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8월 15일 후기 성도 간증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기초 (수원 스테이크 신갈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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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성도 간증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기초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몇 주 전 북아시아 지역 회장단의 공문으로 가진 신권회 상호부조회 특별 합반 모임에서,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아십니까?” 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공문의 말미에 동영상을 다운 받을 수 있는 유튜브 주소가 적혀 있길래 들어가 보았습니다.  우리 교회 이름으로 조회하니 몇 개의 교회 홍보 동영상과 기타 우리 교회를 비방하는 동영상 들이 잔뜩 검색되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교회반대 동영상들이 집중적으로 다루는 주제는 대체로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몰몬경은 소설책이라는 주장이고, 다른 하나는 조셉 스미스는 거짓 선지자라는 주장입니다.

교회의 적대자들은 왜 한결같이 이 두 가지 주제, 몰몬경조셉 스미스에 집중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이 둘에 대한 간증을 무너뜨리면 우리 회원들의 신앙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몰몬경이 참되다는 것을 확신하지 못한다면, 또 살아계신 선지자를 통해 주님께서 말씀하신다는 것을 믿지 못한다면, 그 성도는 신앙과 간증의 기초가 뿌리째 뽑힌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모든 후기 성도의 간증의 가장 중요한 기초는 바로 다음 두 가지 질문에 대한 간증입니다.

 

첫째 질문, “몰몬경은 과연 참된 하나님의 말씀인가?”

몇 년 전에 저는 저의 인생의 사명을 정의하기 위한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하면서,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장 큰 긍정적인 영향을 준 사람을 한 사람 꼽는다면 누구인가?”  이 질문에 이르러 저는 주저 없이 한 사람을 떠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 분은 바로니파이입니다.  니파이는 저에게 하나님을 알게 해 주었고 그때까지 제가 추구해온 인생 행로가 틀렸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분입니다.

몰몬경을 처음 대하였을 때 저는 이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창 밖에 햇살이 비칠 때까지 저는 밤이 새도록 몰몬경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저를 구원과 승영에 이르는 이 복음의 길로 인도해준 저에게 가장 소중하고 고마운 책입니다.

 

위대한 역사가인아놀드 토인비는 인류의 여러 문명의 흥망성쇠에 대하여 그가 평생동안 집필 대성한역사의 연구라는 책에서, 모든 문명은 인간의 잘못으로 쇠망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토인비는 사회적으로 혼란한 시기는 역사가에게는보물창고와 같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역사가는 그러한 사회상으로부터 많은 것을 예증할 수 있고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가는 현재의 사회상을 볼 때에 자신이 알고 있는 과거의 역사에 비추어 보게 되는 습성이 있다고 토인비는 말하고 있습니다.  즉 세상 사물을 바라볼 때 그것을 과거의 거울에 비추어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토인비는 쌍안적 시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몰몬경을 읽으며 하나의 문명이 어떻게 태동했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 멸망했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몰몬경은 현재의 삶을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러한 역사적인 시각과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갖게 해주는 위대한 책입니다.

몰몬경은 책 이름처럼 몰몬경의 여러 부분에서 몰몬의 가르침을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왜냐하면 몰몬이 이 책을 요약하며 자신의 견해를 여러 곳에 삽입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 책을 정리하면서 다음과 같은 소망을 말했습니다.

(몰몬서 3:22) 내가 너희 모든 땅 끝에 사는 자들에게까지 회개하여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설 준비를 하도록 설득시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노라.”

몰몬은 그의 아들 모로나이와 함께 미 대륙의 선지자들 가운데, 가장 고달픈 삶의 역경을 헤쳐 나가야 했던 자 중에 한 사람입니다.  그가 백성들을 인도할 때에는 아무도 그의 권고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결국 몰몬은 자신의 사랑하는 백성들이 멸망 당하는 것을 지켜보는 슬픔을 겪었으며, 그 고통에 대하여나의 심령이 찟기는 듯 비통하였다(몰몬서5:16)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몰몬의 이 합당한 소망이 성취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1600여년 전에는 아무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지만, 오늘날 수 많은 사람들이 몰몬이 기록한 바로 이 책을 통하여 그의 가르침에 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놀랍지 않습니까?  몰몬경은 바로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기록된 책입니다.

 

몰몬경의 교훈 한 가지를 인용하겠습니다.

(이더서9:34~35) “…저희가 멸망을 모면하지 못하게 된 것을 보고서야 저들의 간악함을 뉘우치기 시작하여 주님께 간곡히 간구하니라.  이같이 저들이 주앞에 겸손해져서 주가 보시기에 합당하게 되매이와 같이 주님은 백성들을구하사 그 권세를 저들에게 보이시니라.”

말씀에는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권세가 있습니다. 역사는 우리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몰몬경은 단순한 역사책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영감 받은 선지자들의 말씀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베푸신 위대한 업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몰몬경은 주님께서 친히 그분의 손으로 흙에서 내어 놓으신 책(몰몬서8:26)입니다. 이 책은 우리의 구속주요 구주이신 그리스도의 사명에 대하여 증거하고 있는 참으로 권세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으로써 몰몬경의 참됨에 대한 간증을 지니지 못한다면, 그의 신앙과 간증의 기초가 깊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적대자들이 몰몬경의 진실성에 대하여 공격할 때 간증이 약한 성도들은 그들의 교묘한 주장에 말려들고 말 것입니다.  몰몬경이 참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면 이 책을 번역한 조셉 스미스도 참된 선지자가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몰몬경은 참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저는 이것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적들은 즉 사탄은 우리 성도들의 어느 부분을 공격해야 우리의 신앙을 무너뜨릴 수 있는지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라는 매개체는 우리의 모든 성도들, 즉 어린아이로부터 시작하여 청소년 및 개종자, 오랜 신앙의 연륜을 쌓은 성도들에게까지도 적대자들의 손길이 뻗치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잘 모르는 것을 검색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도 있지만, 검증되지 않은 거짓된 정보들이 유용한 정보와 함께 섞여 있기 때문에, 이를 걸러서 볼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쉽게 거짓 정보에 현혹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수 없이 늘어진 정보들, 주장들, 사실들 가운데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지 우리는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요?  우리 주변에 넘쳐나는 모든 정보들이 다 사실일까요?  모든 정보들이 다 거짓일까요?  아니면 사실과 거짓이 적당히 혼재되어 구분하기 어려운 것일까요?  수없이 많은 철학과 종교와 이것이 옳다아니다, “저것이 옳다라고 주장하는 수 많은 주장들 가운데 무엇이 참된 진리 일까요?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어느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서 밝혀내고 구분할 수 있을까요?  바로 이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의로운 재판관이 곧 선지자입니다.

 

둘째 질문, “오늘날 선지자가 과연 필요하며, 조셉 스미스는 하나님의 선택된 선지자였는가?”

조셉 스미스에 대하여 대부분의 우리 성도들이 일반적으로 접하게 되는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는 순수하고 순진한 소년이었으며, 어린 시절 수술할 때 마취약 대신 술을 마시라는 권고를 듣지 않고 참아냈으며, 15세의 어린 시절에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고, 우림과 둠밈을 통해 몰몬경을 번역했으며, 엠마 스미스라는 한 명의 부인을 두었고, 큰 박해와 핍박을 받았으며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같이순교 당하였고, 교리와 성약 135 3절에는 주의 선지자요 선견자인 조셉 스미스는 이 세상에서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다만 예수를 제외하고 세상에 살았던 어떠한 사람보다 더 많은 일을 수행하였도다.” 라고 그의 순교를 목격한 존 테일러 장로가 기록하였습니다.  이것이 대부분의 성도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역사 기록에는 조셉 스미스가 30명의 부인을 두며 복수 결혼을 시행했고, 그 중에 몇몇은 남편이 있는 자매였고, 어떤 이는 10대 소녀였으며, 또 조셉은 당시에 공식적으로 자신이 복수결혼을 한 사실을 부인했었습니다.  조셉을 박해하고 살해하려 한 사람들 가운데에는, 조셉과 복수 결혼한 자신의 누이나 친척으로 인해 조셉을 죽이려고 결심한 자들도 있었습니다.  또 카테지 감옥에 갇히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러한 복수 결혼 사실이 드러난 것과 함께, 조셉이 형제들에게 지시하여 당시 교회에 대하여 비판적인 기사를 싣고 있었던 한 신문사의 인쇄기를 파괴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조셉이 복수 결혼에 관한 계시를 받았으며 이를 시행했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며, 우리 교회가 한때 1890년까지 복수결혼을 교리로 시행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윌포드 우드럽 회장에 의해 복수 결혼에 관한 교리는 1890년 이후 폐지되었습니다.  몇 해전 힝클리 회장님이 어느 유명한 TV진행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교회의 복수결혼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 힝클리 회장님은 그것은 교리적이지 않습니다.” 라고 답변하였습니다.

 

왜 교회의 역사에 어떤 교리를 시행했다가 취소하거나 부인하는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교회의 선지자에 대하여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지자들의 말씀은 항상 옳다.  논쟁이 있더라도 최종적으로 선지자가 결론을 내리면 더 이상 반론은 있을 수 없다.  교회의 총관리 역원의 말씀은 항상 옳다.” 등등. 그러나 이 말일의 경륜의 시대에 초대 사도들 가운데 많은 수가 배도했으며, 최근까지도 총관리 역원가운데 파문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왜 우리가 존경하는 지도자들에게 이러한 불완전한 일들이 벌어질까요?

올슨 에프 휘트니 장로의 고전적인 말씀이 리아호나 2010 6월호에 실렸는데 그 일부를 인용하겠습니다.

오늘 이러이러하게 하라고 말씀하시는 동일한 하나님께서 내일은 가변성이나 모순 없이 그 계명을 철회하실 수 있습니다. 입법부는 2년마다 회합하여 옛 법 또는 목적을 다한 이전 법규를 폐지합니다. 그러나 모순이나 자기 부정을 했다는 이유로 입법자들을 비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오늘 어떤 것을 말씀하시고 내일이나 다음 달이나 다음 해에 변화된 상황에 적합하도록 변경하신다고 하여 그분을 변덕스러운 분으로 간주할 수 있겠습니까?

그분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죽이라고 명하셨고, 아브라함이 그렇게 하려는 찰나에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창세기22:1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앞서 받은 계명 대신에 그 다음에 온 계명에 순종해야 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 명을 따르지 않았다면 아브라함은 범법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올슨 에프 휘트니, 1916년 반연차대회 말씀, 리아호나 2010 6월호 14페이지)

하나님께서 조셉에게 복수결혼을 명하셨고, 우드럽 회장님이 이를 폐지하셨다고하여 조셉이 잘못한 것이라고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왜 조셉이 그 당시 그러한 선택을 했는지 알지 못합니다. 조셉의 선택과 행동에 하나님의 뜻이 함께 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다만 조셉이 평생 가르치고 기록한 기록들을 통해서, 우리는 그의 됨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또 당시 조셉과 가까이 지냈던 많은 회원과 지도자들이 전하는 간증과 말씀등을 통해서 그의 성품과 됨됨이를 알 수 있습니다.  교회의 적대자들은 바로 이러한 지도자들의 기록에 나타난 인간적인 약점들 그 조차도 하나님의 뜻이었는지 모를 일인 것들 을 꼬집어 내어 교회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브리감 영 회장 등 초기 지도자들의 말씀을 모아 놓은 설교집이라는 책자가 있는데, 이곳에는 해당 지도자들의 설교 말씀이 많이 실려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오늘날 교회의 공식 교리와 맞지 않는 말씀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브리감 영은 한 때 아담이 곧 하나님이라는 교리를 가르친 적이 있었고, 그러한 내용이 그 설교집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회의 적대자들은 이러한 과거 지도자들의 말씀 가운데 오늘날 교회에서 가르쳐지고 있는 교리와 맞지 않는 것들을 찾아내어 교회를 공격하는 구실로 삼고 있습니다.

브르스 알 맥콩키 장로님은 우리 교회의 교리와 표준 경전에 관하여 매우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셨던 사도 입니다.  그분의 저서 가운데 몰몬 교리라는 책이 있는데, 제가 주석 몰몬경 작업을 하면서 많은 총관리 역원의 말씀을 인용하였는데, 상당수가 맥콩키 장로의 글이었습니다.  몰몬 교리라는 책에 실린 모든 맥콩키 사도의 주장은 책 제목 그대로 모두 우리 교회의 공식적인 교리 입니까?  그렇게 믿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맥콩키 장로님은 불과 25년 전에 돌아가신 사도입니다.  그러나 그 책에는 오늘날 가르쳐지고 있는 우리 교회의 표준경전 및 교회의 교리와 일치하지 않는 것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 교회의 사도들에게조차 그의 생전의 가르침이 부정 당하는 이러한 일이 최근까지도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다시 휘트니 장로님의 말씀을 인용하겠습니다.

다른 교회들은 서적과 전통, 인간의 가르침 위에 세워진 반면에 이 교회는 그리스도의 반석, 직접적이고 끊임없는 계시의 원리 위에 세워졌다는 점입니다. 후기 성도들은 어떤 사실이 책으로 발행되었기 때문에 그대로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행하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니파이인들에게 주신 가르침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떤 것을 행하거나 행하지 않는 일도 없습니다.

이 교회에서 하는 모든 일은 우리 시대에 하늘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교회에 명하신 것입니다. ……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 교회 조직입니다.” (올슨 에프 휘트니, 1916년 반연차대회 말씀, 리아호나 2010 6월호 12페이지)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방주를 만들라고 명하지 않으셨으며, 노아에게 아들을 바치라고 명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바다를 가르라고 명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전지전능하신 능력과 미리 아시는 지식으로 그의 자녀들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을 항상 그 시대의 그의 종들을 통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선지자를 통해 인도하시는 교회입니다.  바로 이 이유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말씀 드리거나 인용 드렸던 교회와 지도자들이 행한 과거의 많은 일들이 하늘의 뜻에 의해 번복되고, 취소되며, 바뀌게 된 것입니다.  우리 교회를 대적하고 있는 무리들은 이러한 원리를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들은 잘못을 찾아내어 비판하는 데에만 급급할 뿐, 살아계신 선지자를 절대로 받아 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유대인들에게 비유로 하신 말씀 가운데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가 있습니다.

(16:20)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오늘날 살아계신 선지자이신 몬슨 회장님의 가르침을 믿지 않는 자들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부활하여 그들 앞에 나타나 직접 가르침을 전한다 해도 이를 믿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올슨 에프 휘트니 장로님의 가르침을 인용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사업은 전진합니다. 사업의 양상은 변하지만 [] 원리는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업이 세워진 진리는 영원하며 불변하지만, 하나님의 사업이 전진할 때, 변경되고, 변경되고, 또 변경되는 많은 규범[]이 있습니다. 영원한 복음은 위험한 상황을 벗어나는 비상구 이상의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진보를 위한 신성한 계획이며, 완전에 이르는 길입니다. 복음의 영은 향상의 영, 진보의 영입니다. 하나님의 사업은 계속되겠지만, 여러분과 저도 함께 계속 나아갈까요? …… 우리는 어떻게 주님의 사업과 함께 계속 나아갈 수 있을까요? 딱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하고 그분께서 금하신 일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 “ (올슨 에프 휘트니 장로, 리아호나 2010 6월호)

제가 부름을 수행하며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에 봉착한 회원들과 접견할 때, 제 마음 속에는 그 회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과 생각들이 끊임없이 샘 솟듯이 솟아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임된 지 얼마 후 어느 회원의 전화로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들었을 때, 제 마음이 캄캄해 지면서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결국 그 회원에게 감독님이나 스테이크 회장님과 접견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시라고 권고를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와드를 인도하기 위하여 감독님에게, 또 이 스테이크를 인도하기 위하여 스테이크 회장님에게 그 부름에 따르는 권세를 주님께서 허락하셨다는 것을 여러분께 간증 드립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이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인도하기 위하여 주님께서 살아계신 선지자로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님을 부르셨다는 것을 여러분께 간증 드립니다.

몰몬경은 하나님의 권세 있는 말씀이 담긴 참된 경전입니다.  조셉 스미스는 이 말일의 경륜의 시대를 열기 위해 선택된 하나님의 선지자라는 것을 여러분께 간증 드립니다.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 드립니다.  아멘.

2010년 08월 15일, 신갈와드 성찬식에서, 구승훈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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