표를 한번 봅시다.

표준 경전을 1년 동안 모두 읽을 경우, 약 6개월 동안 구약만 읽게 됩니다.  이것이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표준 경전 읽기 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오래 전 선교사 시절에 제가 행했던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구약을 모두 읽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부분만 읽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렇게 축약된 구약을 읽는데 모두 16주가 소요됩니다.  이렇게 하면 구약을 읽는 데 112일, 신약을 읽는 데 133일, 교리와 성약 및 값진 진주를 읽는 데 119일이 소요됩니다.

한편으로 몰몬경을 일년에 두 번 읽으려면 하루에 약 3 페이지 정도를 매일 읽어야 합니다.  나누어 드린 경전 읽기표에 보면 몰몬경을 일년에 3번 읽는 과정과 4번 읽는 과정도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몰몬경을 더 읽고 싶은 분께서는 다른 과정을 택하실 수 있습니다.

언젠가 연차대회에서 부부 복지 선교사가 아프리카 오지에 파견되어 우물을 파는 봉사를 한 경험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오염된 물을 마시던 아프리카 지역의 사람들에게 우물에서 올라오는 신선한 물은 참으로 커다란 축복이었을 것입니다.

저는 교회의 역원들이 만약 경전을 매일 꾸준히 상고하지 않는다면, 이 생명의 복음의 말씀을 순수한 그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데 효과적으로 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스스로 우물에서 신선한 물을 긷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제 1년 뒤 다시 역원 훈련 모임이 열렸을 때, 여러분들에게 이 프로그램에 따라 1년 동안 4대 표준 경전을 모두 읽으신 분들을 손을 들어보게 할 생각입니다.  그때 이 자리에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이 프로그램을 완수하고 기쁘게 손을 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의 개인 홈페이지에는 4대 표준 경전 읽기 자료와, 주석 몰몬경이 있습니다.  이는 제가 수년 동안 취미로 몰몬경 참고 자료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 가운데 몰몬경을 여러 수십 번 읽었기 때문에 지루하거나 식상하다는 분이 계시다면, 이 주석 몰몬경을 한 번 읽어 보실 것을 권고 드립니다.

또한 여러분이 다운 받아 각자의 컴퓨터에서 읽으실 수 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또한 지도력의 원리라는 교회 교재가 올려져 있습니다.  이 자료는 지난 1월 초 바닷가에서 가진 신권 지도자 워크숍 모임에서, 조만구 교수님께서 주신 자료입니다.  너무나 훌륭한 말씀들이 많아 이를 그대로 올려 놓았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활용 바랍니다.  또한 이 책자를 복사하여 각 신권 및 보조조직 장들에게 한 권씩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주변에 말씀으로 성벽을 둘러 쌓으시기 바랍니다.  이는 표준 경전 책자 뿐만 아니라, 컴퓨터, 인터넷, PDA, 리아호나, 연차대회 Tape, CD, DVD, 신권회 상호부조회 공과교재 등 여러 자료가 있습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가면 리아호나 및 데이비드 오 맥케이 대관장님 말씀등이 PDF 파일 포맷으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회사에서 점심 시간에 리아호나 등을 읽고 싶은데 책을 집에 놓아두고 오셨다면, 인터넷에서 이러한 자료를 다운 받아 읽으시기 바랍니다.

 

약 5년 전인 2000년 2월 19일 신권대회에서 저는 형제들에게 지도력의 3가지 형태에 대하여 말씀 드린 바가 있습니다.

 

지도력의 3가지 형태 (브레인 리, Power Principle)

1)  강압적인 지도력

A. (물리적, 논리적) 힘을 과시, 행사하는 지도력 독재자, 폭력

2)  실리적인 지도력

A. 거래관계, 보상을 유도, 주고 받는 관계

3)  원칙 중심의 지도력

A.  주님의 지도력

B.  왕국과 교회가 지향하는 지도력

 

이번에 지도력의 원리 책자에서 맥스웰 장로님께서는 지도력의 또 다른 분류로써 3가지 형태의 지도력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도력의 3가지 형태 (닐 에이 맥스웰 장로)

1)   유도형 지도력

A.  구성원들을 유도하고, 무시하여 뛰어넘거나, 그들의 순박함을 이용하는 지도력

B.  강압적인 지도력, 실리적인 지도력

2)   지시형 지도력

A.  “나를 따르라.

B.   지도자의 역량에 의존하는 지도력

3)   참여형 지도력

A.  “여러분이 바로 한국의 교회입니다. 성도 없이는 교회도 건물도 없습니다. (시몬스 장로 송별모임)

B.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하는 것이다.

 

맥스웰 장로님께서는 교회에서의 지도력은

  지시형 지도력과 참여형 지도력이 섞여 있는 특이한 형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에서의 지도력은 이 두 가지 형태의 지도력이 혼합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우리는 신권의 열쇠를 지닌 회장님의 지시를 따릅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 우리는 평의회, 위원회, 회장단 모임 등을 통해 함께 일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어떤 때는 지도자의 권고와 지시에 따라야 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때는 적극적으로 우리의 의견을 나누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혼돈하게 되면, 교회의 질서가 무너지게 됩니다.

 

고든 비 힝클리 대관장님께서는 지도자의 외로움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도력의 모든 부분에는 외로움이 있습니다.  지도력의 대가는 외로움입니다.  양심을 고수한 대가는 외로움입니다.  원리를 고수한 대가는 외로움입니다.  저는 그것을 회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구세주께서는 외로움 속에서 걸으셨던 분이셨습니다.

“…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마8:20)

 

 예를 들어 여러분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유덕함을 비웃을 때 유덕함을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 주위의 모든 사람이 오직 졸부가 되는 것에만 관심을 갖고 있을 때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을 비웃고 있는데도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항상 쉬운 일은 아닙니다.

여러분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노동의 가치를 믿지 않을 때, 부지런히 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편의를 위해 원리를 버릴 때, 고결한 사람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고든 비 힝클리, 지도력의 원리 제 8과)

 

힝클리 대관장님께서는 다음 경전 구절을 인용하셨습니다.

나는 너희 앞에 앞서 갈 것이므로, 너희 오른편이나 왼편에도 있으리라.  나의 영은 너희 마음에 있겠고, 나의 천사는 너희를 둘러 있어 너희를 감싸 주리라. (교성84:88)

저는 주님의 종으로 봉사하는 우리들에게 있어 가장 행복하고 기쁜 때는 바로 주님께서 우리를 신임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수년 전 연차 대회에서, 십이사도 정원회의 보이드 케이 패커 장로님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교회 회원인 조셉 밀레트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는 교회 역사의 초기에 살았습니다.  사막을 경작하고 새 집을 찾으러 다른 충실한 회원들과 함께 평원을 건너 왔습니다.  처음 몇 년은 음식이 귀했습니다.  특히 겨울에 힘들었으며, 저장한 음식은 일찍 떨어지곤 했습니다.

조셉 밀레트는 일지에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우리 아이 하나가 내게 와서 뉴튼 홀 형제의 가족이 빵이 없어 그 날 아무 것도 못 먹었다고 말했다.

나는 홀 형제에게 보내려고 우리의 밀가루를 나누어 자루에 넣었다.  바로 그 때 홀 형제가 왔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홀 형제님, 밀가루가 없으시지요?

없습니다.  밀레트 형제님.

홀 형제님, 저 자루에 밀가루가 좀 있습니다.  형제님에게 가지고 가려던 참이었습니다.  형제님의 아이들이 우리 아이에게 밀가루가 떨어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홀 형제는 울기 시작했다.  그는 여러 집에 가 보았지만 밀가루를 얻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숲으로 가서 기도하자 주님이 그에게 조셉 밀레트에게 가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홀 형제님, 이걸 갚을 필요는 없습니다.  주님이 당신을 보내셨다면 형제님은 나에게 빚진 것이 없습니다.’”

그날 밤 조셉 밀레트는 그의 일지에 아래와 같은 훌륭한 글을 적었습니다.  주님이 조셉 밀레트와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아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나를 기쁘게 했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조셉 밀레트의 일기, 문서,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 기록 보관소; 교회의 평회원에게 드리는 찬사, 성도의 벗, 1980년 11월호, 89쪽)

 

우리가 가장 행복할 때는 바로 주님께서 우리를 알고 계시고, 우리를 신뢰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았을 때 입니다.

 

(조셉 비 워스린, 지도력의 원리 제 9과) 주님이 다른 사람의 생활을 축복하기 위해 여러분을 사용하고 싶어하실 만큼 여러분을 신뢰하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의 느낌은 너무나 훌륭합니다.

여러분이 부름을 영화롭게 하고 선을 행하며 다닐 때, 주님이 여러분의 머리 위에 만족과 기쁨이라는 축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으실 것이라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 또한 여러분들에게 약속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더욱 충실히 봉사한다면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참으로 커다란 축복을 주신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신뢰 받는 것이 사랑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주님의 종으로써 큰 기쁨과 행복을 맛보는 역원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 드립니다.  아멘.

2005년 2월 20일, 수원 스테이크 역원 훈련 모임에서, 스테이크장 구승훈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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