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6월 “영의 음성” (제임즈 이 파우스트)★]

영의 음성
Voice of the Spirit

  제임즈 이 파우스트 회장
   제일회장단 제2보좌

 (제임즈 이 파우스트, '영의 음성' 리아호나, 2006년 6월호, 3-6)

 저는 거룩한 것들을 가르쳐야 할 저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세상이 변하고 있으며 제가 알던 것과는 판이하게 달라질 것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가치관도 변했습니다. 기본적인 예절과 훌륭한 것들에 대한 존중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도덕적인 어두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면에서 우리의 젊은이들은 세상의 어두움 속에서 더욱 빛나는 귀한 다이아몬드와 같은 장래의 희망입니다.

교리와 성약에 있는“살아 계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라”(교리와 성약 50:1)는 구절을 살펴보겠습니다. 영의 음성은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영은 세상에 오는 모든 사람에게 빛을 주나니 … 영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모든 사람을 깨닫게 하시느니라.”그리고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영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마다 하나님 곧 아버지께로 나아오느니라”(교리와 성약 84:46~47)   어떤 사람들은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찾고자 추구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것이“살리는 영”(고린도후서 3:6)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참으로 구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한복음 6:63)

 

기쁨은 은사임

혹자는 이렇게 물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바울은 이것을“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갈라디아서 5:22~23)라고 답했습니다.   우리가 구하는 기쁨은 일시적인 행복이 아니라 오랜 경험과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서 오는 항구적인 내적 기쁨입니다. 리하이는 그의 아들 야곱에게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사람이 존재함은 기쁨을 갖기 위함이니라.”(니파이후서 2:25)   이 위대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살아 계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저는 살아 있는 증인으로서, 실제로 제가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영에 귀를 기울일 때 참으로 기쁨이 온다는 것을 간증드리고 싶습니다. 복음에 따라 사는 사람들은 니파이가 말했듯이“행복하게”(니파이후서 5:27)   사는 것을 배웁니다. 교회가 세워져 있는 세계 곳곳의 많은 나라에서 회원들은 저의 간증에 그들의 간증을 덧붙일 수 있을 것입니다. 영의 은사로서 화평과 소망과 사랑과 기쁨의 약속을 확인해 주는 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한 목소리로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이 이 은사를 누리기를 기원합니다.

 

세상의 목소리

그러나 우리는 다른 목소리도 듣습니다. 바울은 “이같이 세상에 [영의 소리에 견줄 만한] 소리의 종류가 많”다고(고린도전서 14:1) 말했습니다. 영의 소리는 항상 존재하면서도 조용합니다. 이사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이사야서 32:17) 사탄은 다음과 같은, 다수의 크고 끈질기며 설득력 있는 매력적인 음성으로 영의 음성을 듣지 못하게 막아 버리려 합니다.

  • 부당한 일을 당했다는 느낌을 불러 일으키는 불평의 음성
  • 도전과 일을 싫어하는 불평의 음성
  • 관능적인 매력을 불러일으키는 유혹의 음성
  • 육신에 속한 안전에 거하게 하는 달콤한 음성
  • 지적인 교양과 우월을 자칭하는 지성의 음성
  • 육신의 팔에 의존하는 거만한 음성
  • 우리를 교만으로 부풀어 오르게 하는 아첨의 음성
  • 희망을 짓밟는 냉소적 음성
  • 쾌락의 추구를 부추기는 즐거운 음성
  • 아무 가치 없는 것에 돈을 쓰며 우리를 만족할 수 없는 것에 수고를 들이도록 유혹하는 상업적인 음성(니파이후서 9:51)
  • 극도의 흥분과 쾌락의 갈구를 불러 일으키는 광란의 음성. 저는 마약이나 알코올이 가져오는 극도의 흥분이 아니라 단지 스릴을 만끽하기 위해 죽음에 도전하는 위험한 경험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메시지의 공격

오늘날 우리에게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우리의 욕망을 충족시킬지, 어떻게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지를 말해 주는 수많은 음성이 끊임없이 퍼부어집니다. 손만 내밀면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텔레비전 채널, 컴퓨터 모뎀, 위성 수신기, 통신 네트워크들이 우리에게 수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보호와 평온의 장소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그 어떤 세대보다 사악하고 나쁜 많은 것에 의해 공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시인 티에스 엘리엇의 말이 떠오릅니다. “지식 가운데서 잃어버린 지혜는 어디에 있는가? 정보 가운데서 잃어버린 지식은 어디에 있는가?”(Choruses from The Rock,’” The Complete Poems and Plays (1930), 96쪽)

우리의 자라나는 세대들은 충실하기가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어떤 면에서는 손수레를 끌고 평원을 횡단하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아메리카 미개척지의 광야에서 죽었을 때 그의 유해는 땅에 묻히고 손수레는 서부로 여행을 계속했지만 살아남은 유족들은 사랑하는 자의 영원한 영혼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죄라는 광야에서 영적으로 죽는다면, 그 희망은 사랑하는 사람의 영원한 복지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로 바뀔 것입니다.

많은 젊은 세대가 세상에 의해 모든 것을 지금 당장 원하도록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저축하거나 일하기를 원치 않습니다. 이와 같은 자기 중심적이고 성급한 욕망은 그들을 유혹에 넘어가기 쉽게 만듭니다. 몰몬경은 사탄의 유혹을 네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이익을 얻으려 함
  • 인간을 지배하는 권능을 얻으려 함
  • 세상의 인기를 얻으려 함
  • 육욕 및 세상적인 것들을 구하려 함(니파이전서 22:23 참조)

이것이 사탄의 책략입니다. “그들의 마음을 진리에서 돌이켜 떠나가게 하려고 애쓰는지라, 그들의 눈이 멀게 되어 그들을 위하여 예비된 일들을 깨닫지 못하게 되느니라.”(교리와 성약 78:10)   사탄은 우리의 시력을 희미하게 하여 우리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연막을 칩니다.

히버 제이 그랜트(1856~1945) 회장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킬 경우 그분의 약속은 문자 그대로 성취될 것입니다. … 문제는 우리의 원수가 우리의 마음을 눈멀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사람들 눈에 먼지를 뿌려 세상의 것으로 눈멀게 합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히버 제이 그랜트(2002), 30쪽)

 

의로운 음성을 들음

어떤 음성을 듣고 믿어야 할지 어떻게 선택할 수 있습니까? 이것이 우리 개개인에게 시사하는 바는 엄청난 것입니다. 영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는 적어도 다음 네 가지 사항을 실천해야 합니다.

첫째, 도덕적인 의지를 현명하게 행사해야 합니다. 아맬레카이는 우리에게 어떻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지 말해 줍니다. “선한 것으로 주께로부터 오지 않은 것이 없고, 악한 것은 악마에게서 옴이니라.”(옴나이서 1:25)   매 순간마다 우리는 반복해서 주께로부터 오는 것과 악마에게서 오는 것 사이에서 선택할 것을 요구 받습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서 강을 이루듯이 우리의 순간 순간의 선택이 우리의 인격을 형성합니다.

둘째, 목적을 가져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고 데이비드 벤 구리온 수상은 러시아 공산주의 혁명의 수립자인 레온 트로츠키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트로츠키가 지도자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훌륭했지만 목적이 없었기 때문에 지도자는 아니었다는 것입니다.16 모든 사람은 인생에서 목적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스도 교회의 회원으로서 우리는 구원의 목적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교리와 성약 46:7 참조)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지지하고 옹호하기 위해 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맞닥뜨리는 모든 것에 의해 무너지게 될 것이다.

좀 더 의로웠던 일부 니파이인들은 그들 가운데 구주가 나타나실 것임을 알리는 음성을 듣기 위해 주의를 집중해야 했습니다. “마치 하늘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듣고, 그 눈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았으니, 이는 그들이 그 들은 음성을 깨닫지 못하였음이라. 그것은 거친 음성도 아니요 큰 음성도 아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그것은 작은 음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듣는 이들의 중심까지 꿰뚫는지라, 그들의 몸에 떨리지 아니한 부분이 없었으니, 참으로 그 음성은 그들의 영혼에까지 파고들어 그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였더라.”(제3니파이 11:3) 그들은 두 번이나 그 음성을 들었으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세 번째로 그 음성을 듣고, 그들은“이를 듣고자 그들의 귀를 여니, 그들의 눈은 그 소리를 향하였고, 소리가 나는 하늘을 향하여 그들이 주목하였더라.”(제3니파이 11:4~5 참조) 영의 음성을 들으려면, 우리도 귀를 열어야 하며 신앙으로 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보아야 하며 하늘을 꿋꿋이 바라보아야 합니다.

셋째, 간증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구원의 계획을 공부하고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신앙으로 걸을 때, 우리는 우리의 신앙과 간증을 강화시켜 줄 영적인 경험을 우리 마음속에서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넷째, 경전을 탐구해야 합니다. 이는“주의 음성이 되며,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리라.”(교리와 성약 68:4) 주님은 또한 경전에서 그분의 말씀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이를 너희에게 말하는 것이 나의 음성인 연고라. 이는 이것이 나의 영으로써 너희에게 주어짐이요.”(교리와 성약 18:35)

우리가 들을 음성을 선택하기 위한 간단한 해결책을 제안해 드리겠습니다. 영의 음성을 듣고 따르십시오. 이것은 고대의 해결책으로 영원한 해법이지만 항상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찾는 사회에서는 인기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즉각적인 만족을 요구하는 세상에서는 인내를 요구합니다. 이 해결책은 시끄럽고, 쉴새없고, 빠르게 돌아가고, 화려하며, 노골적인 것에 사로잡힌 세상에서 조용히 평화롭고 은은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해결책은 여러분의 또래 친구들이 육체적인 자극을 구할 때, 여러분은 깊이 생각해 볼 것을 요구합니다. (기억할 만한 가치도 없는 하찮은 것들에 노출되어 있을 경우 이는 우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 해결책은 강렬하고 변화무쌍하고 새로운 것이 없으면 쉽게 따분해 하는 세상에서 통일되고 일관성 있는 오래된 메시지입니다. 이 해결책은 보이는 것에 의해 다스려지는 세상에서 신앙으로 걸어갈 것을 요구합니다.(고린도후서 4:18; 5:7) 인류의 대부분이 단지 육체적인 감각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물질적인 것에만 의존하고 있을 때, 우리는 신앙의 눈으로 영원하고 보이지 않는 영적인 진리들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영에 속한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영의 속삭임에 반응하는 방법, 또한 사탄이 만들어 내는 잡음을 걸러 내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영과 조화를 이룰 때,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사야 30:21)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음으로써 우리는“이 세상에서 평화를, 장차 올 세상에서 영생을”(교리와 성약 59:23) 얻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하나님의 모든 은사 가운데서 가장 큰 것”(교리와 성약 14:7 참조)입니다.

 

16. Academy of Achievement, Interview: Shimon Peres, 참조. Internet, http://www.achievement.org.

 

가정 복음 교사를 위한 제언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후에, 여러분이 가르치는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격려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메시지를 나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라디오를 틀어 몇 가지 방송국에 주파수를 맞춘다. 어떤 방송국은 소리가 잘 나오고 어떤 방송국은 잡음이 많이 나옴을 지적한다. 잡음을 세상의 소리에, 맑은 소리를 영의 음성에 주파수를 맞춘 것에 비유한다. 영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라는 파우스트 회장님의 권고를 나눈다.

2. 영의 음성을 좀 더 잘 듣기 위한 방법을 토론하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파우스트 회장이 언급한, 영을 받아들이는 것을 방해하는 11가지 음성 중 몇 가지, 또는 그가 가르친“영적으로 살아남기 위한”네 가지 방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한다. 가족에게 영의 음성을 인식하고 그것을 따랐던 경험을 서로 나누게 한다.

3. 가족에게 파우스트 회장이 인용한 다음 성구를 읽게 한다. 요한복음 6:63; 고린도후서 3:6; 교리와 성약 50:1, 84:46~47. 그들에게 이 성구들의 공통점을 찾아보게 한다. 기사에서 영의 음성을 따름으로써 오는 축복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을 읽는다. 여러분의 생활에서 느낀 영의 권능에 대해 간증한다.

(제임즈 이 파우스트, '영의 음성' 리아호나, 2006년 6월호,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