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08일 (신풍) "거룩한 곳에 서[라]" (교성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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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곳에 서[라]" (교성45:32)

요즈음 전세계적인 경제 환란은 우리 성도들에게도 닥쳐온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재정적인 안정이 약속된 계명이 두 가지 있습니다첫 번째는 십일조의 법입니다말라기서 3 8절에서 11절의 말씀을 인용하겠습니다.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십일조의 법은 주님께서 그것으로 나를 시험해 보라(Prove me)”고 우리에게 도전장을 던져 주신 적극적인 계명입니다이 약속을 시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축복은 하늘이 그 축복을 받도록 정해놓은 원칙에 순종할 때만 주어집니다.

“이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이전에 하늘에서 변경될 수 없게 선포된 율법이 있어 모든 축복은 이에 근거를 두나니 - 우리가 하나님에게서 어떠한 축복을 얻을 때에는 그것이 근거를 두고 있는 그 율법을 순종하였음으로 얻게 되는 것이니라.” (교리와 성약 130 20 - 21)

 

재정적인 안정이 약속된 두 번째 계명은 교리와 성약 59 12 - 13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성59:12-17) 그러나 이 날 곧 주의 날에는 네 죄를 네 형제들에게 그리고 주 앞에 고백하며, 네 헌물과 네 성찬을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바칠 것을 기억하라. 그리고 이 날에는 다른 어떠한 일도 하지 말 것이요, 다만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하여 네 금식이 온전하게 되도록, 또는 다른 말로 하면 네 기쁨이 충만하게 되도록 할지니라.

59편 9절에서 11절까지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성59:9-11) 그리고 자기를 더욱 온전히 지켜 세상에 물들지 아니하도록 나의 거룩한 날에 기도의 집에 가서 네 성찬을 바칠지어다. 이는 진실로 이 날은 네 일을 쉬고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네 헌신을 바치도록 너희에게 정해진 날임이니라. 그러할지라도 네 서약을 날마다 어느 때든지 의롭게 바쳐야 하느니라.”

주님께서는 계속해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자에게 땅에 충만한 것이 다 너희 것이 될 것이라고 다음과 같이 약속하셨습니다.

(교성59:16-17) “진실로 내가 이르노니, 너희가 이를 행하는 만큼, 땅의 충만한 것이 너희 것이니, 들의 짐승과 공중의 새와 나무 위를 기어오르는 것과 땅 위를 걸어 다니는 것과, 이뿐 아니라, 채소와 땅에서 나는 좋은 것 곧 음식을 위하여 또는 의복을 위하여 또는 집을 위하여 또는 곳간을 위하여 또는 과수원을 위하여 또는 채소밭을 위하여 또는 포도원을 위하여 나는 것들이 너희 것이니라.”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은 땅의 충만한 모든 것을 받는 축복 뿐만 아니라 자기를 더욱 온전히 지켜 세상에 물들지 않게 되는 축복도 받을 수 있게 되는 매우 중요한 계명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온갖 더러운 것들이 난무하는 속에서 우리와 우리 가족을 흠없이 깨끗하게 지키는 일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그러나 주님께서는 이 일에 우리를 도울 방편을 또한 마련해 주셨으니 그것이 바로 안식일의 법 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여가 시간을 거의 교회에서 봉사하거나 주님의 말씀을 듣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충실한 성도들은 부름과 책임 때문에 그리 많은 여가 시간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어떤 성도들은 후기성도로써 우리가 너무 여유가 없다고 비판적인 말을 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미국의 어느 스테이크 회장이 스테이크 대회에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의 일상 행위를 보고 그 사람의 성품을 알 수 있습니다하루 일과를 마쳤을 때의 그 사람을 살펴 보십시오그가 어디로 가는지 보십시오무언가 즐거운 일을 하고자 할 때 어떤 친구를 찾고 또 어떤 일을 하는지 눈 여겨 보십시오그러면 그의 참된 성품을 알 수 있습니다.

“독수리를 예로 들어 봅시다이 새는 여느 동물이나 새들 못지 않게 일상적인 일을 열심히, 또 효율적으로 행합니다이를테면 독수리는 이마에 땀을 흘려 자신과 자신의 새끼들을 먹여 살립니다하지만 일상적인 일이 끝나면 독수리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시간을 갖습니다독수리가 여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 살펴보십시오독수리는 높은 창공으로 비상하여 날개를 편 채 하늘 높은 곳의 맑은 공기에서 목욕을 합니다독수리는 정결하고 깨끗한 대기와 높은 창공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돼지를 한번 봅시다이 동물은 툴툴거리면서도 독수리처럼 자신의 새끼를 잘 먹여 살립니다그러나 일상 작업 시간이 끝나고 여유 시간을 갖게 되면 돼지가 어디로 가고 무엇을 하는지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돼지는 우리에서 가장 더러운 진흙 구덩이를 찾아 그 속에서 뒹굴고 몸을 더러운 오물로 마구 적십니다이것이 바로 돼지가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사람은 여가 시간에 독수리도 될 수 있고 돼지도 될 수 있습니다.” (조지 에이치 브림홀 스테이크 회장, 키 큰 소나무, 1988 111-113, 고든 비 힝클리 인용, ‘공을 떨어뜨리지 마십시오’, 성도의 벗 1995 1월호 47-48)

“사람은 여가 시간에 독수리도 될 수 있고 돼지도 될 수 있습니다.”  참으로 현명한 가르침입니다저는 성도들이 안식일이라는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자기를 더욱 온전히 지킬 수 있거나 그렇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는 이 말세에 우리가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지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교성45:26-32) “그리고 그 날에 전쟁과 전쟁의 소문이 들릴 것이요, 온 땅이 동요하게 될 것이며, 사람들이 기절할 것이요, 또 그들은 말하기를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끝이 이르기까지 그의 오심을 늦추신다 하리라. 그리고 사람들의 사랑이 차차 식어질 것이요, 죄악이 성하게 되리라.

“그리고 이방인의 때가 이를 때, 한 빛이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자들 가운데 갑자기 나타나리니, 이는 나의 복음의 충만함이 되리라. 그러나 그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들이 빛을 깨닫지 못하며 사람들의 교훈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마음을 내게서 돌이킴이라.

“그리고 그 세대에 이방인의 때가 차리라. 또 그 세대에 서 있는 사람들이 있어 넘치는 재앙을 보기까지는 죽지 아니하리니, 이는 황폐하게 하는 질병이 그 땅을 뒤덮을 것임이니라.

“그러나 나의 제자들은 거룩한 곳에 서서 옮기우지 아니 하리라. 그러나 악인 중에서는 사람들이 그들의 음성을 높여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리라.”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거룩한 곳에 선다면 세상에 휩쓸려 옮기우지 않고 굳건히 서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여가 시간을, 거룩하지 않은 장소와 환경에 맡김으로써, 세상의 혼란과 넘치는 재앙 가운데 스스로 위험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속해야 할 이 거룩한 곳은 어디입니까? 벤슨 회장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거룩한 남자와 여자는 거룩한 곳에 서며, 거룩한 곳은 성전, 예배당, 가정, 시온의 스테이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에즈라 태프트 벤슨, Come unto Christ [1983], 115)

거룩한 곳은 첫째) 성전, 둘째) 예배당, 셋째) 가정, 넷째) 시온의 스테이크 입니다.

‘성전은 거룩한 곳입니다성전 의식은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흠없이 지키라는 주님의 권고를 수행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부분입니다세상이 악해지면 악해질수록 성전사업은 더욱 더 빨리 진행될 것입니다. 성전의식을 통해 우리는 세상의 피와 죄로부터 깨끗해질 수 있게 됩니다이를 경전에서 쓰는 단어로 표현한다면 성결케 된다고 할 수 있고 또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거룩하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배당 즉 교회 또한 거룩한 곳입니다거룩한 날에 기도의 집인 예배당에서 성찬을 바치는 성도들은 스스로를 세상으로부터도 지킬 수 있습니다.

가정도 거룩한 장소의 하나입니다우리의 가정을 거룩한 장소로 만들기 위하여 계속해서 노력하시기 바랍니다좌절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하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시온의 스테이크가 거룩한 이유 한가지를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교성45:69) 또 하늘 아래 모든 나라로부터 그 곳으로 모이리니, 서로 싸우지 않는 유일한 백성이 되리라.”

시온의 스테이크가 거룩해지려면 서로 다투지 말아야 합니다. 혹시라도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지도자나 회원이 있다면, 그를 용서하고 화해하시기 바랍니다만약 우리 중 누구라도 어느 성도에게라도 마음이 불편하다면, 그때부터 그는 거룩한 시온의 스테이크에 서 있지 못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마음이 청결한 자가 바로 시온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교성97:21) 진실로 이같이 주가 이르노니, 시온은 기뻐하라. 무릇 시온은 이것이니 - 마음이 청결한 자라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심을 간증 드립니다합당한 장소에서 그 분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여러분의 특권을 마음껏 활용하시기 바랍니다오늘 이 안식일 조용한 아침에 이 자리에 앉아 주님께 예배 드리고 성찬을 바치며, 주님의 말씀을 듣고자 노력하고 계신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여 주실 것임을 저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2009년 38일, 수원 스테이크 신풍와드 대회 성찬식, 스테이크 회장 구승훈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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