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몰몬경 Annotated Book of Mormon

한글 개역 (Korean revised edition) 2005.7.1

영어 (English edition) 1981

주석 (Annotations)


몰 몬 경


예수 그리스도의
또 하나의 성약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출판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

ⓒ 2005 by Intellectual Reserve, Inc.
판권 소유
한국에서 인쇄 7/2005
19932005

THE
BOOK OF MORMON


ANOTHER TESTAMENT
OF JESUS CHRIST

PUBLISHED BY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SALT LAKE CITY, UTAH, U.S.A.

ⓒ 2005 by Intellectual Reserve, Inc.
All rights reserved
Printed in Korea 7/2005
19932005

(고든 비 힝클리) “주저 없이 저는 여러분 각자가 이 간단한 프로그램 [몰몬경을 올해가 가기 전에 읽는 프로그램]을 따른다면, 여러분이 과거에 몰몬경을 몇 번 읽었는가에 관계없이 더욱 충만한 주님의 영이, 그분의 계명에 순종하여 생활하겠다는 더욱 확고한 결심이,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 실제로 살아 계시다는 더욱 강한 간증이 여러분의 삶과 여러분의 가정으로 찾아올 것이라는 약속을 드립니다.” (고든 비 힝클리 회장, 리아호나, 2005년 8월호, 6쪽)

주) 몰몬경의 중요성에 관한 선지자들의 말씀 (영문)

주) '예수 그리스도의 또 하나의 성약 : 1982년에 보이드 케이 패커 장로는 몰몬경이 어떤 책인지 세상에 분명하게 알리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최근 총관리 역원들의 결정에 따라 앞으로는 '몰몬경'이라는 표제에 '예수 그리스도의 또 하나의 성약'이라는 부제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성도의 벗, 1983년 1월호, 82쪽)

주) 플래시 동영상 - 미 대륙에 방문하신 구주에 대한 짧은 소개 (Christ In Ancient America 재단 제작, 영문) :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 고대의 모험담, 신앙의 여정, 예루살렘 탈출, 신성한 예언, 속죄, 구속, 고대 미대륙에 나타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참된 기사

주) 본 주석은 영문 몰몬경 합본www. Joseph smith. com의 주석 (Bryan Richards) 과 , Ben Spackman의 작업을 주로 참조하여 작성 되었습니다. 링크된 자료는 대부분 영문이며 주요 부분은 일부 번역하였습니다.

주) 모든 주석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닌, 개인의 연구 결과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 '주석 작업을 시작하며', 구승훈

(해롤드 비 리) "만일 어떤 사람이 경전과 일치하지 않은 어떤 것을 가르쳤을 경우 우리 모두는 그것이 그릇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은 경전을 읽지 않습니다. 그 속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도 모릅니다....그러한 현상이 현재 우리들에게 닥친 가장 큰 위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롤드 비 리 회장, 엔사인 1972년도 12월호 3페이지)

(LDS)도표-몰몬경2004.pdf

몰 몬 경

니파이의 판에서 취한
판 위에
몰몬의 손으로
기록한 기사

그러한즉, 이것은 니파이 백성과 또한 레이맨인의 기록의 요약이니 - 곧 이스라엘 백성의 남은 자들인 레이맨인과 또한 유대인과 이방인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요 - 계명으로 말미암아, 또한 예언과 계시의 영에 의하여 기록된 것이니라 - 기록된 후에는 인봉되었고, 파괴되지 않도록 주께로 감춘 바 되었나니 - 이는 장차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으로 번역되어 나아오게 하려 함이요 - 모로나이가 손수 인봉하여 주께로 감추었으니, 이는 장차 정한 때에 이방인으로 말미암아 나아오게 하려 함이라 - 이 기록의 번역은 하나님의 은사로 말미암느니라.

또한 이더서에서 취한 요약이니, 이는 야렛 백성의 기록이요, 야렛 백성은 사람들이 하늘에 닿을 탑을 쌓고 있을 때, 주께서 백성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신 때에 흩어진 백성이라 - 이 기사는 이스라엘 집의 남은 자들에게, 주께서 그들의 조상들을 위해 얼마나 큰 일을 행하셨는가를 보이고, 또 그들로 주의 성약을 알게 하며, 그들이 영원히 버림받은 것이 아닌 줄 알게 하려는 것이요 - 또한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영원하신 하나님으로, 모든 나라에 자기를 나타내신다는 것을 확신시키려는 것이니라 - 이에 이제, 만일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사람의 실수라, 그러한즉, 너희는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흠 없는 자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것을 정죄하지 말지니라.

조셉 스미스 이세가
판에서 영어로 옮김
1830년 미국 뉴욕주 팔마이라에서
영문 초판이 출판됨


서반구에서의 예수님의 가르침


판을 기록하는 몰몬


 
리하이 가족이
약속의 땅에 도착함


성벽 위에 선
레이맨인 선지자 사무엘

주) 모로나이의 표제지 (영문)

주) 타이틀 페이지에 관한 연구 :

1. 시드니 B. 스페리. "고독한 모로나이: 몰몬경 표제지 기록에 얽힌 이야기"  Sidney B. Sperry.  "Moroni the Lonely: The Story of the Writing of the Title Page to the Book of Mormon." JBMS 4:1, (한글 및 영문)

2. David B. Honey. "표제지에 관한 역사적 사실" “Historiography of the Title Page.” JBMS 3:1(영문)

3. Clyde J. Williams."누가 표제지를 썼는가"  "More Light on Who Wrote the Title Page." JBMS 10:2,(영문)

4. Eldin Ricks. "몰몬경 - 표제지" "Book of Mormon- Title Page." EM,(영문)  

몰몬경 표제지

표제지에 기록된 사실 중 어떤 부분이 이 책의 기이한 특성을 증거하는가?

THE BOOK OF MORMON

AN ACCOUNT WRITTEN BY
THE HAND OF MORMON
UPON PLATES
TAKEN FROM THE PLATES OF NEPHI

Wherefore, it is an abridgment of the record of the people of Nephi, and also of the Lamanites—Written to the Lamanites, who are a remnant of the house of Israel; and also to Jew and Gentile—Written by way of commandment, and also by the spirit of prophecy and of revelation—Written and sealed up, and hid up unto the Lord, that they might not be destroyed—To come forth by the gift and power of God unto the interpretation thereof—Sealed by the hand of Moroni, and hid up unto the Lord, to come forth in due time by way of the Gentile—The interpretation thereof by the gift of God.

An abridgment taken from the Book of Ether also, which is a record of the people of Jared, who were scattered at the time the Lord confounded the language of the people, when they were building a tower to get to heaven—Which is to show unto the remnant of the House of Israel what great things the Lord hath done for their fathers; and that they may know the covenants of the Lord, that they are not cast off forever—And also to the convincing of the Jew and Gentile that JESUS is the CHRIST, the ETERNAL God, manifesting himself unto all nations—And now, if there are faults they are the mistakes of men; wherefore, condemn not the things of God, that ye may be found spotless at the judgment-seat of Christ.

TRANSLATED BY JOSEPH SMITH, Jun.

PUBLISHED BY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SALT LAKE CITY, UTAH, U.S.A.

First English edition published in 1830


예수 그리스도께서
니파이인에게 나타나심


 
야렛의 형제가
주님의 손가락을 봄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은 몰몬경이 적어도 다음의 세 가지 면에서 우리 종교의 종석이 된다고 말했다.

그리스도의 증거.“몰몬경은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에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종석입니다. 그것은 권능과 명백함으로 주님의 실재하심을 증거해 줍니다.”

충만한 교리.“몰몬경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충만함”(교성 20:9)이 실려 있다고 주님께서 친히 말씀 하셨습니다. … 몰몬경에서 우리는 우리의 구원에 필요한 복음의 충만함을 찾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간결하게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라도 구원과 승영의 길을 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신앙의 기초.“종석을 떼어 내면 아치가 무너지듯이, 교회의 모든 것은 몰몬경의 진실성과 더불어 서게 되거나 무너지게 됩니다. 교회의 적대자들은 이 사실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몰몬경을 논박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믿을 수 없는 것으로 판명할 수 있다면, 선지자 조셉 스미스도 더불어 그렇게 되기 때문입니다. 신권의 열쇠 및 계시, 그리고 회복된 교회에 대한 우리의 주장도 다 한가지입니다. 그러나 같은 이치로, 몰몬경이 참되다면, 지금까지 수백만 명이 그것이 참으로 참되다는 영의 증거를 갖고 있다고 간증해 왔습니다만, 사람들은 회복과 그에 수반되는 모든 것에 대한 주장을 받아들여야 합니다.”(에즈라 태프트 벤슨, 증거와 경고 [A Witness and a Warning] [1988년], 18~19쪽)

주) 몰몬경 표제지는 “니파이의 판에서 취한 판 위에 몰몬의 손으로 기록한 기사”라는 말로 시작된다. 그 아래에 몰몬의 아들이자 몰몬경의 선지자인 모로나이가 기록한 것으로 보이는 두 단락이 이어진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설명했다.

“몰몬경 표제지는 기록이 담겨 있는 판 맨 마지막 쪽 왼쪽 면에서 발췌한 것을 문자 그대로 번역한 것으로, 그 언어는 본문과 동일한 히브리어(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임)였[습니다]. 이 표제지는 저나 과거에 살았던 누군가, 혹은 이 시대에 살고 있는 누군가가 현대에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History of the Church, 1:71)

“장차 정한 때에 …… 나아오게 하려 함이라”

• 몰몬경 표제지 첫 단락에서는 이 성스러운 기록이 “장차 정한 때에 …… 나아[올]” 것이라고 선언한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1899~1994) 회장은 몰몬경이 출현한 시기를 생각해 보면 복음이 회복되는 일에서 몰몬경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고 간증했다.

“몰몬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입증하는 …… 강력한 증거는 주님께서 회복의 시간표를 만드실 때 어느 시점에 몰몬경을 출현시키기로 계획하셨는지를 눈여겨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보다 앞서 일어난 사건은 첫번째 시현이 전부입니다. 그 놀라운 시현을 보고서야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하나님의 참된 본질과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시키실 일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몰몬경은 바로 그 다음에 출현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생각해 보십시오. 몰몬경이 출현한 시기는 신권이 회복되기 전이었습니다. 그 책은 교회가 조직되기 며칠 전에 출판되었습니다. 성도들은 영광의 세 등급, 해의 왕국의 결혼, 또는 죽은 자를 위한 사업 등 위대한 교리의 윤곽이 계시로 알려지기 전에 그들이 읽어야 할 몰몬경을 먼저 받아보았습니다. 그 일은 신권 정원회와 교회 조직에 앞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실만 보더라도 주님께서 이 성스러운 기록을 어떻게 여기시는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에즈라 태프트 벤슨, 성도의 벗, 1987년 1월호, 4~5쪽)

•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은 몰몬경을 우리 생활에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그들이 우리 시대를 보고, 우리에게 가장 가치있는 것을 기록했다면, 우리도 바로 그런 마음으로 몰몬경을 연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끊임없이 이렇게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왜 주님은 몰몬(또는 모로나이 또는 앨마)에게 이 내용을 기록에 포함하도록 영감을 주셨을까? 나는 이 부분에서 이 시대를 살아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어떤 교훈을 배울 수 있을까?’”(에즈라 태프트 벤슨, 성도의 벗, 1987년 1월호, 6쪽)

• 십이사도 정원회의 엘 톰 페리 장로는 몰몬경이 우리 시대를 위해 쓰였다고 설명했다. “몰몬경의 주요 저자들은 자신의 기록이 그 세대 사람들보다는 주로 미래 세대 사람들을 위해 마련되었다는 점을 온전히 이해[했습니다.] 모로나이는 우리 세대를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치 너희가 지금 있는 것같이 내가 너희에게 말하거니와’(몰몬서 8:35)”(엘 톰 페리, 리아호나, 2005년 11월호, 6~7쪽)

엘 톰 페리 장로는 몰몬경을 읽을 때 실천해야 할 중요한 습관을 제안했다. “몰몬경을 읽을 때마다 우리는 대체로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왜 이 저자들은 이런 이야기나 사건을 기록에 포함시켰을까? 이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가치가 있을까?’”(엘 톰 페리, 리아호나, 2005년 11월호, 8쪽)

하나님의 은사로 번역된 몰몬경

• 금판에는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으로”(몰몬경 표제지) 번역될 것이라는 약속이 담겨 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장로는 몰몬경 번역에 관해 몇 가지 놀랄 만한 사실을 전했다.

“이 기적과 같은 번역 방법은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몇 가지 귀중한 사실을 분명히 압니다. ……

초기에 조셉의 서기로 일한 에머 스미스는 1856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남편이 몰몬경을 번역할 때 일부는 제가 기록을 했습니다. 남편은 문장을 하나씩 정확히 글자 그대로 불러 주었으며 혹 발음을 모르는 고유명사나 긴 단어가 나오면 철자까지 일러 주었습니다. 당시에 남편은 제가 단어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전혀 볼 수가 없었는데도 철자가 틀리면 멈추라고 말하고는 바로 고쳐 주었습니다. 사라(Sarah) 같은 이름도 처음에 남편이 발음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철자를 불러 주었고, 그런 뒤에 제가 다시 남편에게 발음해 주기도 했습니다.

남편은 어떤 이유에서건 멈추었다가 다시 시작할 때에는 늘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멈췄던 바로 그 지점에서 다시 이어갔습니다. 한번은 갑자기 번역을 멈추더니 창백해진 얼굴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에머, 예루살렘이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나요?” 제가 “네.” 하고 대답하자 남편이 말했습니다. “아! [그렇구나. 몰랐어.] 내가 착각한 게 아닌가 걱정했다오.” 당시에 남편은 예루살렘이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역사 지식이 부족했습니다.’(Edmund C. Briggs, ‘A Visit to Nauvoo in 1856,’ Journal of History, Jan. 1916, p. 454) ……

선지자는 수년간 글을 배워 왔지만 금판을 번역하던 당시에도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은 기초적인 수준에 불과했다고 에머는 말했습니다.

‘조셉 스미스는 …… 논리 정연하고 고급 어휘를 구사하는 편지는 구술하거나 쓰지도 못했습니다. 몰몬경 같은 책을 구술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번역하는 일에 제가 직접 참여하긴 했지만 누구에게나 그렇듯 그 일은 제게도 놀랍기만 했습니다. 참으로 “기이하고도 놀라운 일”입니다.’(같은 책)”(러셀 엠 넬슨, “A Treasured Testament,” Ensign, July 1993, 62~63)

주) "만일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사람의 실수라, 그러한즉, 너희는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흠 없는 자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것을 정죄하지 말지니라." : 사실 이 말씀은 개정된 애급어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개정된 애굽어 원판이 없는 상태에서 이 말씀은 어떤 언어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영어'일까요?   이 말씀은 영어몰몬경을 번역한 조셉에게 한 말일까요? 아니면 영어몰몬경을 읽는 독자들에게 한 말일까요? 아니면 그 영어판을 한글로 번역한 책을 읽고 있는 우리 한인 후기성도들에게 한 말일까요? 실수를 찾고자 하는 마음으로 몰몬경을 읽는다면 이 책에서 아무런 유익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이는 정도의 차이일뿐 몰몬경이 거짓된 책임을 입증하려는 사악한 무리들과 다름없는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몰몬은 강력한 어조로 "하나님의 것을 정죄'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정죄한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저는 사람의 실수를 계속 확대하여 이를 교회 지도자의 자질 부족으로 확대 해석하며 더 나아가 교회의 시스템이 잘못되었다는 쪽으로 확대하는 것, 즉 하나님이 명하시고 그에 따라 하나님의 종 들이 주님의 승인하에 마련해 놓은 시스템 - 번역된 몰몬경 - 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것인 몰몬경 그 자체를 비판하는 것이 되는 셈입니다.

"헌납의 법"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여기서 "헌납"이라는 단어만 떼어내 생각해 봅시다. 일반적으로 교회 건물을 주님께 바치는 것을 '헌납'한다고 하며 이 의식을 '헌납식'이라고 합니다. 추천서가 없는 회원은 들어가지 못하는 거룩한 성전조차도, 주님께 헌납되기 전에는 일반인들 아무나 들어가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헌납이 된 후에는 합당하지 못한 자가 성전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런 행위는 정죄받을 행위이며 주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행위가 됩니다.

"새로 번역된 몰몬경"의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번역이 되기 전 원고일 상태에서는 아마도 번역사들 혹은 지도자들간에 치열한 논쟁을 통해 구절들을 따지고 정리하는 어려운 작업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해당 번역이 종료되고 교회의 신권라인을 통해 선지자가 승인하고 선포하는 일종의 '헌납'이 이루어지면, 그 다음에 지나간 일 - 번역 실수 등 - 을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 것은 자칫 실수하면 '하나님의 것을 정죄'하는 죄를 짓게 될 소지가 큽니다. 모로나이가 금판을 최종 완성하면서 적은 마지막 글에 "하나님의 것을 정죄하지 말라"는 경고의 문구를 새겨 놓았는데, 이는 한글 몰몬경을 읽는 우리 회원들이 마음에 새겨두어야 할 구절이라 생각합니다. (구승훈)

몰몬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집과 맺으신 성약을 확언한다

• 몰몬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집과 맺으신 성약을 기억하신다는 사실도 증명한다. 경전 안내서에는 이스라엘 집과 이스라엘의 흩어짐과 집합에 대한 설명이 실려 있다. “구약전서에서, 주는 이삭의 아들이며 또 아브라함의 손자인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셨다(창 32:28; 35:10).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야곱 자신, 그의 후손, 또는 구약 시대에 그 후손이 한때 소유하였던 왕국을 지칭할 수도 있다. ……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아브라함의 손자로 그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뀌었던 야곱에게는 열두 아들이 있었다. 그들의 후손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또는 이스라엘의 자손으로 알려져 왔다. ……

“이스라엘의 흩어짐: 주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그들의 의롭지 못함과 모반 때문에 흩어지게 하시고 고통을 당하도록 하셨다. 하지만 주는 또한 그의 택한 백성들이 세상 나라들 가운데로 흩어지게 하심으로써 그러한 나라들을 축복하셨다. ……

“이스라엘의 집합: 이스라엘 집은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 마지막 날에 함께 집합될 것이다(신앙개조 1:10). 주는 그의 백성 이스라엘이 그를 받아들이고 또 그의 계명을 지킬 때 그들을 집합시키실 것이다.”(경전 안내서, “이스라엘”)

•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은 조상에 대한 지식과 주의 성약에 따라 집합한 이스라엘 집의 일부이다. 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다. “이는 너희가 이스라엘의 자손이요 아브라함의 후손인즉”(교성 103:17)

• 후기에 이스라엘이 집합할 때 몰몬경이 담당하는 역할에 관해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이렇게 기록했다. “지금까지 있었던 기록과 앞으로 있을 모든 기록을 통틀어서 이스라엘의 집합에 관한 기록으로는 몰몬경이 가장 중요한 책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집합시키는 책이며, 택함 받은 자손이 집합한다는 교리를 명백하고도 완전하게 밝힌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책은 후기에 행하실 그분의 위대한 사업이 참되고 신성함을 증명한다. 이 책에는 영원하고도 충만한 복음이 담겨 있으며, 또한 이 책 자체가 신성한 기록임을 스스로 증거한다. 진정으로 개종한 모든 사람은 내면에서 느껴지는 성신의 계시를 통해 몰몬경이 오늘날 세상에 전하는 주님의 생각이자 뜻이고 음성임을 안다. 몰몬경 때문에 사람들은 복음을 믿고 교회로 들어오며, 우리가 지금까지 목격했듯이 이스라엘을 집합시키는 힘은 바로 몰몬경에서 발휘된다. 실제적인 관점에서 볼 때, 몰몬경이 없다면 후기에 주님의 백성이 집합하는 일은 중단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들은 이 책에서 나오는 목자의 음성을 듣고 귀 기울여서 참된 양우리로 나아온다. 니파이 백성의 경전인 이 책이 후기에 인간을 구원하는 일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브루스 알 맥콩키, A New Witness for the Articles of Faith [1985], 554)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확신시킨다

• 표제지에 따르면 몰몬경은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영원하신 하나님으로, 모든 나라에 자기를 나타내신다”는 진리를 확신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또 하나의 성약이라는 몰몬경의 부제는 이 가장 중요한 목적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인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부제에 담긴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최근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들의 결정에 따라 앞으로는 ‘몰몬경’이라는 표제에 ‘예수 그리스도의 또 하나의 성약’이라는 부제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유다의 막대기인 구약전서와 신약전서, 그리고 에브라임의 막대기, 즉 예수 그리스도의 또 하나의 성약인 몰몬경은 이제 둘 중 하나를 깊이 연구하면 다른 하나에 이끌리고, 한쪽에서 배우면 다른 한쪽에서 깨닫는 그런 방식으로 서로 얽혀 있습니다. 이 두 경전은 참으로 우리 손에서 하나입니다. 에스겔의 예언은 성취되었습니다.”(성도의 벗, 1983년 1월호, 82쪽)

•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은 성약 (testament)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풀이했다. “‘우리는 새 성약(covenant) 곧 몰몬경을 기억합니까?’(교성 84:57 참조) 성경에는 구약전서와 신약전서가 들어 있습니다. 성약 (testament)이라는 영어 단어는 언약 (covenant)이라고 번역될 수 있는 희랍어에서 나온 말입니다. 주님께서 몰몬경을 ‘새 성약(covenant)’이라고 부르셨을 때 이를 뜻하신 것이 아니겠습니까? 몰몬경은 참으로 예수의 또 하나의 성약(testament) 또는 증거(witness)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최근에 몰몬경 표제에 ‘예수 그리스도의 또 하나의 성약(testament)’이라는 말을 덧붙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에즈라 태프트 벤슨, 성도의 벗, 1987년 1월호, 4~5쪽)

•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장로는 이렇게 권고했다. “몰몬경을 읽을 때, 이 책의 중심 인물인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집중하여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읽으십시오.”(러셀 엠 넬슨, 리아호나, 2000년 1월호, 82쪽)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더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언약(covenant)을 하나 맺으시며 타락한 인간에게 뻗는 마지막 손길로서 마지막 성약(testament)을 주셨습니다. 즉, 마지막 시대를 위해 그분께서 베푸신 사랑과 자비를 증거하는 마지막 기록을 주셨습니다. …… 그 성약(testament)과 결정적인 증거(witness), 곧 인간의 자녀들에게 다시 한 번 주신 ‘새 성약(new covenant)’이 바로 몰몬경에 담긴 메시지입니다. 이 마지막 시대 사람들에게는 몰몬경만큼 하나님의 약속을 많이 배울 수 있는 기록도 없습니다. 그 약속들은 그분의 독생자, 곧 ‘거룩하신 메시야의 공덕과 자비와 은혜’에 초점을 두며, …… ‘그가 모든 사람의 자녀들을 위하여 중재하실 것[이요,] 또 그를 믿는 자들은 구원을 얻으리라’라는 말씀이 그 핵심입니다.[니파이후서 2:8~9]

“인류 역사 막바지에 다다른 이 시대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해야 할 일은 ‘구원하기에 능하신 자의 공덕에 온전히 의지하며, 그를 믿는 흔들리지 않는 신앙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소망의 완전한 밝은 빛과 하나님과 만인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믿는 굳건함을 지니고 힘써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 그리스도의 말씀을 흡족히 취하며 끝까지 견[뎌야 합니다.] …… 이것이 길이니,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나 이름이 하늘 아래 달리 주어지지 아니하였[습니다].’[니파이후서 31:19~21]

“우리가 이 일을 잘 수행하는 데 이만큼 도움이 되는 책은 없습니다. 오로지 그 목적을 위해 이토록 신성하게 만들어지고 보존된 책은 이제껏 없었습니다. 세상에 나온 책 중에서 기록이 출현할 미래 경륜의 시대 전체를 바라보며 쓴 책은 몰몬경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그리스도를 향한 소망, 그리스도 안에서 품는 사랑이 담긴 몰몬경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에게 마지막으로 주시는 ‘새로운 성약’입니다.”(제프리 알 홀런드, Christ and the New Covenant, 8~10)

소개

몰몬경은 성경에 비교할 수 있는 거룩한 경전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미대륙의 고대 주민들에게 행하신 일을 기록한 것이며 여기에는 충만하고 영원한 복음이 실려 있다.

이 책은 많은 고대 선지자들에 의해 예언과 계시의 영으로 기록되었다. 금판에 기록된 그들의 말씀은 몰몬이라 이름하는 한 선지자요 역사가에 의하여 인용되고 요약되었다. 이 기록은 두 위대한 문명의 기사를 전하고 있다. 이들 중 하나는 기원전 600년에 예루살렘에서 왔으며, 후에 니파이인과 레이맨인이라고 하는 두 민족으로 나뉘어졌다. 또 다른 하나는 훨씬 일찍 즉 주께서 바벨탑에서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을 때 왔다. 이 무리는 야렛인으로 알려져 있다. 수천 년이 지난 후 레이맨인을 제외한 모든 민족이 멸망되었으며 바로 이들 레이맨인이 아메리카 인디언의 주된 조상이다.

몰몬경의 기록에서 절정을 이루는 사건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곧 니파이인들에게 친히 성역을 베푸신 일이다. 몰몬경에는 복음 교리가 나와 있고 구원의 계획이 설명되어 있으며, 사람들에게 이 생에서 평화를 얻고 내세에서 영원한 구원을 얻기 위해 반드시 행하여야 할 일이 제시되어 있다.

기록을 완성한 후 몰몬은 그의 아들 모로나이에게 그 기사를 넘겨주었고, 모로나이는 자신의 말을 몇 마디 더한 후 쿠모라 산에 판들을 숨겼다. 1823년 9월 21일, 바로 그 모로나이가 영광을 입은 부활한 몸으로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나타나 그에게 고대의 기록과 그것을 영어로 번역해야 하는 일에 대해 가르침을 주었다.

때가 이르러 그 판들이 조셉 스미스에게 전달되었으며, 그는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으로 그 판들을 번역하였다. 이 기록은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와 그의 복음의 법과 의식을 지키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거하는 추가적인 새로운 증거로서 현재 여러 언어로 출판되고 있다.

이 기록에 관해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형제들에게 몰몬경은 지상의 어떠한 책보다도 가장 정확한 책이며, 우리 종교의 종석이고, 다른 어떤 책보다 이 책의 교훈대로 생활한다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주님은 조셉 스미스 이외에 다른 열한 명에게도 금판을 직접 보고 몰몬경의 참됨과 신성함을 증거하는 특별한 증인이 되게 하셨다. 그들이 기록한 증언이 "세 증인의 증언"과 "여덟 증인의 증언"으로서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몰몬경을 읽고 거기에 실려 있는 메시지를 마음으로 깊이 생각한 다음 이 책이 참된 것인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영원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간구하여 볼 것을 권유한다. 이렇게 행하며 신앙으로 간구하는 사람들은 성신의 권능으로 이 책의 참됨과 신성함에 대한 증거를 얻을 것이다(모로나이서 10:3~5 참조).

성령으로부터 오는 이 성스러운 증거를 얻는 사람들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구주이시며, 조셉 스미스는 이 마지막 날에 그분의 계시자요 선지자라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메시야의 재림에 대한 준비로써 다시 한 번 지상에 세워진 주님의 왕국이라는 사실도 같은 권능으로 알게 될 것이다.


판을 묻는 모로나이

INTRODUCTION

The Book of Mormon is a volume of holy scripture comparable to the Bible. It is a record of God’s dealings with the ancient inhabitants of the Americas and contains, as does the Bible, the fulness of the everlasting gospel.

주) as does the Bible "성경이 그러한 것처럼" 부분이 한글번역 누락됨

The book was written by many ancient prophets by the spirit of prophecy and revelation. Their words, written on gold plates, were quoted and abridged by a prophet-historian named Mormon. The record gives an account of two great civilizations. One came from Jerusalem in 600 B.C., and afterward separated into two nations, known as the Nephites and the Lamanites. The other came much earlier when the Lord confounded the tongues at the Tower of Babel. This group is known as the Jaredites. After thousands of years, all were destroyed except the Lamanites, and they are the principal ancestors of the American Indians.

The crowning event recorded in the Book of Mormon is the personal ministry of the Lord Jesus Christ among the Nephites soon after his resurrection. It puts forth the doctrines of the gospel, outlines the plan of salvation, and tells men what they must do to gain peace in this life and eternal salvation in the life to come.

After Mormon completed his writings, he delivered the account to his son Moroni, who added a few words of his own and hid up the plates in the hill Cumorah. On September 21, 1823, the same Moroni, then a glorified, resurrected being, appeared to the Prophet Joseph Smith and instructed him relative to the ancient record and its destined translation into the English language.

In due course the plates were delivered to Joseph Smith, who translated them by the gift and power of God. The record is now published in many languages as a new and additional witness that Jesus Christ is the Son of the living God and that all who will come unto him and obey the laws and ordinances of his gospel may be saved.

Concerning this record the Prophet Joseph Smith said: “I told the brethren that the Book of Mormon was the most correct of any book on earth, and the keystone of our religion, and a man would get nearer to God by abiding by its precepts, than by any other book.”

In addition to Joseph Smith, the Lord provided for eleven others to see the gold plates for themselves and to be special witnesses of the truth and divinity of the Book of Mormon. Their written testimonies are included herewith as “The Testimony of Three Witnesses” and “The Testimony of Eight Witnesses.”

We invite all men everywhere to read the Book of Mormon, to ponder in their hearts the message it contains, and then to ask God, the Eternal Father, in the name of Christ if the book is true. Those who pursue this course and ask in faith will gain a testimony of its truth and divinity by the power of the Holy Ghost. (See Moroni 10: 3-5.)

Those who gain this divine witness from the Holy Spirit will also come to know by the same power that Jesus Christ is the Savior of the world, that Joseph Smith is his revelator and prophet in these last days, and that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is the Lord’s kingdom once again established on the earth, preparatory to the second coming of the Messiah.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다음과 같이 썼다.

“[몰몬경은] 약 2천 년 전에 신약전서 기록들이 한 권으로 엮어진 이후 가장 놀랍고도 중요한 종교 기록으로 여겨져야 합니다. 참으로 이 기록이 잃어버린 명백하고 귀중한 성경의 진리를 회복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새로운 진리를 더하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 복음이 완전히 회복되는 길과 재림과 함께 찾아올 복천년이라는 승리의 날을 준비시킨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몰몬경을 세상에 나온 가장 놀랍고도 중요한 종교 기록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Christ and the New Covenant [1997], 9~10)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다음과 같이 썼다. “[몰몬경은] 약 2천 년 전에 신약전서 기록들이 한 권으로 엮어진 이후 가장 놀랍고도 중요한 종교 기록으로 여겨져야 합니다. 참으로 이 기록이 잃어버린 명백하고 귀중한 성경의 진리를 회복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새로운 진리를 더하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 복음이 완전히 회복되는 길과 재림과 함께 찾아올 복천년이라는 승리의 날을 준비시킨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몰몬경을 세상에 나온 가장 놀랍고도 중요한 종교 기록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제프리 알 홀런드, Christ and the New Covenant [1997], 9~10)

주) 소개 (영문)

주) 몰몬경의 번역 과정 : Stephen D. Ricks. "몰몬경의 번역과정: 증거를 밝히며" " Translation of the Book of Mormon: Interpreting the Evidence" JBMS 2:2 (한글 및 영문)

주)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  : "최근의 증거와 학문적 연구는 이러한 일이 필연적으로 일어나야 했음을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여러 증거들은 그 책을 번역하고 받아쓰는 일이 대략 63일 동안에 완료되었음을 말해 주고 있는데, 이것은 다시 쓰거나 또는 수정도 하지 않으면서 매일(오늘날의 영문 몰몬경으로) 약 8.5쪽을 번역한 놀랍도록 빠른 속도였다.

"더욱이 조셉 스미스가 몰몬경을 얻기 전에 어떤 학문적 연구를 하였다거나, 많은 책을 읽었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 사실 번역을 할 때 그는 성경 한권 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을 수도 있다.  조셉 스미스는 젊은 시절을 나무를 자르고, 잡목을 태우고, 바위를 깨고, 밭을 갈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기껏해야 겨우 몇 달간의 정식 교육을 받았을 뿐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그가 십대 후반에도 "우리 자녀들 중 다른 아이들에 비해 책 읽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고 회상하였다.

"조셉 스미스의 아내 엠마는 1820년대 후반에 조셉이 "편지를 논리적으로 일관성 있게 잘 쓰거나 구술할 수 없었다.  몰몬경과 같은 책을 구술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고 말하였다.  그녀는 또한 "그 일의 상당 부분이 내가 있는 가운데서 행하여졌으며 또 행해지고 있는 일은 내가 볼 수 있고 알 수 있는 곳에서 이루어졌다...[번역 작업의] 어떤 때에도 조셉 스미스는 그가 지니고 있다고 내가 알고 있었던 그 금속판 외에는 읽거나 불러줄 만한 어떠한 종류의 [원고나] 책을 결코 갖고 있지 않았다."라고 말하였다. 그녀는 이렇게 말하였다. "만일 그가 어떤 책이나 문서를 갖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내게서 감출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앰마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렇게 덧붙였다."  "나는 어떠한 사람도 영감을 받지 않는 한 그 원고의 기록을 읽어 줄 수가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 왜냐하면 내가 서기로 일할 때 네 아버지께서는 여러 시간 동안 내게 원고를 불러 주었는데 식사를 하거나 잠시 쉰 후에 돌아와서는 번역했던 원고를 다시 보거나 읽어 달라고 하지도 않고서 중단했던 곳에서부터 곧바로 시작하시곤 했단다. 네 부친께서는 통상 이렇게 일을 하셨지.  교육을 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도 있을 법한 일이 아니었단다. 네 아버지처럼 무지하거나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이 그렇게 하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한 일이었단다."  (다니엘 시 피터슨, 몰몬경에 대한 증거들이 쌓여가다, 리아호나 2000년 9월호)

주) 질의 응답: 조셉 스미스가 몰몬경을 번역하는 데에는 얼마나 오래 걸렸습니까? (존 더블류 웰치, 성도의 벗, 1989년 9월호) 한글

주) 레이맨인이 아메리카 인디언의 주된 조상 : (한글)

(에즈라 태프트 벤슨) “몰몬경은 우리 시대를 위하여 씌어졌다는 것입니다. 니파이인들은 한번도 그 책을 가져 보지 못했으며, 고대의 레이맨들도 역시 가져 보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우리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 몰몬경의 저자들은 각기 자신이 미래의 세대들을 위해 썼다는 것을 간증했습니다. ... 그들이 우리 시대를 보고, 우리에게 가장 가치있는 것을 선택했다면, 그것으로 우리가 몰몬경을 연구해야 할 명분이 되지 않겠스니까 ?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자신에게 물어 보아야 합니다. ‘ 왜 주님은 몰몬에게 영감을 주어 그것을 그의 기록에 포함시키게 하셨는가 ? , 나는 그것으로부터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무슨 교훈을 배울 수 있는가 ? ’ ”      -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 -

(에즈라 태프트 벤슨) “그 책 속에는 그 책을 진지하게 연구하는 순간부터 유혹을 물리치는 큰 힘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속임수를 피하는 힘을 찾게 됩니다. 여러분은 곧고 좁은 길에 머물러 있는 힘을 찾게 됩니다.  경전은 '생명의 말씀'(교성84:85)이라 불리우며, 몰몬경에 있는 것보다 더 참된 것은 어느 곳에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말씀에 주리고 목마르기 시작할 때, 여러분은 더욱 풍부한 삶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 성도의 ,벗 1987년 1월호, 6쪽)-

“[몰몬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에 대한 강력한 또 하나의 증거입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하건대, 구속주를 사랑하는 모든 참된 성도는 그분의 신성에 대한 다른 증거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입니다. 이 영감어린 책은 승인 받지 않은 번역자나 편향된 신학자에 의해 결코 변경되거나 더럽혀지지 않았으며 역사가들과 요약자들로부터 직접적으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시험 받는 것은 이 책이 아니라 독자입니다.” (스펜서 더블류 킴볼의 가르침, Edward L. Kimball편 [1982], 133쪽)

“몰몬경의 주된 목적은 그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약입니다. 몰몬경에 기록된 6,000개 이상의 구절 중 절반 이상이 직접적으로 그분을 언급합니다. 그러므로 “또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며 그리스도에 대하여 가르치며 그리스도에 대하여 예언하며 또 우리는 우리의 예언에 따라 기록하노니, 이는 우리의 자손들이 그들의 죄 사함을 위하여 무슨 근원을 바라보아야 할지 알게 하려 함이니라.”(니후25:26) 몰몬경은 “약한 자와 [우리 중에서] 가장 약한 자의 능력으로도 감당해 낼 수 있는”(교리와 성약 89:3) 지혜와 영감, 조언과 훈계의 무한한 보고입니다. 또한 몰몬경은 자신을 낮추는 가장 학식 있는 자들에게 풍부한 자양분을 제공합니다.(니후9:28~29 참조) 몰몬경은 구약전서의 가르침을 확증합니다. 몰몬경은 또한 신약전서의 가르침이 참됨을 증거 합니다. 몰몬경은 신약전서와 구약전서에서 잃었거나 삭제된 (니전13:20~42; 14:23 참조) “많은 명백하고 귀한 것들”(니전13:28)을 회복해 줍니다. 몰몬경은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의 또 하나의 성약입니다.” (보이드 케이 패커,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

몰몬경은 어떻게 종석이 되는가

• 제일회장단의 제임스 이 파우스트(1920~2007) 회장은 몰몬경이 우리 교리의 종석이라는 사실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몰몬경은 종석입니다. 왜냐하면 몰몬경은 영원한 원리와 가르침을 한데 묶어 주며 기본적인 구원의 교리를 완성시키기 때문입니다. 몰몬경은 거룩한 경전들 중에서도 왕관에 박힌 가장 중요한 보석과 같습니다. 몰몬경이 종석이 되는 데는 또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모로나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진지하게 간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몰몬경이 참됨을 명백하게 증거해 주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은 마치 사슬을 이루는 여러 고리 중 잠금 장치를 푸는 핵심 고리와도 같습니다.

몰몬경이 참되다는 확실한 증거를 받으면 ‘예수가 그리스도시요, 영원하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고, 조셉 스미스가 받은 거룩한 부름과 조셉 스미스가 하나님 아버지와 독생자를 본 사건에 대한 영적 증거를 얻습니다. 또한 몰몬경에 대한 확실한 간증이 자리잡을 때, 몰몬경이나 성경과 마찬가지로 교리와 성약과 값진 진주 역시 참된 경전이라는 증거를 필연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회복되었고, 살아 있는 선지자가 끊임없는 계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인도한다는 진리를 확증합니다. 그리고 이 기본적인 진리를 알 때 그밖에 충만한 복음에 담긴 구원의 원리까지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제임스 이 파우스트, “우리 종교의 종석”, 리아호나, 2004년 1월호, 3~4쪽)

“이 책의 교훈대로 생활한다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 1841년 11월 28일 일요일,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영 회장의 집에서 십이사도와 함께 평의회를 열었다. 여러 주제를 놓고 사도들과 대화를 하던 중에 조셉 스미스는 “다른 어떤 책보다 [몰몬경]의 교훈대로 생활한다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다.]”(History of the Church, 4:461; 몰몬경 소개)고 선언했다.

•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은 몰몬경이 참된 것과 그릇된 것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가르쳤다. “우리는 다른 어떤 책보다도 몰몬경을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몰몬경에 담긴 역사 및 우리의 신앙을 고취시키는 이야기를 알아야 할 뿐 아니라 그 가르침을 이해해야 합니다. 참으로 우리가 가정에서 몰몬경을 공부하고 교리적으로 접근한다면, 세상에서 유행하는 많은 거짓 이론과 인간의 철학에 맞서 그 잘못을 밝혀내고,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교회 내에서 몰몬경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회원과 그렇지 않은 회원 사이에는 분별력과 통찰력, 확신, 영성에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몰몬경은 훌륭한 체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에즈라 태프트 벤슨, “Jesus Christ—Gifts and Expectations,” Ensign, Dec. 1988, 4)

• 제일회장단의 매리온 지 롬니(1897~1988) 회장은 몰몬경을 공부하여 영적으로 안전하게 보호받은 경험을 나누었다. “몇 년 전에 제가 변호사 일을 시작했을 때, 가족들 마음이 그리 편치 않았습니다. 제가 신앙을 잃을까 봐 두려웠던 것입니다. 저는 변호사로 일하고 싶었지만 제 간증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훨씬 더 컸으므로 작은 일을 실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해 보십시오. 저는 매일 아침 하루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30분 동안 몰몬경을 읽었습니다. 물론 다른 표준 경전도 읽었지만 지금은 몰몬경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겠습니다. 9년 동안 계속 매일 몇 분씩 몰몬경을 읽었습니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저는 주님의 영과 조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매리온 지 롬니, Conference Report, Apr. 1949, 36)

무엇을 배우느냐는 읽는 이에게 달려 있다

• 몰몬경을 읽는 일에는 놀라운 축복을 불러오는 힘이 내재되어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사람에게는 큰 책임도 따른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몰몬경을 읽을 때 올바른 마음가짐과 태도를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신성한 책에서 무엇을 얻느냐 하는 문제는 대개 읽는 사람의 마음가짐, 즉 소망과 배우려는 준비 자세, 그리고 주님의 영으로 전달되는 빛에 얼마나 마음을 기울이는지에 달려 있습니다.”(댈린 에이치 옥스, 리아호나, 2006년 5월호, 77쪽)

몰몬경에 대한 자신의 간증을 얻는 방법

• 니파이 판에 기록을 새긴 마지막 선지자는 몰몬의 아들 모로나이였다.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모로나이는 몰몬경을 읽는 사람들이 이 책이 성스러운 경전이라는 증거를 개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모로나이서 10:3~5 에는 진실한 마음으로 몰몬경을 읽고 그것이 참된지 알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는 약속이 기록되어 있다.

• 진실한 마음으로 몰몬경을 읽더라도 즉시 간증을 얻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이 위대한 기록을 공부하고 기도하면서 간증이 자라나고 있는데도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모로나이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인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간증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처음으로 몰몬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을 때 저는 제가 읽은 기록이 ‘참되지 아니한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하여 보라. [내가] 만일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가지고, 진정한 의도를 지니며, 진실한 마음으로 간구할진대, 그는 성신의 권능으로 [나에게] 이것의 참됨을 드러내어 주시리라.’(모로나이서 10:4)라는 약속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저는 이 가르침을 이해했고, 그대로 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즉시 영광스러운 일이 나타나서 강렬한 경험을 하기를 기대했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좋은 느낌을 받았으며 저는 믿기 시작했습니다. ……

간증이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는 않는다는 것을 저는 경험을 통해 압니다. 오히려 간증은 앨마가 말한 것처럼 신앙의 씨앗에서 자라나는 것입니다. ‘이는 너희의 신앙을 강하게 하리라.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이것이 좋은 씨앗인 줄 내가 아노니, 이는 보라 그것이 싹이 나고 자라기 시작함이라 할 것임이니라.’(앨마서 32:30) 여러분이 씨앗을 잘 가꾸면 그것은 자라나겠지만, 씨앗을 잘 가꾸지 않으면 시들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앨마서 32:37~41 참조)

몰몬경을 반복해서 읽고도 아직 강력한 증거를 얻지 못했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어떤 면에서 여러분은 큰 영광 중에 하나님의 권능으로 가득 찼으나 “이를 알지 못[한]”(제3니파이 9:20) 몰몬경에 나오는 제자들과 같을지도 모릅니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십시오. 다음 성구를 생각해 보십시오. ‘모든 일이 지혜와 질서 안에서 행해지도록 할지니, 이는 사람이 그가 가진 힘보다 더 빨리 달음질함이 요구되지 아니함이라. 그리고 또 그는 부지런할 필요가 있나니, 그로써 그가 상을 얻으리라. 그러므로 모든 일은 반드시 질서 안에서 행해져야 하느니라.’(모사이야서 4:27)”(보이드 케이 패커, 리아호나, 2005년 5월호, 6, 8쪽)

세 증인의 증언

이 책이 나아갈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알게 하노니,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니파이 백성과 또한 그들의 형제 레이맨인과 또한 이미 말한 탑에서 온 야렛 백성의 기록인 이 기록이 실려 있는 판을 보았노라. 또 우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으로 번역된 줄도 아노니, 이는 그의 음성이 그 사실을 우리에게 선포하였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는 이 책이 참된 줄 분명히 아노라. 또한 우리가 증언하노니 우리는 그 판 위에 새긴 것을 보았고, 그것은 사람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보여졌느니라. 또 우리가 진지한 말로써 선포하거니와, 하나님의 한 사자가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것을 가져다가 우리 눈 앞에 놓으매, 우리가 그 판과 그 위에 새긴 것을 보았나니, 우리가 보고 이러한 것이 참됨을 증거하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의한 것인 줄을 우리는 아노라. 또 이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그러할지라도, 주의 음성이 우리를 명하사 이를 증거하라 하셨나니, 그런즉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하여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증언하노라. 또 우리가 알거니와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충실하면, 우리의 옷이 만민의 피에 대하여 깨끗하게 될 것이요, 우리는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흠 없는 자가 될 것이며, 하늘에서 영원히 그와 함께 거하게 되리로다. 영광이 한 하나님이신, 아버지와 아들과 성신께 있을지어다. 아멘.

올리버 카우드리
데이비드 휘트머
마틴 해리스        

주) 세 증인 : (고후13:1)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정하리라"

THE TESTIMONY OF THREE WITNESSES

Be it known unto all nations, kindreds, tongues, and people, unto whom this work shall come: That we, through the grace of God the Father, and our Lord Jesus Christ, have seen the plates which contain this record, which is a record of the people of Nephi, and also of the Lamanites, their brethren, and also of the people of Jared, who came from the tower of which hath been spoken. And we also know that they have been translated by the gift and power of God, for his voice hath declared it unto us; wherefore we know of a surety that the work is true. And we also testify that we have seen the engravings which are upon the plates; and they have been shown unto us by the power of God, and not of man. And we declare with words of soberness, that an angel of God came down from heaven, and he brought and laid before our eyes, that we beheld and saw the plates, and the engravings thereon; and we know that it is by the grace of God the Father, and our Lord Jesus Christ, that we beheld and bear record that these things are true. And it is marvelous in our eyes. Nevertheless, the voice of the Lord commanded us that we should bear record of it; wherefore, to be obedient unto the commandments of God, we bear testimony of these things. And we know that if we are faithful in Christ, we shall rid our garments of the blood of all men, and be found spotless before the judgment-seat of Christ, and shall dwell with him eternally in the heavens. And the honor be to the Father, and to the Son, and to the Holy Ghost, which is one God. Amen.

Oliver Cowdery
David Whitmer
Martin Harris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세 목격자가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한 물증보다 더 강한 증거를 가질 수 있습니다. 세 목격자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의 것을 갖고 있었습니다. 성신은 그들의 생각과 마음에 그들이 보고 들은 것이 참되다는 것을 증거했습니다. 영은 그들에게 천사가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며 천사의 음성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은 그들과 그 자리에 없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증거했습니다. 우리가 성신을 동반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경우, 영의 증거는 우리의 것이 될 수 있으며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세 목격자는 몰몬경에 대한 증언을 부인한 적이 없습니다. 그들이 부인할 수 없었던 것은 그것이 참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한 희생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올리버 카우드리는 죽으면서도 몰몬경의 신성한 유래에 대해 변함없는 증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시련의 시기에 조셉이 하나님의 선지자였으며, 구주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분의 회복된 교회를 통해서라는 믿음이 흔들렸습니다. 오랫동안 교회와 조셉에게서 떠나 있던 시기에도, 그들이 보고 들은 기이한 경험에 대해 계속 확언을 했다는 것은 그들의 간증이 얼마나 강했는가를 말해 줍니다.

"주님은 반대와 환란으로 혹독하게 시험 받은 다른 사람들에게 같은 물증을 주시지 않고 영의 증거를 주셨습니다. 브리검 영, 존 테일러, 히버 시 킴볼과 그외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간증을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그들이 신앙으로 견뎠던 것은 성신을 동반하고 성신만이 전해 줄 수 있는 불타는 간증을 지키기 위해 대가를 지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들은 영이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조셉이 그분들의 선지자였음을 그들의 생각과 마음에 속삭여준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했습니다. 그들은 증거를 받은 후에 느낀 평안과 기쁨도 생생하게 기억했습니다. 성신을 동반할 수 있는 자격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모든 상황에서, “나는 당시 그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이 참되다는 것을 느꼈으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헨리 비 아이어링 장로, 선지자 조셉의 사명에 대한 지속적인 간증, 2003. 11. 리아호나)

주)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증언하노라"  : "세 증인 중 데이비드 휘트머는 교회를 떠나서 결코 돌아오지 않았다.  올리버 카우드리와 마틴 해리스는 둘 다 교회를 떠났으나 결국 다시 침례 받고 회원이 된 후 죽었다.  그러나 이 세 사람 모두 교회를 떠나 있는 동안에도 그 날 경험한 것의 실재에 관해서는 계속해서 엄숙하게 증거하였다.  틀림없이 그들은 주님으로부터 받은 경고, 즉 '나의 계명을 지키라 그렇지 않으면 지옥문이 그들을 이기리라'는 경고의 말씀의 비중을 느끼고 있었다.

"데이비드 휘트머가 살던 시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가 보았다는 금판의 실체에 대해서 “환상이 아니냐…정말 본 것이 맞느냐?”며 신뢰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한 비난에 대해 어떤 사람은 데이비드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기록했다.

“휘트머 장로가 6피트가 넘는 몸을 들어 올리면서 일어나 엄숙하고 인상적인 음성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던 것을 분명히 기억합니다. “아니요! 저는 환상에 빠져 있지 않았으며 속임을 당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이 두 눈으로 보았으며 이 귀로 들었습니다. 난 내가 말한 것이 무엇인가를 분명 압니다.”

"마틴 해리스 역시 1829년의 그 경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소개하면서 갓프리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해리스 형제님, 몰몬경이 정말 참된 것인지 아닌지 형제님의 이야기를 들려 주기 위해 이 젊은이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 때 해리스는 우리를 향해 고개를 돌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저는 그것을 믿지 않습니다만 분명 그것이 참되다는 것은 압니다. 왜냐하면 분명 이 두 눈으로 천사를 보았으며 이 두 귀로 그것이 참되며 고대 미대륙 주민의 정확한 기록이라 말하는 천사의 음성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올리버 카우드리 역시 이러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간증은 꿈에 근거한 것입니까, 마음에 일어난 상상에 근거한 겁니까??” 그 때 그는 다른 두 증인과 마찬가지로 분명한 음성으로 대답했다.

“내 눈으로 보았으며 내 귀로 들었습니다….난 내가 증언하는 것이 참됨을 압니다. 그것은 꿈도 아니였으며 마음에서 일어난 상상도 아니였습니다. 그것은 실제적인 것이었습니다. (Jacob F. Gates, "Testimony of Jacob Gates," Improvement Era (March 1912): 418–419)

세 증인

출생

판을 본 나이

직업

교회와의 관계

사망

올리버 카우드리

1806.10.3
버몬트 주, 루트랜드군
웰즈

23

학교 교사,
변호사

1829.5.15 침례
1838.4.12 파문
1848.10월 재침례
충실한 동료로써 죽음. 몰몬경에 관한 그의 증언을 결코 부인하지 않았다.

1850.3.3
미주리주, 리치먼드

데이비드 휘트머
 

1805.1.7
펜실베니아 주,
해리스버그

24

농부

1829.6월  침례
1838.4.13 파문
교회로 돌아오지 않음
그의 증언을 부인하지 않았다.

1888.1.25
미주리주, 리치먼드

마틴 해리스
 

1783.5.18
뉴욕주,
사라토가군
이스트타운

46

농부

1830.4.6    침례
1837.12월 파문
1842.11.7 다시 침례
1870.9.17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에서 재침례
몰몬경에 관한 그의 증언을 부인하지 않았다. 
충실한 동료로써 죽다.

1875.7.10
유타주,
클럭스톤

몰몬경이 참됨을 증거한 증인들

•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주님께서 항상 그분 사업의 신성함을 증거할 증인들을 세우신다고 설명했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복음을 계시해 주시고 인간에게 신권과 신권 열쇠를 부여하심으로써 경륜의 시대를 여셨습니다. 그때마다 그분은 몸소 제정하신 증인의 법에 따라 행하셨습니다. 그 율법은 바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정’(고린도후서 13:1; 신명기 17:6; 19:15; 마태복음 18:15~16)하는 것입니다.

계시된 진리로 새로운 경륜의 시대를 열거나 그런 메시지에 대한 책임을 짊어지고 세상에 경고할 때, 아무도 혼자서 그 일을 감당하지 않습니다. 아담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륜의 시대에는 항상 두 사람 혹은 그 이상의 증인이 함께 증언해 왔습니다. 그렇기에 심판의 날에 그 증언을 들은 사람들은 그것을 무시해버린 일에 대해 핑계대지 못할 것입니다.”(브루스 알 맥콩키, Mormon Doctrine, 2nd ed. [1966], 436)

• 1829년 6월에 몰몬경을 직접 보고 만져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증인 중 몇 명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충실하게 남지 못했다. 제임스 이 파우스트 회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지식은 신앙을 통해 옵니다. 이 시대에 우리는 금판을 보지 않더라도 그것에 새겨진 말씀이 참됨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 증인이나 여덟 증인처럼 금판을 보고 만져보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금판을 보고 만진 사람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교회에 충실히 남지 않았습니다. 천사를 보는 일은 대단한 경험이지만 신앙과 영이 증거하여 구주의 신성함을 알게 되는 것이 훨씬 더 대단한 일입니다.[요한복음 20:29 참조]”(제임스 이 파우스트, 리아호나, 2002년 7월호, 48쪽)

주) 세 증인의 배경 : 
       1.
 올리버 카우드리의 배경 (한글 및 영문)
       2.
데이비드 휘트머의 배경 (한글 및 영문)
       3. 
마틴 해리스의 배경 (한글 및 영문)

주) 세 증인은 어떻게 증거를 받았나? (한글 및 영문)

주) 세 증인이 교회를 떠났던 사건 :
       1. 올리버 카우드리 (영문)
       
2. 데이비드 휘트머 (영문)
       
3. 마틴 해리스(영문)

1 "올리버 카우드리의 마지막 증언" : "올리버 카우드리는 내가 본 사람 가운데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서 죽었습니다.  그는 가족과 악수하고 아내와 딸에게 키스한 다음에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제 내가 영원히 눕는다.  이제 나는 구세주에게 간다.' 그리고 얼굴에 미소를 띄고 즉시 죽었습니다." (데이비드 휘트머가 올슨 프랫 장로와 조셉 에프 스미스에게 말함, 그리스도에 대한 새 증인, 1:248) 올리버 카우드리가 다시 교회로 돌아온 이야기 (한글, 번역:최상혁)

2. "데이비드 휘트머의 마지막 증언" :  "1888년 1월 22일 일요일 오후 5시 30분에 휘트머씨가 가족과 친구들을 침대 곁으로 부르고는 이렇게 말하였다.  '자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에게 충실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성경과 니파이의 기록(몰몬경)이 참되다는 것을 말하고 싶으며, 여러분은 제가 임종시에 간증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두 그리스도에게 충실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보상은 여러분의 일에 따라서 정해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모두 축복하십니다. 나는 영원히 그리스도를 믿으며 끝없는 세상을 믿습니다.  아멘.'" (젠슨, 인물 전기 백과 사전, 1:270)

3. "마틴 해리스의 마지막 증언" : "1875년 7월 10일, 마틴 해리스는 여러날 동안 의식 불명이었다. ... 그는 깨어나서 ... '그래 나는 정말로 몰몬경이 씌어진 판을 보았어,  그리고 천사도 보았어.  하나님의 음성도 들었어.  나는 진실로 조셉 스미스가 하나님의 예언자이며 신권의 열쇠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 그는 다시 눕고는 클라크슨 산 뒤로 해가 지는 것과 똑같이 마틴 해리스의 영혼이 떠나갔다."  (윌리엄 해리슨 호우머 장로, 그리스도에 대한 새 증인, 1:253~254) 몰몬경 증인의 증언을 확증한 새로 발견된 편지 : 마틴 해리스가 쓴 편지 (한글)

• 히버 제이 그랜트(1856~1945) 회장은 몰몬경의 증인들이 중요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역설했다. “어떤 사람이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는데, 모범 시민 열두 명이 살인이 벌어진 상황을 아는 대로 증언하고 그 증언에 대해 반대 증언을 하는 사람이 없다면 이 세상 어느 법정에서도 그 사람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으로부터 몰몬경에 관한 지식을 얻었다고 증언한 조셉 스미스의 증언과 세 증인의 증언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 내려와 그 책이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으로 번역되었음을 선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들은 올리버 카우드리와 데이비드 휘트머, 마틴 해리스입니다. 그들은 교회를 떠났지만 하나님의 사자가 선포한 사실과 이 책의 신성함을 증거하라는 명을 받은 사실에 대해서는 죽는 날까지 굳게 증언을 지켰으며, 또한 명을 받은 대로 증언했습니다. 몇몇은 파문을 당했지만 여덟 증인 역시 조셉 스미스가 번역한 판을 보고 만져 보았다는 증언을 지켰으며 죽을 때까지 그 증언에 충실했습니다. 온 세상이 쏟아붓는 불신으로도 그 사람들이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고 증명해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그들의 말을 반박할 만한 증언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히버 제이 그랜트, Conference Report, Apr. 1929, 128) (부록 408쪽에 나오는 “몰몬경 판의 증인들” 참고)

여덟 증인의 증언

이 책이 나아갈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알게 하노니, 이 책의 번역자 조셉 스미스 이세는 이미 말한 금 같아 보이는 판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으며, 우리는 전술한 스미스가 번역한 판의 낱장을 우리 손으로 모두 만져보았고, 또한 그 위에 새겨져 있는 것을 보았나니, 그 모두는 모양이 고대의 작품 같았고, 정교한 솜씨로 되어 있었느니라. 이에 전술한 스미스가 그 판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는 이 사실을 우리는 진지한 말로써 증거하노니, 이는 우리가 보았고 또 들기도 해 보았으므로, 전술한 스미스가 우리가 말한 판을 가졌음을 분명히 앎이라. 또 우리가 본 것을 세상에 증거하기 위하여, 우리는 세상에 우리의 이름을 밝히노라. 우리가 거짓말하지 아니하노니, 하나님이 그것을 증거하시느니라.

크리스찬 휘트머   하이럼 페이지     
제이콥 휘트머       조셉 스미스 일세
피터 휘트머 이세  하이럼 스미스     
존 휘트머       사무엘 에이치 스미스

THE TESTIMONY OF EIGHT WITNESSES

Be it known unto all nations, kindreds, tongues, and people, unto whom this work shall come: That Joseph Smith, Jun., the translator of this work, has shown unto us the plates of which hath been spoken, which have the appearance of gold; and as many of the leaves as the said Smith has translated we did handle with our hands; and we also saw the engravings thereon, all of which has the appearance of ancient work, and of curious workmanship. And this we bear record with words of soberness, that the said Smith has shown unto us, for we have seen and hefted, and know of a surety that the said Smith has got the plates of which we have spoken. And we give our names unto the world, to witness unto the world that which we have seen. And we lie not, God bearing witness of it.

Christian Whitmer       Hiram Page          
Jacob Whitmer            Joseph Smith, Sen
Peter Whitmer, Jun     Hyrum Smith        
John Whitmer              Samuel H. Smith   

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제로 판을 보았는가?  여덟 증인의 배경.  세 증인이 목격한 것과 여덟 증인이 목격한 것은 무엇이 다른가? (영문)

주) 몰몬경을 의심하는 사람들에 대한 제안 (한글)

주) 참된 교회의 42가지 증거 (한글 및 영문)

주) "나는 왜 몰몬이 되었는가?" (더글라스 브라이언, 한글)

(헨리 비 아이어링) "몰몬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또 하나의 성약이며, 우리는 그 책을 통해 그분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그 책이 커다란 권능을 갖고 있음을 압니다. 그 책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그 책은 사람을 개종시키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기꺼이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몰몬경을 읽을 경우, 여러분은 그 책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과 그것이 참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몰몬경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지내고 봉사하는 것에 대해 우리에게 가르치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다른 경전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방법으로 가정 생활에 관한 주님의 뜻을 알려줍니다. 저는 그 책의 흥미있는 구성때문에 그렇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가족에 관한 책이며, 사람들과의 관계에 관한 책입니다. 그것은 가족과 더불어 시작되고 가족과 더불어 끝나며, 우리는 이 가족들을 사랑하게 됩니다." (헨리 비 아이어링, “경전 공부에 대한 토론”, 리아호나 2005년 7월호, 8)

세 증인들이 서로 관계가 없는 반면, 여덟 증인들은 서로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들은 스미스가와 휘트머가의 확대 가족들로 구성된다. 조셉과 에머 스미스는 휘트머 가족들과 함께 그들의 농장에서 살았다. 휘트머 가족은 조셉이 번역하는 동안에 그를 도와 주었다. 크리스찬 휘트머, 제이콥 휘트머, 피터 휘트머 이세, 그리고 존 휘트머는 모두 피터 휘트머 일세와 메리 휘트머의 아들들이다. 후에 하이럼 페이지는 피터 휘트머 일세와 메리 휘트머의 큰 딸인 캐더린 휘트머와 결혼했다. 조셉 스미스 일세, 하이럼 스미스, 그리고 새뮤얼 스미스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부친과 형제들이다.

여덟 증인

출생

출생지

판을 볼
당시의 나이

직업

교회와의 관계

사망

크리스찬 휘트머

1798.1.18

팬실베이니아 주,
해리스버그

 30

제화공

1830년 4월 11일 침례받다.
끝까지 교회에 충실했다.

1835년 11월 27일
미주리주, 클레이군

 제이콥 휘트머

1800.1.27

팬실베이니아 주,
해리스버그

 28

 제화공

1830년 4월 11일 침례받다.
1838년 배도하였다.
교회를 영원히 떠났다.
간증을 결코 부인하지 않았다.

1856년 4월 21일
미주리주, 리치몬드

피터 휘트머 이세

1809.9.27

뉴욕주, 페이에트

 20

재단사,
농부

1829년 6월 침례받다.
끝가지 교회에 충실했음.

1836년 9월 22일
미주리주,클레이군,
리버티

존 휘트머

1802.8.27

팬실배이니아 주,
해리스버그

 27

농부

1829년 6월 침례받다.
1838년 3월 10일 파문되다.
교회로 돌아오지 않았다.
간증을 결코 부인하지 않았다.

1878년 7월 11일
미주리주, 파웨스트

하이럼 페이지

1800

버몬트주

 29

 의사,
농부

1830년 4월 11일 침례받다.
1838년 배도했다.
간증을 결코 부인하지 않았다.

1852년 8월 12일
미주리주,
엑셀셔 스프링스

조셉 스미스 일세

1771.7.12

메사추세츠주, 에섹스 군,
탑스필드

 58

농부

1830년 4월 6일 침례받다
끝까지 교회에 충실한 회원이었다.

1840년 9월 14일
일리노이주, 나부

하이럼 스미스

1800.2.9

버몬트주, 턴브리지

 28

농부

1829년 5월 침례받다
끝까지 교회에 충실한 회원이었다.

1844년 6월 27일
일리노이주, 카테지

사무엘 에이치 스미스

1808.3.13

버몬트주, 턴브리지

 22

농부

1829년 5월 침례받다
끝까지 교회에 충실한 회원이었다.

1844년 7월 30일
일리노이주, 나부

몰몬경에 대한 외적 증거

• 몰몬경을 공부하는 사람들 중에는 그 책의 기원에 대해 지리학적, 문헌학적, 또는 고고학적 증거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있다. 이런 증거들이 종종 매혹적이고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몰몬경의 신성과 진실성은 그런 발견으로는 확립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은 이러한 발견에만 의존하여 몰몬경에 대한 간증을 얻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증거를 요구하는 세상에서 그 책에 대한 진실성과 정당성에 대한 증거는 고고학이나 인류학에 있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증거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더라도 말입니다. 어휘 연구나 역사적 분석으로 확증할 수는 있어도 그 역시 증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몰몬경의 진실성을 시험하는 방법은 바로 그 책을 읽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책입니다. 이성적인 사람들은 그 책의 기원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어 본 사람들은 오관을 초월하여 그 책이 참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 있으며, 영원한 복음이 말하는 구원의 진리가 실려 있고, 이것이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으로 ……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예수는 그리스도[시라는 것을] …… 확신시키려’(몰몬경 표제지) 나온 책임을 알게 됩니다.”(고든 비 힝클리, “신앙의 네 모퉁잇돌”, 리아호나, 2004년 2월호, 5~6쪽)

몰몬경을 통해 오는 축복

•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몰몬경이 어떻게 교회 회원들을 영적으로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지 설명했다. “[몰몬경을 읽어 보면] 사람과 국가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에 순종하여 생활할 때에는 번성하고 성장하지만 그분과 그분의 말씀을 무시할 때에는 쇠퇴하여, 의로움으로 저지하지 않는 한 무력과 죽음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아주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 저는 주저하지 않고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여러분 각자가 [몰몬경을 읽는다면] …… 삶과 가정에 주님의 영이 더욱 풍성하게 임하고, 여러분은 그분의 계명에 순종하는 생활을 하겠다고 굳게 다짐할 것이며, 하나님의 아들이 실제로 살아 계시다는 간증이 더욱 굳건해질 것입니다.”(고든 비 힝클리, “가슴 설레는 참된 간증”, 리아호나, 2005년 8월호, 5~6쪽)

• 제임스 이 파우스트 회장은 개종을 일으키는 몰몬경의 힘에 관해 말하며 칠십인인 에프 버튼 하워드 장로가 나눈 경험을 들려주었다.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선교부 지역에 살던 셀리아 크루즈 아얄라 자매는 한 친구에게 몰몬경을 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얄라 자매는 몰몬경을 예쁜 포장지에 쌌고, 이 선물을 친구에게 전해 주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강도를 만나고 말았습니다. 이 자매는 지갑은 물론 포장한 몰몬경까지 모두 빼앗겼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아얄라 자매는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크루즈 씨께

부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그때 당신을 해치려 한 일을 제가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지 모르실 겁니다. 하지만 그 일로 제 인생은 바뀌었고, 계속 변해 갈 것입니다. 그 책[몰몬경]은 제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꿈을 꾸고는 두려워 떨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여기 5페소를 돌려 드립니다. 도저히 그 돈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당신에게서 빛이 나는 듯했습니다. [당신을 해치지 못하고] 그냥 달아난 것은 바로 그 빛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신은 저를 다시 보게 될 겁니다. 하지만 절 알아보지 못하겠죠. 그땐 당신의 형제가 되어 있을 테니까요. …… 제가 사는 이곳에서 저는 주님을 찾고 그래서 당신이 다니는 교회에 가야 하겠습니다. 당신이 그 책에 써 놓은 글을 읽고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수요일 밤부터 그 책을 읽었는데 아직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께 기도했고 용서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당신께도 용서를 구합니다. …… 그 포장된 선물을 보고 처음에는 팔아 넘길 물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제 인생을 모두 바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부디 절 용서해 주십시오. 이렇게 간절히 빕니다.

‘보이지 않는 친구로부터’

이것이 바로 개종을 일으키는 몰몬경의 힘입니다.”(제임스 이 파우스트, Ensign, May 1996, 42)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증언

TESTIMONY OF THE PROPHET JOSEPH SMITH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몰몬경의 출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1823년] 구월 이십일일 저녁에 ...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 힘을 다해 기도하며 간구하였다 ...

"내가 이같이 하나님을 부르며 간구하고 있을 때, 나는 한 줄기 빛이 내 방에 깃들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 빛이 점점 퍼져 마침내 내 방은 한낮보다도 더 밝아지더니 홀연히 누가 내 침대 곁에 나타나는 것이었다. 그때 그의 발이 마룻바닥에 닿지 않았으므로 나는 그가 공중에 서 있음을 알았다.

"그는 좀 늘어진 지극히 흰 성의를 걸치고 있었으며 그 흰색이야말로 내가 이 세상에서 보지도 못한 것이었고, 세상에 그토록 희고 찬란한 것이 있다고는 믿기조차 어려운 것이었다. 그의 손은 드러나 있었고 손목 조금 위에까지 팔도 드러나 있었으며 발도 벗은 채였고 발목 조금 위까지 다리도 드러나 있었다. 또한 머리와 목도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드러나 있었고 그가 입은 성의가 열려 있어 앞가슴이 들여다보였으며 그리하여 나는 그가 그 외에 다른 옷을 입지 않았음을 알았다.

"그의 성의만이 그토록 흰 것이 아니라 그의 온 몸이 형용할 수조차 없이 희었으며 그의 얼굴은 번갯불처럼 빛났고 방이 그토록 밝은데도 그의 주변은 더욱 밝았다. 처음에 나는 그를 보고 두려워하였으나 곧 두려움은 내게서 물러갔다.

"그는 나의 이름을 부르면서 자기가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부터 내게 보내진 천사 모로나이임을 밝히고 하나님께서 내게 시키실 일이 있다는 것을 전하였으며, 나의 이름이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 가운데 좋게도 전하여지고 나쁘게도 전하여지며 모든 백성의 입에 좋게도 오르내리며 나쁘게도 오르내리리라고 말하였다.

"그는 이 대륙의 옛 주민에 관한 기사와 그들이 어디서 왔는가에 관한 기사가 실려 있는, 금판에 씌어진, 책이 묻혀 있다고 전하면서, 그 책에는 구주께서 친히 고대 주민들에게 전하신 바 영원한 복음의 충만함이 또한 실려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은테에 물린 돌 두개가 있는데 - 가슴판에 연결된 이 돌들은 우림과 둠밈이라 불리는 것을 이루며 - 판과 함께 묻혀있고, 이 돌들을 소유하고 사용하는 사람이 고대 곧 예전에는 선견자가 되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 책을 번역할 목적으로 이를 마련해 두셨다고 하였다.

* * * * * * *

The Prophet Joseph Smith’s own words about the coming forth of the Book of Mormon are:

“On the evening of the . . . twenty-first of September [1823] . . . I betook myself to prayer and supplication to Almighty God . . . .

“While I was thus in the act of calling upon God, I discovered a light appearing in my room, which continued to increase until the room was lighter than at noonday, when immediately a personage appeared at my bedside, standing in the air, for his feet did not touch the floor.

“He had on a loose robe of most exquisite whiteness. It was a whiteness beyond anything earthly I had ever seen; nor do I believe that any earthly thing could be made to appear so exceedingly white and brilliant. His hands were naked, and his arms also, a little above the wrists; so, also, were his feet naked, as were his legs, a little above the ankles. His head and neck were also bare. I could discover that he had no other clothing on but this robe, as it was open, so that I could see into his bosom.

“Not only was his robe exceedingly white, but his whole person was glorious beyond description, and his countenance truly like lightning. The room was exceedingly light, but not so very bright as immediately around his person. When I first looked upon him, I was afraid; but the fear soon left me.

“He called me by name, and said unto me that he was a messenger sent from the presence of God to me, and that his name was Moroni; that God had a work for me to do; and that my name should be had for good and evil among all nations, kindreds, and tongues, or that it should be both good and evil spoken of among all people.

“He said there was a book deposited, written upon gold plates, giving an account of the former inhabitants of this continent, and the source from whence they sprang. He also said that the fulness of the everlasting Gospel was contained in it, as delivered by the Savior to the ancient inhabitants;

“Also, that there were two stones in silver bows—and these stones, fastened to a breastplate, constituted what is called the Urim and Thummim—deposited with the plates; and the possession and use of these stones were what constituted Seers in ancient or former times; and that God had prepared them for the purpose of translating the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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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증언 (한글)

주)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역사 (값진 진주 조역1:1 한글)

주) 웬트워스 서한 전문 (선지자 조셉이 1842년 시카고 데모크랫지의 편집자인 존 웬트워스 씨에게 쓴 편지, 한글 및 영문)

주) 조셉 스미스에게 방문한 하늘의 존재(천사)들은 누구인가? (배문철, 한글)

 

주) 조셉 스미스의 첫 번째 시현과 관련된 의문에 대하여 (배문철, 한글)

(매리온 지 롬니) "세상의 악을 택하는 일을 피하려면, 매일 우리 마음에 성령에 속하는 것을 먹여 주고 마음이 거기로 돌아가게 해주는 과정을 추구해야 합니다.  나는 매일 몰몬경을 읽는 것이 이렇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고 있습니다." (매리온 지 롬니, 성도의 벗, 1980년 11월호, 95쪽)

"또 그는 말하기를, 자신이 말한 그 판을 내가 가지게 되면 - 이는 그 판을 얻게 될 때가 아직 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었다 - 나는 아무에게도 그것을 보여서는 안 되며, 우림과 둠밈이 달린 가슴판도 그러하되, 다만 그것들을 보여주도록 내가 명령받은 사람들에게만 보여야 하고, 만일 그 외의 사람들에게 내가 보여 준다면 나는 멸망당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가 판에 관하여 나와 대화하는 사이 내 마음 가운데는 시현이 열려 나는 판이 묻힌 곳을 선명하고 뚜렷하게 볼 수 있었으며, 그리하여 내가 그 곳을 찾아갔을 때 나는 바로 그 곳임을 알았다.

"이러한 교통 후에 내가 보매, 방안에 있던 빛이 내게 말씀하시던 분의 주위로 즉시 모이기 시작하더니 계속하여 그렇게 되다가, 이윽고 그의 바로 주위만 밝을 뿐 방안은 또다시 어두워졌다. 그러다가 홀연히 전과 같이 하늘 바로 위로 통로가 열리는 듯하더니 그는 올라가 드디어는 보이지 아니하였고, 방안은 다시 하늘의 빛이 깃들기 이전처럼 되었다.

"나는 누운 채로 그 특이한 광경을 마음에 두고 특별한 임무를 지닌 사자가 내게 전해 준 바를 크게 기이하게 생각하며 있었는데, 그러면서 명상에 잠겨 있을 때, 갑자기 나는 내 방에 다시 빛이 들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전과 같이 순식간에 바로 그 하늘의 사자가 다시 내 침대 곁에 있었다.

“Again, he told me, that when I got those plates of which he had spoken—for the time that they should be obtained was not yet fulfilled—I should not show them to any person; neither the breastplate with the Urim and Thummim; only to those to whom I should be commanded to show them; if I did I should be destroyed. While he was conversing with me about the plates, the vision was opened to my mind that I could see the place where the plates were deposited, and that so clearly and distinctly that I knew the place again when I visited it.

“After this communication, I saw the light in the room begin to gather immediately around the person of him who had been speaking to me, and it continued to do so, until the room was again left dark, except just around him, when instantly I saw, as it were, a conduit open right up into heaven, and he ascended until he entirely disappeared, and the room was left as it had been before this heavenly light had made its appearance.

“I lay musing on the singularity of the scene, and marveling greatly at what had been told to me by this extraordinary messenger; when, in the midst of my meditation, I suddenly discovered that my room was again beginning to get lighted, and in an instant, as it were, the same heavenly messenger was again by my bedside.

(에즈라 태프트 벤슨) "요셉의 기록인 몰몬경은 성경을 증거하고 명백히 해줍니다. 몰몬경은 걸림돌을 제거해 주며 많은 간결하고도 진귀한 사실들을 회복시켜 줍니다.  우리가 성경과 몰몬경을 함께 사용할 때 이 두 경전은 거짓 교리를 뒤집어 엎고 논쟁을 잠잠케 하며 평화를 이룩한다는 사실을 간증드립니다. (니후3:12)

"우리는 몰몬경이 참됨을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책 자체가 그것을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단지 우리는 그 책을 읽고 선포하기만 하면 됩니다.  몰몬경이 심판대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 회원을 포함한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두 번째 증인인 이 책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해 심판을 받고 있습니다.

"몰몬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간증드리며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조셉 스미스는 선지자이시며,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참되며, 이 교회에서는 권능을 가진 종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의 의식을 집행하고 있음을 간증드립니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 성도의 벗, 1985년 1월호, 8쪽)

(고든 비 힝클리) "저는 모든 성인 남자와 여자 ... 그리고 글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자란 모든 소년 소녀들에게 금년에 다시 한 번 몰몬경을 읽을 것을 권고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유대인과 이방인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확신시키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흔들이지 않는 확신을 굳게 세우는 것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이 놀랍고 경이로운 책이 세상에 나온 목적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다시 그 책을 읽으면서 연필 - 만일 빨간 색연필이 있다면 그것을 들고 그 책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언급될 때마다 표시를 해보기를 권고합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하신다면, 이 책이 진실로 그리스도에 대한 또 하나의 증인이라는 참된 확신을 얻게 될 것입니다." (고든 비 힝클리의 가르침, 1997년 44쪽)

"그는 이야기를 시작하여 처음 방문 때 전하였던 말을 한 마디도 틀리지 아니하고 그대로 다시 전하였고, 그런 후에, 기근과 검과 역병으로 인한 큰 황폐로 큰 심판이 땅 위에 임하며 이 두려운 심판이 이 세대에 이 땅에 임하리라는 것을 내게 알려 주었다. 이 말을 마친 뒤 그는 다시 그전처럼 하늘로 올라갔다.

"이때에 이르러서는 내가 받은 인상들이 내 마음에 깊게 새겨져 잠은 내 눈에서 달아나 버렸고 나는 보고 들은 일에 놀라워하며 압도되어 누워 있었다. 그러나 바로 그 사자를 다시 내 침대 곁에서 보고, 그가 그전과 똑같은 말을 내게 반복하여 되풀이하는 것을 들었을 때, 나는 더욱 놀라고 말았다. 그는 덧붙여 내게 주의를 주며 말하기를 (내 친가의 궁핍한 형편 때문에) 재물을 얻을 목적으로 그 판을 취하도록 사탄이 나를 유혹하려 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나에게 이를 금하면서 내가 그 판을 얻음에 있어서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는 목적 외에 다른 어떠한 목적도 있어서는 안 되며,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려는 것 외에 다른 어떠한 동기에도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그렇지 않으면 나는 그것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 세 번째 방문 후에 그는 그전처럼 다시 하늘로 올라갔고 나는 다시 내가 방금 겪은 기이한 일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하늘의 사자가 세 번째로 내게서 떠나 올라간 거의 직후에 닭이 울었고, 나는 동이 트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그리하여 우리의 대화가 밤새도록 계속되었음을 알았다.

“He commenced, and again related the very same things which he had done at his first visit, without the least variation; which having done, he informed me of great judgments which were coming upon the earth, with great desolations by famine, sword, and pestilence; and that these grievous judgments would come on the earth in this generation. Having related these things, he again ascended as he had done before.

“By this time, so deep were the impressions made on my mind, that sleep had fled from my eyes, and I lay overwhelmed in astonishment at what I had both seen and heard. But what was my surprise when again I beheld the same messenger at my bedside, and heard him rehearse or repeat over again to me the same things as before; and added a caution to me, telling me that Satan would try to tempt me (in consequence of the indigent circumstances of my father’s family), to get the plates for the purpose of getting rich. This he forbade me, saying that I must have no other object in view in getting the plates but to glorify God, and must not be influenced by any other motive than that of building His kingdom; otherwise I could not get them.

“After this third visit, he again ascended into heaven as before, and I was again left to ponder on the strangeness of what I had just experienced; when almost immediately after the heavenly messenger had ascended from me the third time, the cock crowed, and I found that day was approaching, so that our interviews must have occupied the whole of that night.

주) 몰몬경 탐구자 그룹의 탐구 내용 소개 (성도의 벗, 1988년 12월호) 한글  (자료 출처 박복주의 홈페이지)

“이 책의 매력은 진리처럼 끝이 없고, 인류처럼 우주적입니다. 몰몬경은 그것을 읽는 사람이 성스러운 권능으로써 몰몬경의 참됨에 관해 확실히 알 수 있다는 약속을 그 안에 담고 있는 유일한 책입니다. “이 책의 기원은 기적적입니다. 그 기원에 관한 이야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처음으로 이야기를 들을 때는 거의 믿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몰몬경은 지금 여기에 있고, 느끼고, 손으로 만져 보고, 읽어 볼 수 있습니다. 아무도 그 존재를 논박할 수 없습니다. …“기록된 다른 어떤 경전도, 사람과 국가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에 순종하여 생활할 때에는 번성하고 성장하지만, 그분과 그분의 말씀을 무시할 때에는, 의로움으로 그것을 저지하지 않는 한, 무기력과 죽음으로 이어지는 쇠퇴를 맞게 된다는 사실을 그처럼 분명하게 말해 주고 있지 않습니다.” (고든 비 힝클리 “가슴 설레는 참된 간증”, 리아호나, 2005년 8월호, 4~5쪽)

“몰몬경의 이야기는 오래 전에 사라진 나라들의 연대기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사회의 문제들을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조간신문처럼 현실적이고 또한 그런 문제들의 해결 방안에 관해 훨씬 분명하고, 영감 적이며, 고무적입니다. 우리가 작년에 주일학교에서 몰몬경을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전 세계의 교회 회원들과 곳곳에 있는 친구들에게 몰몬경을 읽고 또 읽으라는 권고를 드립니다.” (고든 비 힝클리 회장. 리아호나. 2005년 8월호)

몰몬경과 관련한 스펜서 더블류 킴볼 장로의 경험담 (한글): "훌륭한 경험담 하나를 말씀 드릴까 합니다.  주말에 할 일을 위해 여행하면서, 저는 변함없는 저의 동반자라고 할 수 있는 진기한 책 한 권을 갖고 갔습니다.  잠 잘 때와 먹을 때, 그리고 기차를 바꿔 탈 때 외에는 그 책을 손에서 떼지 않았습니다.  그 책은 저를 매료시켰으며 제 넋을 빼앗다시피 했고, 어찌할 수조차 없는 매력과 마음을 앗아가 버리는 흥미로 온통 나를 꼼짝도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그 책을 여러 차례 읽었습니다.

"그 책을 다 읽자, 저는 책을 덮고 의자에 깊숙히 앉아서 그 내용을 골똘히 되새겨 보았습니다.  그 책의 내용이 저를 사로잡고 저를 얽어 매었으며 제 시선을 거기에 못박은 듯 고정시켰습니다.  저는 그 책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항간에서 이야기되어 오듯이 '진실은 꾸민 이야기보다 더 믿기 어려운 것입니다.' ... (여기에 계속됨_링크를 누르시오)

"잠시 후에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평상시대로 해야 할 일을 하러 갔다. 그러나 다른 때처럼 일을 하려 하였을 때 나는 기력이 너무나 소진되어 전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나와 함께 일하던 부친이 무슨 좋지 않은 일이 있는 줄 알고 나더러 집에 가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집으로 가려는 생각으로 출발하였으나 우리가 있던 밭의 울타리를 지나려 하였을 때, 완전히 기진하여 땅에 쓰러졌으며, 나는 한동안 아무것도 의식하지 못했다.

"내가 생각해낼수 있는 첫 번째 일은 내 이름을 부르며 나에게 말을 거는 음성이었다. 내가 쳐다보니, 바로 그 사자가 그전처럼 빛에 둘러싸여 내 머리 위에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이어서 그는 또다시 지난밤에 내게 전하였던 말을 모두 나에게 다시 말하고, 내 부친에게 가서 내가 받은 시현과 계명에 대해 말씀드리라고 내게 명했다.

"나는 순종하여 밭에 계시는 부친에게 돌아가 그에게 자초지종을 말씀드렸다. 부친은 그것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라고 하시며 내게 사자가 명한 대로 가서 행하라고 하셨다. 나는 밭을 떠나 사자가 판이 묻혀 있다고 했던 장소로 갔고, 그에 관해 내가 보았던 시현이 뚜렷했던지라 나는 그 곳에 도착하자마자 그 자리를 알 수 있었다.

"뉴욕 주 온타리오 군 맨체스터 마을 인근에, 그 근방에서는 제일 높은 큼직한 산이 하나 있다. 정상에서 멀지 않은 이 산 서편, 큼지막한 돌 밑에 판이 있었는데 돌 상자 속에 놓여 있었다. 이 돌은 위쪽 중앙 부분이 두껍고 둥글며 가장자리로 갈수록 얇게 되어 있어서 그 중앙 부분은 땅 위로 드러나 보였지만 가장자리는 모두 흙으로 덮여 있었다.

"나는 흙을 치운 다음, 지렛대를 구해다가 돌 가장자리 밑에 고정시키고 약간의 힘을 주어 들어 올렸다. 안을 들여다보니, 정말 거기에는 사자가 말한 대로 판과 우림과 둠밈, 그리고 가슴판이 보였다. 이것들이 담겨 있는 상자는 일종의 시멘트로 돌들을 함께 쌓아 만든 것이었다. 상자 밑바닥에는 돌 두개가 상자를 가로질러 놓여져 있고, 이 돌 위에 판과 또 다른 것들이 놓여 있었다.

"나는 그것들을 꺼내려 하였으나 사자가 금하였으며 그것들을 꺼낼 시기가 아직 이르지 않았고, 그때로부터 사 년까지는 이르지 아니하리라는 것을 다시 알려 주었다. 그러나 그는 내가 그때로부터 정확히 일 년 후에 그 곳에 와야 하며, 거기에서 그가 나를 만날 것이며, 판을 얻을 때가 오기까지 내가 계속해서 그렇게 해야 한다고 내게 말했다.

"따라서 나는 명을 받은 대로 매 한 해가 다 되면 갔고, 매번 그 곳에서 같은 사자를 만났으며, 우리가 가진 모든 대화에서 주께서 하고자 하시는 바가 무엇이며, 어떻게 또 어떠한 방식으로 마지막 날에 그의 왕국이 인도되어야 할 것인가에 관해 그로부터 가르침과 지식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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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판과 우림과 둠밈과 가슴판을 얻을 때가 이르렀다. 일천팔백이십칠년 구월 이십이일, 또 한 해가 다 되어 늘 하던 대로 그것들이 묻혀 있는 곳으로 가자, 바로 그 하늘의 사자가 다음과 같은 명령과 함께 그것들을 내게 내주었다. 즉 내가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며 만일 내가 소홀히 하거나 나 자신이 조금이라도 태만하여 그것들을 잃는다면 나는 끊어버림을 당할 것이나, 그 사자가 이를 달라 할 때까지 내가 온 힘을 다하여 보전하려고 애쓴다면 그것들은 보호될 것이라고 하였다.

"나는 그것들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그처럼 엄한 당부를 받은 이유와 내가 내 손에 요구되는 일을 끝내면 그가 이를 가지러 오겠다고 한 이유를 곧 알게 되었다. 그것은 내가 그것들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이를 내게서 빼앗아가려고 온갖 격렬한 수단이 다 사용되었기 때문이었다. 그 목적을 위하여 생각해 낼 수 있는 모든 술책이 다 동원되었다. 핍박은 이전보다 더 혹독하고 격심해졌으며 수많은 무리가 할 수만 있으면 그것들을 내게서 빼앗아 가려고 끊임없이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내가 이를 사용하여 내게 요구된 일을 끝낼 때까지 하나님의 지혜로 그것들은 내 손에 안전히 보관되었다. 약속된 대로 사자가 이를 가지러 왔을 때 나는 그것들을 그에게 넘겨주었고, 일천팔백삼십팔년 오월 이일인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가 이를 간직하고 있다."

완전한 기록은, 값진 진주에 있는 조셉 스미스 - 역사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사(History of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제 1권 1장에서 6장을 참조할 것.

이로써 고대의 기록은 티끌에서 말하는 백성의 목소리처럼 땅에서 나와, 신성한 증언에 의해 입증된 대로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으로써 현대어로 번역되었으며, 1830년에 영문판 몰몬경으로 세상에 처음 출간되었다.

 

주) '판과 우림과 둠밈과 가슴판' : (교성17:1)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내 말에 의지해야만 하느니라. 만일 너희가 온 마음의 뜻을 다하여 이를 행하면, 너희는 판과 또한 가슴판, 라반의 검, 야렛 형제가 산 위에서 주와 얼굴을 마주 보며 말씀할 때 받았던 우림과 둠밈 그리고 홍해 변경 광야에 있을 때 리하이에게 주었던 신기한 지시기들을 보게 되리라."

“I shortly after arose from my bed, and, as usual, went to the necessary labors of the day; but, in attempting to work as at other times, I found my strength so exhausted as to render me entirely unable. My father, who was laboring along with me, discovered something to be wrong with me, and told me to go home. I started with the intention of going to the house; but, in attempting to cross the fence out of the field where we were, my strength entirely failed me, and I fell helpless on the ground, and for a time was quite unconscious of anything.

“The first thing that I can recollect was a voice speaking unto me, calling me by name. I looked up, and beheld the same messenger standing over my head, surrounded by light as before. He then again related unto me all that he had related to me the previous night, and commanded me to go to my father and tell him of the vision and commandments which I had received.

“I obeyed; I returned to my father in the field, and rehearsed the whole matter to him. He replied to me that it was of God, and told me to go and do as commanded by the messenger. I left the field, and went to the place where the messenger had told me the plates were deposited; and owing to the distinctness of the vision which I had had concerning it, I knew the place the instant that I arrived there.

“Convenient to the village of Manchester, Ontario county, New York, stands a hill of considerable size, and the most elevated of any in the neighborhood. On the west side of this hill, not far from the top, under a stone of considerable size, lay the plates, deposited in a stone box. This stone was thick and rounding in the middle on the upper side, and thinner towards the edges, so that the middle part of it was visible above the ground, but the edge all around was covered with earth.

“Having removed the earth, I obtained a lever, which I got fixed under the edge of the stone, and with a little exertion raised it up. I looked in, and there indeed did I behold the plates, the Urim and Thummim, and the breastplate, as stated by the messenger. The box in which they lay was formed by laying stones together in some kind of cement. In the bottom of the box were laid two stones crossways of the box, and on these stones lay the plates and the other things with them.

“I made an attempt to take them out, but was forbidden by the messenger, and was again informed that the time for bringing them forth had not yet arrived, neither would it, until four years from that time; but he told me that I should come to that place precisely in one year from that time, and that he would there meet with me, and that I should continue to do so until the time should come for obtaining the plates.

“Accordingly, as I had been commanded, I went at the end of each year, and at each time I found the same messenger there, and received instruction and intelligence from him at each of our interviews, respecting what the Lord was going to do, and how and in what manner His kingdom was to be conducted in the last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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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length the time arrived for obtaining the plates, the Urim and Thummim, and the breastplate. On the twenty-second day of September, one thousand eight hundred and twenty-seven, having gone as usual at the end of another year to the place where they were deposited, the same heavenly messenger delivered them up to me with this charge: That I should be responsible for them; that if I should let them go carelessly, or through any neglect of mine, I should be cut off; but that if I would use all my endeavors to preserve them, until he, the messenger, should call for them, they should be protected.

“I soon found out the reason why I had received such strict charges to keep them safe, and why it was that the messenger had said that when I had done what was required at my hand, he would call for them. For no sooner was it known that I had them, than the most strenuous exertions were used to get them from me. Every stratagem that could be invented was resorted to for that purpose. The persecution became more bitter and severe than before, and multitudes were on the alert continually to get them from me if possible. But by the wisdom of God, they remained safe in my hands, until I had accomplished by them what was required at my hand. When, according to arrangements, the messenger called for them, I delivered them up to him; and he has them in his charge until this day, being the second day of May, one thousand eight hundred and thirty-eight.”

For the complete record, see Joseph Smith—History, in the Pearl of Great Price, and History of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volume 1, chapters 1 through 6.

The ancient record thus brought forth from the earth as the voice of a people speaking from the dust, and translated into modern speech by the gift and power of God as attested by Divine affirmation, was first published to the world in the year 1830 as THE BOOK OF MORMON.

 주) '그가 이를 간직하고 있다' : 금판이 현재까지 남아있지 않고 천사가 가져갔다는 사실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천사가 전해주었고 다시 천사가 가져갔다는 것은 일관성이 있는 주장이다.  그냥 땅에서 발견했고 천사가 가져갔다고 주장하거나, 천사가 주었는데 그 증거가 여기있다 라고 주장하는 것과는 다르다.  몰몬경의 출현은 그 자체가 주님의 뜻과 권세에 의한 것이었으며 이는 이를 받아들이는 자에 대한 시험이다.  금판을 천사가 주었다는 것을 믿는 것이 몰몬경과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복음을 받아들이는 첫 번째 관문인 것이다.  (조역1:64~65) “...나는 하나님의 천사가 그에게 그것을 계시해 주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가 내게 말하기를 '그 증명서를 봅시다' 라고 해서 내가 그것을 호주머니에서 꺼내어 그에게 주자, 그는 그것을 받아 찢으면서 천사의 성역과 같은 그러한 일은 이제 없으며, 만일 자기에게 그 판을 가져온다면 자기가 그것을 번역해 주겠다고 말했다. ..."

금판이 다시 천사를 통해 거두어진 것은 사람들의 신앙을 시험하기 위함이 첫 번째 목적이요, 인봉된 부분에 대한 보관이 두 번째 목적이다.  (3니26:9~11) "또 그들의 신앙을 시험하기 위하여 그들이 먼저 받을 필요가 있는 이것을 받고 나서, 그들이 이러한 것을 믿을진대 더 큰 것들을 그들에게 나타내실 것이로다.  그들이 이러한 것을 믿지 아니할진대, 더 큰 것들을 그들에게 나타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정죄받게 되리라.  보라, 내가 니파이의 판에 새겨진 것을 모두 기록하려 하였으나, 주께서 금하시며 이르시기를, 내가 내 백성의 신앙을 시험하리로다 하신지라."

주) 왜 금판은 남아있지 않는가??

"교회에 대해 적대적인 사람들이나, 혹은 진실한 의도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갖게 됩니다. 왜 몰몬경의 금판은 남아있지 않고 모로나이에 의해 다시 하늘로 옮겨졌던 것일까? 그것이 남아있었다면 몰몬경의 진실성을 쉽게 증명할 수 있었을텐데..조셉 스미스는 애초에 금판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일까??..하고 말입니다.

"조셉 스미스가 몰몬경을 번역할 때 사용한 판이 현재 교회에 남아있지 않는 이유는 대략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만약 교회가 판을 소유하고 있었다면 우리는 몰몬경이 참됨을 증명할 수 있었을 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함으로서 우리는 인간의 선택 의지를 파괴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무엇을 믿어야 할지, 무엇 믿지 말아야 할 지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합니다. 우리의 필멸의 삶 자체가 성신의 속삭임을 따를 것인지 선택해야만 하는 “시험”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오직 몇 명의 제자들에게만 나타나시고 세상에 대해선 감추어진 바 되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만약 주님께서 단지 사람들을 개종시키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으셨다면 왜 그분은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나타나 “ 내가 여기에 있다. 내 손과 발에 나 있는 상처를 만져보아라! 난 하나님의 아들이며 다시 부활하리라는 것을 너에게 말하지 않았는가?”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을까요?

"왜 주님은 산헤드린에 있는 높은 유대인 지도자에게 나타나 “넌 내가 다시 살아나리라고 말했다 하여 나를 채찍질했고 침 뱉었으며 나를 십자가에 못박았다. 내가 말한 것이 참됨을 보라”고 말하지 않았을까요?  

"그럼 왜 주님은 세상에 대하여 당신의 부활하신 몸을 감추셨을까요? 왜 예수님은 부활하신 몸을 그분의 충실한 제자들에게만 보이셔서 나중에 그 경험을 간증하도록 하셨을까요? 이와 같은 이유로 금판은 후대에 그것을 간증할 몇 명의 증인들에게만 보이셨습니다. 주님의 변함없으신 방법은 처음 그것을 소수의 믿는 자들에게 보이신 이후에 그것을 세상에 나아가 전하라는 명령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세상은 그제서야 그들의 메시지를 믿을 것인지 안 믿을 것인지 선택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두 번째, 금판에는 당시에 번역되도록 허락되지 않은 인봉된 부분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이 인봉된 부분은 세상에 아직 받도록 준비되지 않은 가르침을 포함하고 있었죠. 이 인봉된 부분에 대하여 니파이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봉해진 말씀은 그가 전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 책도 그가 전하지 아니하리니,이는 그 책이 하나님의 권능에 의해 봉해질 것이며, 봉해진 계시는 그것이 나아오도록 주께서 친히 정하신 때까지 그 책에 보존될 것임이라. 이는 보라, 그것이 세상의 기초가 놓이던 때로부터 그 종말까지의 모든 것을 밝혀 줄 것임이니라.” (니파이 후서 27:10)  

"성경에 의하면 주님께서는 한꺼번에 전부를 가르쳐 주시지 않습니다. (이사야 28:13) 대신 그분은 우리에게 더 적은 분량을 가르쳐 주시고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면서 적은 분량을 완전하게 받아들였을 때야 더 큰 분량의 진리를 허락해 주십니다. 우리는 아직 세상의 기초가 놓이던 때로부터 모든 것을 밝혀 줄 계시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세 번째, 금판은 그 자체로 금전적인 가치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판을 훔치려고 했으며 조셉은 그것을 감추어야만 했습니다. 번역이 완성되었을 때 금판을 거두어 가셨고 그 때에서야 금판의 분실에 대한 위협은 사라졌습니다. (글, 배문철)

주) 조용한 숲 (In quiet grove) Words & Music by : Janice Kapp Perry

조용한 숲 속에서 보았네 하나님과 예수님 이셨네
오랫동안 보류한 진리를 알리신 그날의 기적
지상과 하늘이 다시 만난 잊지 못할 신성한 그 시간
조셉의 기도에 응답하여 복음이 회복되었네
그날부터 합당한 자는 전파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그의 자녀들에게
지상에 회복된 복음의 계획을

나도 조셉처럼 기도했네 모든 진리를 알 수 있도록
내 가슴속에 감동을 주며 성령을 보내 주셨네
이 복음을 나눌 수 있도록 겸손한 자를 찾게 하소서
저를 통하여 영이 그들을 가르치도록 하소서
나는 믿네 합당한 자는 전파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그의 자녀들에게
지상에 회복된 복음의 계획을

조용한 숲 속에서 보았네 인간에게 회복된 이 복음
모든 세상과 함께 나누리라
한 소년이 숲 속에서 간구했네

몰몬경에 대한
간단한 해설
A BRIEF EXPLANATION ABOUT
THE BOOK OF MORMON
  

몰몬경은 고대 미 대륙에 살았던 백성들의 성스러운 기록으로서 금속 박판에 새겨져 있었다. 네 종류의 금속판이 이 경전 자체에서 언급되고 있다.

1. 니파이의 판. 이에는 두 가지 즉 작은판과 큰판이 있다. 전자가 좀더 특별히 영적인 문제와 선지자들의 성역과 가르침을 주로 다루고 있는 반면, 후자는 대부분 관계되는 백성의 세속적 역사를 다루고 있다(니파이전서 9:2~4). 그러나 모사이야 시대부터는, 큰판에도 중요한 영적인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2. 몰몬의 판. 이것은 몰몬이 니파이의 큰판을 요약하고, 많은 주석을 더한 것이다. 여기에는 또한 몰몬이 계속하여 기록한 역사와 그의 아들 모로나이가 부가한 것이 들어 있다.

3. 이더의 판. 이것은 야렛인들의 역사를 전하는 것이다. 모로나이가 이 기록을 요약한 후, 자신의 말을 부가하였고 그 기록을 일반적인 역사와 합쳐서 "이더서"라 이름하였다.

4. 놋쇠판. 기원전 600년에 리하이 백성들이 예루살렘에서 가져왔다. 여기에는 "모세의 다섯 책과 ... 또한 태초로부터 유다 왕 시드기야 치세 초에 이르기까지의 유대인의 기록과 또한 ... 거룩한 선지자들의 예언"(니파이전서 5:11~13)이 실려 있다. 이사야와 그 외에 성경에 있거나 있지 않은 많은 선지자들의 글이 이 판에서 많이 인용되어 몰몬경에 나오고 있다.

The Book of Mormon is a sacred record of peoples in ancient America, and was engraved upon sheets of metal. Four kinds of metal record plates are spoken of in the book itself:

1. The Plates of Nephi, which were of two kinds: the Small Plates and the Large Plates. The former were more particularly devoted to the spiritual matters and the ministry and teachings of the prophets, while the latter were occupied mostly by a secular history of the peoples concerned (1 Nephi 9: 2-4). From the time of Mosiah, however, the large plates also included items of major spiritual importance.

2. The Plates of Mormon, which consist of an abridgment by Mormon from the Large Plates of Nephi, with many commentaries. These plates also contained a continuation of the history by Mormon and additions by his son Moroni.

3. The Plates of Ether, which present a history of the Jaredites. This record was abridged by Moroni, who inserted comments of his own and incorporated the record with the general history under the title “Book of Ether.”

4. The Plates of Brass brought by the people of Lehi from Jerusalem in 600 B.C. These contained “the five books of Moses, . . . And also a record of the Jews from the beginning, . . . down to the commencement of the reign of Zedekiah, king of Judah; And also the prophecies of the holy prophets” (1 Nephi 5: 11-13). Many quotations from these plates, citing Isaiah and other biblical and nonbiblical prophets, appear in the Book of Mormon.

1) 몰몬경에서 몰몬이 직접 쓴 부분은 얼마나 되는가? :  "해설"을 주의깊게 읽어보면 몰몬이 몰몬경에서 그 자신의 역사를 기록할 때까지 모사이야서로부터 니파이의 큰판을 요약했다는 것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몰몬은 한글판 몰몬경의 178페이지부터 610페이지를 담당했다.  이는 몰몬경의 총 676페이지 중 432페이지, 혹은 약 63% 정도이다.  니파이의 기록은 146페이지 약 22% 정도이며, 나머지 야곱, 이노스, 예이롬, 옴나이의 기록은 31페이지 약 5% 정도이다.  모로나이의 기록은 66페이지 약 10% 정도이다.  

2) 요약된 부분은 무엇이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무엇인가? : 요약되지 않은 기록(니파이 외 4명)이 27%, 요약된 기록(몰몬과 모로나이)이 73% 이다.

니파이전서 
니파이후서
야곱서
이노스서
예이롬서
옴나이서

이 6권의 책은 각 이름이 거명된 선지자에 의해, 니파이의 작은판에 만들어진 요약되지 않은 기록이다.
(약 27%)

몰몬의 말씀

이 책은 요약되지 않은 작은 판에서 몰몬이 요약한 니파이의 큰판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둘 사이를 연결하기 위해 몰몬이 삽입한 기록이다.

모사이야서
앨마서
힐라맨서
제3니파이
제4니파이
몰몬서(1-7장)

이 6권의 책은 몰몬이 스스로 요약한 기사와 니파이의 큰 판에서 요약한 기록이다.
(약 63%)

몰몬서(8-9장)
이더서
모로나이서

이 책들은 모로나이가 기록을 끝내는 부분이다.  이더서는 모로나이에 의해 요약되었다. (몰몬8:1 참조) (약 10%)

주) 고대 미 대륙 : 한글자료(추천!!) 몰몬경, 지리상의 이해 (Mormon's Map Puzzle Solved?, by John P. Pratt, 번역-정민호)

주) 이사야와 그외 선지자들의 글 :  몰몬경에 인용된 흠정역(King James Version)에 대한 논쟁 : (한글)

주) 몰몬경 판의 구성 도표 (한글)

주) 몰몬경 판의 전달 과정 도표 (한글)

몰몬경은 열다섯 편 또는 구분으로 되어 있는데, 하나를 제외하고는, 이를 서라고 하며 각각 그 주된 저자의 이름으로 지칭하고 있다. 맨 앞부분은(맨 앞의 여섯 권으로 옴나이서까지) 니파이의 작은판에서 번역된 것이다. 옴나이서와 모사이야서 사이에는 몰몬의 말씀이 삽입되어 있다. 이 삽입부는 작은판에 새겨진 기록과 몰몬의 큰판 요약을 연결해준다.

가장 긴 부분인, 모사이야서에서 몰몬서 제 7장 끝까지는 몰몬이 니파이의 큰판을 요약한 것을 번역한 것이다. 완결 부분 곧 몰몬서 제 8장에서 이 책 끝 까지는 몰몬의 아들 모로나이가 새겼으며, 모로나이는 그의 부친의 생애의 기록을 완성한 후, 야렛 백성의 기록의 요약을 만들고(이더서라 함), 모로나이서로 알려진 부분을 나중에 더하였다.

주후 421년경에, 마지막 니파이인 선지자이자 역사가였던 모로나이는, 성스러운 이 기록을 봉한 후, 하나님의 음성이 고대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고하신 대로 후일에 이 기록들이 나아오도록, 주께로 감추었다. 주후 1823년 바로 이 모로나이가, 이때는 부활한 몸으로,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방문하였고 뒤이어 그 새겨진 판을 그에게 넘겨 주었다.

이 인쇄본에 대하여: 영문판 몰몬경의 과거 인쇄본들에는 본문 안에 사소한 오류가 지속되었는데 이 인쇄본에는, 출판전의 원고들 및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발행한 초기 인쇄본들과 내용을 일치시키기 위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교정을 포함시켰다.

The Book of Mormon comprises fifteen main parts or divisions, known, with one exception, as books, each designated by the name of its principal author. The first portion (the first six books, ending with Omni) is a translation from the Small Plates of Nephi. Between books of Omni and Mosiah is an insert called The Words of Mormon. This insert connects the record engraved on the Small Plates with Mormon’s abridgment of the Large Plates.

The longest portion, from Mosiah to Mormon, chapter 7, inclusive, is a translation of Mormon’s abridgment of the Large Plates of Nephi. The concluding portion, from Mormon, chapter 8, to the end to the volume, was engraved by Mormon’s son Moroni, who, after finishing the record of his father’s life, made an abridgment of the Jaredite record (as the Book of Ether) and later added the parts known as the Book of Moroni.

In or about the year A.D. 421, Moroni, the last of the Nephite prophet-historians, sealed the sacred record and hid it up unto the Lord, to be brought forth in the latter days, as predicted by the voice of God through his ancient prophets. In A.D. 1823, this same Moroni, then a resurrected personage, visited the Prophet Joseph Smith and subsequently delivered the engraved plates to him.

About this edition: Some minor errors in the text have been perpetuated in past editions of the Book of Mormon. This edition contains corrections that seem appropriate to bring the material into conformity with prepublication manuscripts and early editions edited by the Prophet Joseph Smith.

“[몰몬경] 초판에는 얼마간의 오자가 있었고, 누락된 단어도 한두 개 정도 있었던 듯합니다.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또 아무리 잘 검토한다 하더라도 출판할 때는 오타와 오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황스럽게도 그 중 어떤 것은 최종적인 교정을 마친 후에 발견되었습니다. 

“ … 바뀐 것들을 주의깊게 살펴보면 … 원문과 전혀 일치하지 않게 바뀌거나 보태진 것은 없음을 알게 됩니다. 구두법과 사소한 것 몇 가지가 바뀌었을 뿐 원래의 사상을 바꿀 정도로 변경되거나 추가된 것은 전혀 없습니다. … 바뀐 것들은 원문을 더욱 분명하게 해주며 빠진 것들이 있었음을 알려 주는 것들입니다. 저는 몰몬경 초판의 잘못된 부분이나 빠진 부분은 대부분 식자공이나 인쇄공의 잘못임을 확신합니다. 처음 교정할 때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그런 잘못 중 많은 것을 직접 찾아내어 바로잡았습니다.” (조셉 필딩 스미스, 복음 질문에 대한 답변, 2:199~200)

주) 사소한 오류, 교정 :  "조셉 스미스는 “몰몬경은 지상에서 가장 정확한 책이며 우리 종교의 종석이고 다른 어떤 책보다 이 책의 교훈대로 생활한다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라고 가르쳤다. 이 인용구의 의미를 더욱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가장 정확한” 이라는 말의 실제 의미는 “원리와 가르침”에 해당된다고 지적하고 싶다. 몰몬경의 저자들도 스스로 여러 번 그들의 글은 불완전하지만 그 속에 담긴 가르침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전 19:6, 니후 33:4, 몰몬 8:17, 9:31-33, 이더 12:23-26)   

"만약 어떤 사람이 몰몬경의 모든 판들을 조사해서 구두점 하나하나까지 그 차이점을 찾아낸다면 아마도 10만 번 이상의 변경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반대자]들은 몰몬경 내의 변화를 단순히 “숫자”의 개념으로만 따지고 “변화의 본질”은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다. (그래서 무턱대고 수 천 번 변경이 되었다고만 기록해서 마치 몰몬경의 모든 원리가 시간에 따라 변경이 된 것처럼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

 "몰몬경 내 대부분의 변경은 철자, 문법, 그리고 구두점이나 편집과 출판의 과정 속에서 발생한 실수에 기인한 것들이다. 예를 들어 (영문판) 니파이 전서 7:1절에 “Meet”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1830년 판에는 “mete”로 되어 있다. (이러한 실수는 몰몬경을 구술했을 때 서기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몇 가지 기술상의 실수들은 종종 본문의 의미에 영향을 주긴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몰몬경이 영감 받은 기록이라는 사실에 대한 도전을 제기하진 않는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면 영문판 니파이 전서 12:18에 “the word of the justice of the Eternal God”라는 문장이 있는데 실제 원본에 의하면 "the sword of the justice of the Eternal God."이라고 되어 있다. 잘 보이나? 누군가가 초판 과정에서 S를 첨가해서 "말씀"이 아닌 "검"으로 되어 버렸다.

"이처럼 대부분의 변경된 부분은 서기가 몰몬경을 받아 적을 때나 출판할 때 발생한 구두점이나 철자에 대한 것일 뿐 실제 의미를 변경하거나 몰몬경의 신성함을 반증할 근거로서 작용하진 못한다. 물론 나중에 살펴보겠지만 조셉 스미스에 의해 의도적으로 변경된 몇 가지 부분들이 있긴 하다. 그러나 그러한 변화들은 본문의 의미를 더욱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일 뿐 실제 원본의 변경은 아니었다.  

"게다가 이러한 변화는 교회에 의해 감추어진 “비밀”이 아니다. 미국에 가면 언제든지 몰몬경 초판을 구입해서 비교해 볼 수 있고 교회의 여러 책자들(엔사인…)에 의해서도 설명이 된 부분이다." (글, 배문철)

주) 1981년판에 대한 해설 (영문)

몰몬경이란?

몰몬경은 주님이 약속의 땅 미대륙으로 인도하셨던 세 백성들의 기록이다. 첫번째 그룹인 야렛인들은 바벨탑을 세우던 때에 언어가 혼돈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구대륙을 떠나왔다. 그들의 이야기는 이더서에 나온다. 두 번째 그룹은 시드기야 왕이 다스리던 때에 리하이와 함께 예루살렘에서 왔다. 몰몬경의 대부분은 리하이의 후손인 니파이인과 레이맨인 두 민족의 기록이다. 때로 뮬레크인이라고 언급되는 세 번째 그룹은 시드기야의 아들이었던 뮬레크이라는 사람과 함께 리하이가 도착한 몇 년 후에 약속의 땅에 도착했다. 그들은 후에 니파이인들과 연합했다. 몰몬경은 이 세 백성들의 역사를 서술해 주며 그들의 현세적인 복리와 영적인 구원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역할과 복음에 대해 증거해준다.

몰몬경은 오늘날에 꼭 필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과거로부터 보내온 영감받은 소리이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은 이렇게 말씀했다: “진실로 몰몬경은 진리를 가르치고 있으나 그것뿐만은 아닙니다. 몰몬경은 진실로 그리스도에 대하여 간증하고 있으나, 그에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이상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 책 속에는 그 책을 진지하게 연구하는 순간부터 여러분의 생활에 흘러들어오기 시작하는 권세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유혹을 물리치는 더욱 큰 힘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속임수를 피하는 힘을 찾게 됩니다. 여러분은‘협착하고 좁은 길’에 머물러 있는 힘을 찾게 됩니다. 경전은‘생명의 말씀’(교리와 성약 84:85)이라 불리우며, 몰몬경에 있는 것보다 더 참된 것은 어느 곳에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말씀에 주리고 목마르기 시작할 때 여러분은 더욱 풍요한 삶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에즈라 태프트 벤슨, 성도의 벗, 1987년 1월호, 6쪽)

왜 우리는 몰몬경을 공부해야 하는가?

보이드 케이 패커 장로는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몰몬경은 구약과 신약을 증거하며 잃어버린 구원의 교리를 자세하게 나타내 줍니다.

“각 페이지마다 공의와 자비, 타락과 속죄, 육신의 사망과 영의 사망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연약함과 더할 나위 없는 선함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조용하고 작은 속삭임으로 주어지는 개인적인 계시에 대해서도 배우게 됩니다.

“주님께서 또다른 양들에게 나타나신 것도 읽게 됩니다. 주님께서는‘성신의 권능으로 너희에게 [이 거룩한 책의] 참됨을 드러내어 주시리라.’(모로나이서 10:4)는 것을 약속하셨습니다.”(보이드 케이 패커, 성도의 벗, 1990년 7월호, 45쪽)

고대와 현대의 선지자들 모두 우리가 하나님을 알도록 도와주는 경전의 가치를 강조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한복음 17:3)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거룩한 기록의 가치에 대해 가르쳤다:

• 그것은“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갖도록 해줄 수 있다.(디모데후서 3:15)

• 그것은“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16절)

• 그것은“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16절)

• 그것은 의로운 사람이 온전하고“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되도록 도와준다.(17절)

선지자 몰몬은 이렇게 기록했다:

“참으로 우리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을 수 있음을 아노니, 그 말씀은 살아 있고 능력이 있어, 악마의 모든 교활과 올무와 간계를 파하고, 그리스도의 사람을 협착하고 좁은 길로 인도하여, 악인들을 삼키기 위하여 예비된 저 영원한 비참의 심연을 건너게 하리로다 -

“그리고 그들의 영혼, 곧 그들의 불멸의 영혼을 하늘 나라에 계시는 하나님 우편에 이르게 하여,”(힐라맨서 3:29~30)

경전은 우리가 악마의 속임수와 유혹을“파”(극복)하고 해의 왕국에 “이르게”하는 길을 걷도록 도와줄 것이다. 몰몬경에서 온전하게 가르치는 다음 교리들은 이 책을 주의깊게 공부하는 것이 왜 의미있고도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 몰몬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증거하도록 하나님께서 보존하셨다.

• 천사들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를 구속하는 일을 도울 사명을 지니고 있다.

• 하나님은 흩어진 이스라엘을 모으겠다는 그분의 약속을 이루실 것이며 권세있게 그것을 행하실 것이다.

• 모든 사람은 구원받기 위해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거듭나야 한다.

• 주님은 회개하는 사람들에게 자비의 손길을 펼치실 것이다.

• 완전하게 되는 유일한 길은 그리스도에게 나아가는 것이다.

• 주님은 그분의 충실한 자녀들에게 약속의 땅을 마련해주실 것이다.

•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적이다.

• 악마는 자기 백성을 끝까지 도와주지 않을 것이다.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이 주신 다음 과제를 깊이 생각해본다:

“저는 … 모든 남자와 여자 그리고 글을 읽을 수 있는 모든 소년과 소녀에게 금년에 몰몬경을 다시 읽을 것을 권고합니다. 이 책은 유대인과 이방인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확신시키기 위해 씌어졌습니다. 우리의 개인적인 삶에서 예수가 그리스도이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살아계신 아들이라는 굳건한 확신을 강화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놀랍고 훌륭한 책이 나온 목적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부디 그 책을 다시 읽으며 연필을, 가능하다면 빨간 색연필을 들고 그 책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언급할 때마다 조금씩 표시해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한다면 이 책이 실로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또 하나의 증거라는 참으로 진정한 확신을 갖게 될 것입니다.” (Teachings of Gordon B. Hinckley [1997년], 44쪽)

 

몰몬경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몰몬경은 여러 책을 모은 것이다. 그 책의 대부분은 몰몬의 손으로 요약했다. 몰몬은 거룩한 니파이의 기록을 요약했던 선지자 겸 지휘관으로서 몰몬경은 그의 이름을 따른 것이다. 몰몬경에는 모두 15권의 책이 들어 있다. 부록에 나오는“몰몬경의 주요 출처”(279쪽) 도표는 몰몬경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몰몬경 교사 교재, 교회 교육 기구 편, 14-15쪽, '몰몬경 개요")

© FARMS, 허락을 얻어 사용함. 존 더블류 웰치 및 제이 그레고리 웰치, Charting the Book of Mormon (1999)의 도표 13을 개작함

주) 몰몬경의 역할은 무엇인가? (나의 복음을 전파하라, 101~111쪽)

몰몬경은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강력한 증거이다. 그것은 또한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이룩된 회복의 증거이기도 하다. 개종에서 필수적인 부분은 몰몬경이 참되다는 증거를 성신으로부터 얻는 것이다. 선교사로서 여러분은 먼저 몰몬경이 참되다는 개인적인 간증을 지녀야 한다. 이 간증은 개종의 과정에서 몰몬경의 권능을 믿는 깊고 지속적인 신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몰몬경을 읽고 깊이 생각하며 참마음, 참뜻, 그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몰몬경이 참된지 아닌지를 간구하는 사람에게 성신이 증거해 준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성신의 증거가 여러분의 가르침에서 핵심적인 요소가 되어야 한다.

몰몬경은 우리 종교의 종석임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몰몬경이“우리 종교의 종석”(몰몬경의 소개 부분)이라고 가르쳤다. 또 다른 경우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몰몬경과 계시를 없애 버린다면 우리의 종교는 어디 있습니까?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없습니다.”(교회 정사 [History of the Church], 2:52)

아치란 서로 맞대고 있는 쐐기 모양의 조각들로 이루어진 튼튼한 건축 구조물이다. 중앙에 있는 조각 혹은 종석은 일반적으로 다른 쐐기들보다 크며 다른 돌들이 제자리에 있도록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조셉 스미스가 몰몬경을“우리 종교의 종석”이라고 불렀을 때, 그가 가르치고자 한 것은 우리의 종교를 붙들어 주는 것은 몰몬경이라는 것이었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은 몰몬경이 적어도 다음의 세 가지 면에서 우리 종교의 종석이 된다고 말했다.

그리스도의 증거.“몰몬경은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에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종석입니다. 그것은 권능과 명백함으로 주님의 실재하심을 증거해 줍니다.”

충만한 교리.“몰몬경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충만함”(교성 20:9)이 실려 있다고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 몰몬경에서 우리는 우리의 구원에 필요한 복음의 충만함을 찾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간결하게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라도 구원과 승영의 길을 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신앙의 기초.“종석을 떼어 내면 아치가 무너지듯이, 교회의 모든 것은 몰몬경의 진실성과 더불어 서게 되거나 무너지게 됩니다. 교회의 적대자들은 이 사실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몰몬경을 논박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믿을 수 없는 것으로 판명할 수 있다면, 선지자 조셉 스미스도 더불어 그렇게 되기 때문입니다. 신권의 열쇠 및 계시, 그리고 회복된 교회에 대한 우리의 주장도 다 한가지입니다. 그러나 같은 이치로, 몰몬경이 참되다면, 지금까지 수백만 명이 그것이 참으로 참되다는 영의 증거를 갖고 있다고 간증해 왔습니다만, 사람들은 회복과 그에 수반되는 모든 것에 대한 주장을 받아들여야 합니다.”(증거와 경고 [A Witness and a Warning] [1988년], 18~19쪽)

몰몬경은 개종 과정에서 영과 더불어 가장 강력한 자원이다. 그것은 세상에 있는 책 가운데서 가장 정확한 책이다.(몰몬경 소개 부분 참조) 그것은 그리스도의 교리를 분명하게, 특히 여러분이 구도자에게 가르치는 토론에서 분명하게 가르쳐 준다. 회복된 복음을 가르치기 위한 주요 자료로 그것을 사용한다.

몰몬경은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함

몰몬경의 주된 목적은 모든 사람에게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확신시키는 것이다.(몰몬경 표제지 참조) 그것은 그리스도의 생애, 사명 및 권능의 실재성을 확인함으로써 그분에 대해 증거한다. 그것은 구원의 계획에서 기초가 되는 속죄에 관한 참된 교리를 가르친다. 몰몬경에 보존되어 있는 기록을 쓴 몇몇 사람은 그리스도를 직접 보았다. 야렛의 형제, 니파이, 야곱 등은 전세의 그리스도를 보았다. 몰몬과 모로나이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았다. 그 외에도 니파이인들 가운데서 구주께서 베푸신 성역 기간은 짧았지만 그 기간 중에 많은 사람들이 또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았다.(제3니파이 11~28장 참조) 구주에 대해 거의 혹은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몰몬경을 읽고, 깊이 생각하고, 그 책에 대해 기도함으로써, 그분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다.

몰몬경에 대한 간증은 예수가 하나님의 독생자요 세상의 구주라는 성경의 간증을 확증해 준다.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음을 가르칠 때, 여러분은 세상의 구주와 구속주에 대해 자주 간증하게 될 것이다. 성신의 권능으로써 여러분은 이 메시지의 참됨에 대한 여러분의 살아 있는 간증을 추가하게 될 것이다.

몰몬경과 성경은 서로를 뒷받침한다

성경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은 매우 광범위하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이 아무런 오류도 없이 절대적으로 완전하며, 성경만이 우리가 구원받는 데 필요한 유일한 것이라고 믿는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이 연구할 가치가 있는 문학 서적이기는 하지만 그리스도의 신성 및 기적에 관한 증거 또는 하나님에게서 온 직접적인 계시라는 것은 부인한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아예 무시한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을 읽을 기회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본 적도 없다.

후기 성도들은“정확하게 번역되어 있는 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신앙개조 제8조) 믿는다. 몰몬경은 성경과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뒷받침하고, 우리에게 그것을 읽도록 권고하며, 그 메시지의 참됨을 간증한다. 여러분은 서로를 뒷받침하기 위해 몰몬경과 성경을 사용해야 한다.

몰몬경은 하나님이 그분의 자녀들과 맺으신 고대의 성약에 대해 말해 주며, 성경도 또한 신앙으로 이 성약들을 받아 들였던 위대한 선지자들에 대해 말해 준다. 몰몬경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속죄에 대해 간증하며, 성경은 그분의 탄생, 성역, 죽음, 속죄 및 부활에 대한 기사를 제공한다. 이와 같이 성경과 몰몬경은 서로를 보완하고 그 내용을 풍부하게 한다.

후기 성도 영어판 흠정역 성경과 몰몬경에는 유다의 막대기(성경)와 요셉의 막대기(몰몬경)가 우리 손 안에서 하나가 된다는 점을 설명해 주는 전후 참조 성구들과 학습 보조 자료들이 수록되어 있다.(에스겔 37:15~17 참조; 또한 니파이전서 13:34~41; 니파이후서 3:12; 29:8 참조) 여러분은 가르칠 때, 몰몬경의 구절에 우선 순위를 두지만, 몰몬경과 성경이 어떻게 같은 원리를 가르치는지도 보여주도록 한다.

성경에 있는 구절들을 명확하게 하고 설명하기 위해 몰몬경을 사용한다. 예를 들면, 신약전서에는 그리스도가“모든 의를 이루[기]”(마태복음 3:14~15) 위해 침례를 받으셨다고 말한다. 몰몬경은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의 의미를 설명해 준다.(니파이후서 31:5~9 참조)

여러분이 몰몬경과 성경을 한 쌍의 경전으로 사용할 때, 두 경전은 다툼을 극복하고 거짓 교리를 바로 잡아 줄 것이다.(니파이후서 3:12 참조)

성경은 증인의 율법에 대해 이렇게 가르친다.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정하리라”(고린도후서 13:1) 이 율법에 따라, 몰몬경과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간증한다.

몰몬경은 영혼의 질문에 답해 줌

선교사들은“영혼의 중대한 질문들에 대해 몰몬경이 어떻게 답해 주는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은 말했다.( “온 지상이 몰몬경으로 차고 넘침”, 성도의 벗, 1989년 1월호, 5쪽)

“영혼의 중대한 질문들”에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포함될 수 있다. 하나님은 정말 계시는가? 나는 태어나기 전에도 존재했는가? 나는 죽음 이후에도 계속 존재할 것인가?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예수는 정말로 구주인가?

다른 질문들은 다음과 같은 더 현실적인 문제에 초점이 맞쳐 있을 수도 있다. 배우자와의 관계를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가? 십대 자녀들이 약물과 부도덕을 피하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일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두 종류의 질문 모두에 답하도록 도움을 준다. 몰몬경이 참되다는 신앙을 얻을 때 우리는 인생의 목적과 영생을 향한 희망에 답하기 시작할 수 있다. 몰몬경은 삶에 의미를 부여해 주고 일정한 관점으로 삶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행복의 계획에 대해 설명해 준다. 아래 질문에 대한 답을 몰몬경은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다.

  • 하나님은 계시는가?(앨마서 22장)
  • 예수 그리스도는 내게 무엇을 기대하시는가?(니파이후서 9장)
  •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내게 도움이 되는가?(앨마서 36장)
  • 죽음 이후에도 삶이 있는가?(앨마서 40장)
  •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앨마서 34장)
  • 하나님은 왜 악과 고통을 허용하시는가?(니파이후서 2장; 앨마서 14:9~11; 60:13)
  • 유아도 침례를 받아야 하는가?(모로나이서 8장)
  • 하나님은 나를 알고 계시는가?(앨마서 5:38, 58)
  •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시는가?(이노스서 1장)
  • 나는 어떻게 평안과 기쁨을 찾을 수 있는가?(모사이야서 2, 4장)
  • 나의 가족은 어떻게 더욱 행복해지고 단합될 수 있는가?(모사이야서 2장)
  • 나는 가족과 직업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가?(제3니파이 13장)
  • 나는 배우자와의 관계를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가?(제3니파이 14장)
  • 나는 가족을 위협하는 악을 어떻게 피할 수 있는가?(앨마서 39장)
  • 나는 어떻게 죄를 피할 수 있는가?(힐라맨서 5장)

우리가 영의 인도로 몰몬경을 읽을 때 그것은 또한 우리가 개인적인 질문에 답하도록 도움을 준다. 그것은 기도와 계시가 특정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열쇠라고 가르친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 하신다는 신앙을 갖도록 돕는다.

몰몬경은 또한 하나님의 계명이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들을 제한하는 목록이 아니라, 행복하고 풍성한 삶을 위한 이정표라는 것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복음의 첫째되는 원리와 의식들이 풍성한 삶에 이르는 길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이 원리들이 어떤 질문에도 답해 주고 어떤 필요 사항도 채워 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를 들면, 우리는 회개, 용서 및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겠다는 성약이 배우자와의 관계를 향상시키는 데에도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우리는 십대 청소년들이 주변의 강력한 유혹을 피하는 데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성약을 받아들이고 지키는 일, 영의 속삭임을 따르는 일 등이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

복음은 거의 모든 문제와 필요 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다음과 같이 해야 하는 이유이다. “복음의 충만함이 들어 있는 몰몬경과 성경에 있는 나의 복음의 원리를 가르칠지니라.”(교성 42:12)

몰몬경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도록 이끎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몰몬경에 관해“이 책의 교훈대로 생활한다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몰몬경 소개)고 말했다. 몰몬경은 간증과 개인적인 계시를 향한 도약판이다. 사람들이 영적인 경험, 특히 책 자체가 참되다는 성신의 증거를 받도록 돕기 위해 몰몬경을 사용한다. 사람들에게 몰몬경에서 찾을 수 있는 원리에 따라 생활하도록 꾸준히 권유함으로써,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발전시키고 하나님께 보다 더 가까이 가도록 돕는다.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이렇게 선포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몰몬경]을 읽은 사람은 빈부나 교육 정도를 막론하고 그 권능 하에서 성장해 왔습니다. … 이미 몰몬경을 몇 번 읽으셨든지에 관계없이, 모두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는다면 여러분의 마음속에 … 주님의 영이 임하시리라는 것을 자신 있게 약속드립니다.  주님의 계명에 순종하여 생활할 것을 굳게 결심할 것이며, 하나님의 아들이 실제로 살아 계시다는 굳은 간증을 갖게 될 것입니다.”( “몰몬경의 권능”, 성도의 벗, 1988년 10월호, 7쪽)

반대에 대응하는 데 몰몬경을 활용함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이 가르치는 모든 것을 믿지는 않을 것이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은 몰몬경이 어떻게 그러한 상황에 대응하는 데 핵심적인 자료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우리는 교회에 대한 반대를 다루는 데 몰몬경을 사용해야 합니다. …

“… 낙태든, 복수 결혼이든, 제칠일 예배 등에 관한 것이든, 모든 반대의 성공 여부는 기본적으로 조셉 스미스와 그의 계승자들이 신성한 계시를 받는 하나님의 선지자였으며 현재도 선지자인지의 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

“… 반대자가 스스로 해결해야 할 유일한 문제는 몰몬경이 참된 것인가의 여부입니다. 이는 몰몬경이 참되다면,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조셉 스미스는 선지자였고,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참되며, 그 교회는 계시를 받는 선지자에 의해 오늘날 인도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주요 임무는 복음을 선포하고 그 일을 효과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모든 반대 상황에 대응할 책임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결국 신앙의 한계까지 밀려날 것이며 그 곳에서 그는 자신의 지지대를 만들어야 합니다.”(에즈라 태프트 벤슨, 증거와 경고 [A Witness and a Warning], 4~5쪽)

예를 들면, 진지한 구도자들은 여러분이 가르친 지혜의 말씀에 반대할 수도 있다. 그들이 진정으로 갖고 있는 질문이, 조셉 스미스가 이 경륜의 시대에 이 계명을 새롭게 했을 때 과연 그것이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한 것인가의 여부에 있음을 알도록 돕는다. 여러분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이 가르침을 받아들이기 위한 신앙은 이 계명이 하나님으로부터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주어진 계시를 통해 우리에게 왔느냐 하는 확신을 요구할 것입니다. 조셉 스미스가 하나님의 선지자임을 아는 방법은 몰몬경을 읽고 그에 대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구도자들은 자신의 염려 및 반대되는 생각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강화시키는 일, 즉 몰몬경을 읽고 그에 대해 기도하는 일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회복에 대한 간증을 강화할 때 그들은 반대와 염려를 극복하는 힘을 갖게 된다.

여러분이 그들의 염려에 대해 답할 때, 우리의 이해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를 받는 현대의 선지자들, 즉 조셉 스미스와 그의 계승자들로부터 온다는 것을 기억한다. 따라서 구도자가 답을 얻어야 하는 첫 번째 질문은 조셉 스미스가 선지자였느냐 아니냐 하는 것이며, 그들은 몰몬경을 읽고 그에 대해 기도함으로써 이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다.

여러분은 어떻게 몰몬경을 사용해야 하는가?

많은 구도자들이 몰몬경을 읽지 않거나, 읽더라도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 몰몬경을 읽지 않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참되다는 증거를 얻기 힘들 것이다.

여러분은 구도자와 함께 몰몬경을 읽음으로써 그들을 도울 수 있다. 구도자의 염려 사항과 질문 사항에 답이 되는 구절들을 선정할 때 도움을 간구한다. 토론의 일부로 혹은 확인 방문 때 그들과 함께 읽을 수 있다. 여러분은 또한 회원들이 구도자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계획할 수 있다.

특히 중요한 구절로는 표제지, 소개(특히 마지막 두 단락) 및 모로나이서 10장 3~5절이 포함된다. 이 구절들은 구도자들이 몰몬경에 대해 간증을 얻는 방법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세 목격자의 증언 및 여덟 목격자의 증언과 조셉 스미스의 간증을 포함하여, 구도자들이 처음부터 몰몬경을 읽도록 격려한다.

(니파이전서 3장 7절, 혹은 모사이야서 2장 17절과 같은) 짧은 구절과 조금 긴 구절, 또는(니파이후서 31장, 앨마서 7장, 혹은 제3니파이 18장과 같은) 전체 장을 읽고 토론한다.

구도자와 함께 몰몬경을 읽을 때, 이따금씩 읽는 것을 멈추고 읽은 내용에 대해 토론한다. 그들과 함께 읽는 동안 찾게 된 중요한 메시지나 교리를 지적한다. 새로 알게된 점, 느낌, 간증, 개인적 경험을 나눈다. 다른 사람들이 몰몬경의 영적인 권능을 느끼도록 돕는다. 이러한 방법으로 여러분은 몰몬경에 있는 참된 교리를 직접 그들에게 가르칠 수 있다. 여러분이 가르치는 사람들이 스스로 읽고 기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방문할 때 이러한 방법을 계속 활용한다.

몰몬경에 나오는 선지자들의 말씀과 구절을 사용하여 원리와 교리를 가르친다. 구절의 배경과 맥락을 설명한다. 잘 모르는 단어와 구절들을 설명한다.

개인적으로 여러분과 구도자에게 관련 있는 사례를 찾아냄으로써 여러분이 읽은 내용을 여러분 자신과 구도자에게“비유한다.”(니파이전서 19:23 참조) “비유한다”는 것은 교리를 이해하는 것과 교리대로 생활하는 것 사이에 마음의 다리를 만든다. 참뜻을 가지고 진지하게 읽기 위해, 여러분과 여러분이 가르치는 사람들은 기꺼이 교리에 따라 행동하고, 그것을 매일의 생활에 적용하고, 필요하다면 회개해야 한다. 교리에 따라 생활함으로써 여러분은 그것이 참되다는 확신을 얻게 된다. 예를 들면, 여러분은 구도자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 “니파이도 형제님처럼, 어려운 처지에 직면했었습니다. 그러나 신앙을 행사하여 주님께서 명하신 것을 ‘가서 … 행’했을 때,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니파이전서 3장 7절을 읽는다.) 저는 형제님이 지혜의 말씀에 따라 생활할 수 있는 방편을 하나님께서 마련하시리라는 것을 압니다.”
  • “김 형제님, 형제님이 느끼는 죄책감으로부터 자유롭게 되길 원한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구주께서 니파이인들에게 약속하신 바와 같이, 형제님이 회개하고, 침례를 받고, 성신을 받는다면, ‘아버지 앞에서 … 죄 없’게 될 것입니다.”(제3니파이 27장 16절을 읽는다.)

모로나이서 10장 3~5절에 있는 약속을 믿는다. 이 책을 진지하게 읽고 기도하는 모든 사람은 성신의 권능으로 그것의 참됨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구도자를 돕기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한다.

  • 몰몬경을 읽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메시지를 깊이 생각한다.
  • 몰몬경이 참되다는 것과 조셉 스미스가 회복의 선지자라는 간증을 얻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하나님께 기도한다.
  • 진지하게 기도하고 참뜻을 갖는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응답에 따라 행동하려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러분 또한 몰몬경에 대한 간증을 강화하고 새롭게 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이 약속을 자신에게도 적용해야 한다. 이렇게 새롭게 된 간증은 이 약속을 적용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응답을 받게 될 것이라는 확고한 확신을 여러분이 계속 갖도록 도와 줄 것이다. (나의 복음을 전파하라, 101~111쪽)

 

몰몬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우리는 몰몬경에서 그분의 제자가 되는 방법을 배운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는 “다른 어떤 책보다 이 책의 교훈대로 생활한다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History of the Church, 4:461; 몰몬경 소개) 확언했다. 여러분이 몰몬경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공부하면, 성신은 계속해서 여러분의 마음과 정신에 인류의 구속주로서 구주께서 하시는 신성한 역할에 대해 증거해 줄 것이다.

몰몬경은 이 책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깊이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복음이 회복되기 시작한 시기에 개종하여 이후에 십이사도 정원회 일원이 된 팔리 피 프랫(1807~1857) 장로는 처음으로 몰몬경을 읽었을 때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

“나는 큰 기대를 안고 그 책을 펴서 표제지를 읽었다. 그런 다음, 이 책이 어떻게 발견되었고 번역되었는지에 관해 쓴 몇몇 증인들의 간증을 읽었다. 그러고 나서 나는 책 본문을 순서대로 읽기 시작했다. 온종일 읽었다. 먹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밤이 되자 잠자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자는 것보다는 읽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책을 읽자, 주님의 영이 임했다. 나는 그 책이 참되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다.”(Autobiography of Parley P. Pratt, ed. Parley P. Pratt Jr. [1938], 37)

현대 선지자들은 모든 후기 성도가 몰몬경을 읽고 또 읽어야 한다고 계속해서 강조했다.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은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여러분 각자가 [몰몬경을 읽는다면], 여러분이 과거에 몰몬경을 몇 번 읽었는가에 관계없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에 주님의 영이 더욱 풍성하게 임하고, 여러분은 그분의 계명에 순종하는 생활을 하겠다고 굳게 다짐할 것이며, 하나님의 아들이 실제로 살아 계시다는 간증이 더욱 굳건해질 것입니다.”(“가슴 설레는 참된 간증”, 리아호나, 2005년 8월호, 6쪽)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인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몰몬경을 공부할 때 개인적인 계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를 들려주었다.

“저는 [몰몬경이] 간결하고 진귀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

저는 누구든, 어디서든, 몰몬경을 읽고 영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떤 통찰력은 두 번, 심지어 세 번 읽은 후에 왔으며 일상 생활에서 제가 처하는 일들에 적용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리아호나, 2005년 5월호, 7쪽)

패커 회장이 간증한 것처럼 여러분이 몰몬경을 꾸준히 읽을 때 영감이 찾아올 것이다.

리아호나 2011 지역소식 몰몬경 특집 기사 "참된 하나님의 책"

(리아호나 2010년 12월호 지역소식 "교회 자료의 번역과 출판")

신앙의 발자취를 찾아서 이번 호에는 경전과 찬송가의 번역과 출판, 그리고 성도의 벗의 출판 등 교회 자료의 번역과 출판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경전과 찬송가의 번역 및 출판

몰몬경이 최초로 번역된 것은 1962년 3월 8일이다. 이때는 제3니파이만 번역되었다. 홍병식 형제를 통해 번역된 몰몬경 제3니파이는 동아출판사에서 포켓용으로 총 2000부가 출판되었다. 교회의 종석인 몰몬경은 선교 사업은 물론이고 회원들의 복음 공부에도 꼭 필요한 경전이었다. 교회의 초기에는 영어에 능통한 회원들이 영어 몰몬경을 읽고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전하는 식으로 경전의 내용이 전해졌다. 하지만 한계가 있었고, 몰몬경 번역의 필요성은 점점 절실해졌다.

1962년 당시의 교회 회원들은 번역되어 나온 제3니파이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었다. 비록 일부분이었지만 몰몬경 속에 담긴 주님의 말씀을 접하면서, 모국어로 된 몰몬경을 읽고 싶다는 회원들의 바람은 더 커졌다.

1965년 3월 31일, 그동안 몇 차례나 진행되고 좌초되기를 반복했던 몰몬경 번역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번역은 한인상 형제가 맡았다. 한 형제는 번역에 필요한 최소한의 도구만 가지고 부산으로 내려갔다. 당시 한인상 형제는 건강이 좋지 않았다. 그 외에도 재정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고민하던 시기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혼란스럽게 하는 문제들을 잊고 오직 몰몬경 번역에만 몰두했다.

1965년 8월 28일 드디어 몰몬경 번역이 끝났다. 번역된 몰몬경은 보진재라는 인쇄소에서 출판되었다. 번역 완료 후에도 2년이 흐른 1967년이었다. 초판으로 인쇄한 3000부는 3년 만에 매진되었다. 한국어 몰몬경을 갖게 된 회원들의 기쁨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다. 교회 복음의 기초인 몰몬경이 번역되면서 한국 교회는 영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되었다.

교리와 성약은 몰몬경 출판 한 해 뒤인 1968년 7월에 역시 보진재에서 인쇄되었다. 교리와 성약의 번역은 정대판 형제가 담당했다. 한국어 교리와 성약은 당시의 선지자였던 데이비드 오 맥케이 회장에게도 전달되었다. 교리와 성약을 받은 맥케이 회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찬송가는 경전보다 조금 앞선 1963년에 출판되었다. 음악이 회원들의 영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1950년대부터 찬송가를 번역하려는 노력이 시작되었다. 찬송가의 번역과 출판도 정대판 형제가 담당했다. 정 형제는 당시를 이렇게 회고한다.“영어로 찬송을 부르자니 음악도 어렵지만 가사를 붙여 부르는 것이 더 어려워 애를 먹었고 영성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말로 찬송을 불러야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몇몇 형제들이 해결한 것입니다.

"악보집 제작은 누가 시켜서 한 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형제들이 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가사가 음률에 맞지 않아 이상한 찬송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말을 얼마나 잘 생략하는가가 찬송가 번역의 요체였던 것입니다. 인쇄 방식은 가장 원시적인 등사판을 이용했습니다.”

이렇듯 찬송가는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고 1963년 총 130곡이 담긴 채로 출판되었다. 그 후 1970년 7월 1일에 새로운 찬송가가 출판되었는데, 이 찬송가에는 애국가가 삽입되었다.

성도의 벗

성도의 벗은 1959년 젊은 회원들의 문예 활동을 장려하는 문예지 형태로 발간되었다. 하지만 김호직 형제의 서거 이후 그 명맥이 끊기게 되었고, 5년 여가 흐른 1964년 9월에 새로운 교회 잡지로  개편되어 창간호를 발행했다. 이 성도의 벗에는 한국 지역의 다양한 소식들이 담겼다. 처음에는 신권 지도자들의 말씀은 물론이고 회원들의 대소사까지 모두 소개되었다. 성도의 벗을 통해 소개된 개인의 간증과 말씀 등은 당시의 회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성도의 벗을 통해 복음의 원리 등도 가르칠 수 있었다.

1968년 3월호부터 성도의 벗은 큰 변화를 겪게 되었다. 그동안 지역에서 선별한 기사를 싣던 것에서 더 나아가 교회 감리 감독단이 주관하는 번역 출판 위원회에서 선택한 원고를 싣게 된 것이다. 이로써 한국의 성도들은 살아계신 선지자들의 말씀과 가르침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성도의 벗은 1999년 1월호부터‘리아호나’ 로 이름을 바꾸고 지금까지 회원들의 방향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교회 자료들의 출판에는 한국 번역 출판부가 큰 역할을 했다. 1963년 종로구 청운동 7번지 건물에서 전도용 소책자와 회원을 위한 교재 번역 등의 업무로 시작된 한국 번역 출판부는 1968년 3월 18일 교회 본부 감리 감독단이 승인한 공식 조직으로 출범했다.

 

(리아호나 2011년 10월호 지역소식 "한국어판 몰몬경, 희생과 노력의 결실1")

몰몬경 특집호를 맞아 지역 소식에서도 몰몬경 관련 기사를 준비했다. 그 첫 번째는 한국 교회 역사 위원회에서 제공한 몰몬경 번역에 대한 기사이다. 여러 자료와 고증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상세한 몰몬경 번역 과정을 전하는 이 기사는 앞으로 석 달에 걸쳐 연재될 것이다. 이 기사 속에는 김호직 박사를 시작으로 수많은 신권 지도자들이 한국어 몰몬경을 출판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과 그 속에서 피어난 간증이 들어 있다.

또한 두 번째 특집 기사는 회원들의 몰몬경 간증이다. 몰몬경을 통해 개종한 이야기, 몰몬경을 읽고 재활동화 된 이야기 등 저마다의 간증 속에는 몰몬경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들어 있다. 간증을 나눈 이들은 한 목소리로 몰몬경이 인생을 변화시켰다고 말한다. 이 작은 책 속에 담겨 있는 말씀이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고 선한 방향으로 인도하는지를 간증을 통해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리아호나 지역 소식에서는 특집호 이후에도 몰몬경에 대한 개인적인 간증을 계속 모집하여 한국 교회 웹사이트 (lds.or.kr)를 통해 꾸준히 소개할 계획이다. 자신의 간증을 보내고 싶은 독자는 aron1979@hanmail.net로 간증과 사진을 보내거나 02)2232-1441(내선: 564)로 자세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한국어판 몰몬경, 희생과 노력의 결실 1

대 부분의 한국 성도들은 한인상 장로가 젊은 시절에 선교 사업을 하면서 불굴의 노력을 통해 몰몬경을 한국어로 번역한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 한인상 장로는 1964년 2월부터 1966년 2월까지 한국 선교부에서 봉사했다. 한 장로는 1965년 4월부터 8월 사이에 간염을 치료하면서 몰몬경의 대부분을 부산 동구 지부에서 번역했다. 한 장로가 선교 사업을 마친 후에도 색인과 상호 참조를 만들고 출판과 인쇄 상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여러 해가 필요했다.

드디어 1967년 4월에 몰몬경이 출판되었다. 몰몬경은 그 이후로도 여러 번 재인쇄가 되었으며 1992년에는 그 수가 백만 권을 넘어섰다. 새로이 개정된 몰몬경은 2005년에 출판되었으며 현재 한국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이 몰몬경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몰몬경을 한국어로 번역하려는 노력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그 기원이 김호직 박사에 이르게 된다. 김 형제는 코넬 대학교에 유학 중이던 1951년 7월에 개종했다.1 그는 그 해 9월에 귀국했고 부산에서 미군들의 영향으로 개종한 몇 안 되는 성도들과 합류했다. 김 형제는 1953년에 멜기세덱 신권에 성임 되었으며, 1955년에 한국 지방부 회장으로 성별 되었다.

한국어로 된 교회 관련 책자가 전무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김 형제는 선교사들이 한국인들과 만나 전도할 때 사용할 소책자와 유인물을 번역하고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한국어로 된 성경은 있었으나 후기 성도 경전은 없었다. 일본 도쿄에 본부를 둔 북극동 선교부의 회장으로서 당시 새로이 부름 받았던 폴 앤드러스 회장은 이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다.

“1956년 2월에 김호직 박사가 도쿄에서 열린 유네스코 지역 총회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1956년 2월 29일 수요일, 로버트 슬로버 회장(미군 지방부 회장 겸 책임자)과 내가 김 회장님이 묵고 있던 호텔로 찾아가 그분을 만났습니다. 그는 선교사들이 묵을 적절한 숙소를 4월까지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으며, 저는 그때까지 선교사들을 파견할 준비를 마치겠다고 그분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조셉 스미스의 간증’ 소책자 번역을 이미 마친 상태라 서울에서 소책자를 출판하자는 데에 합의를 했으며, 김호직 박사에게 번역 위원회를 구성하여 몰몬경,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 탈매지 박사의 신앙 개조를 번역하자고 요청하였습니다.”2

1956년 4월 20일, 일본에서 온 돈 포웰 장로와 리차드 데튼 장로가 한국에 온 최초의 선교사가 되었다. 그 뒤로 몇 달 사이에 선교사가 더 도착하여 선교사 수가 9명으로 늘었으며, 9월에는 한국인 최초로 이영범 형제가 선교사로 부름을 받았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선교사가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1957년 1월 25일에 서울을 방문한 앤드러스 회장은 인쇄기를 가지고 왔다.3 1957년 3월, 번역 담당에 장세천 형제, 타자 담당에 이정순 자매, 인쇄 담당에 정대판 형제로 하여 한국 지방부 번역실이 조직되었다.4 김 박사와 장세천 형제가 몰몬경 번역에 착수한 때가 바로 이때였다.

1957년 5월 6일, 폴 앤드러스 선교부 회장은 장세천 형제를 몰몬경 번역자로, 김 형제를 번역 감독자로 공식적으로 성별했다.5 장 형제는 일본어 몰몬경과 영어 몰몬경을 참고로 하여 번역을 시작했다. 일본어에 능통했던 장 형제에게는 영어 몰몬경만 보고 번역하는 것보다는 그렇게 하는 것이 훨씬 일이 쉬웠다. 그러나 장 형제가 1959년에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브리검 영 대학교로 유학을 가면서 번역 작업은 중단되었다.

그 즈음 홍병식 형제가 군 복무를 마치고, 김호직 박사의 요청에 따라 번역 작업을 이어받았다. 지방부 회장으로 새로 부름 받은 엘 에드워드 브라운 장로는 홍 형제를 몰몬경 번역자로 성별하라는 지시를 제일회장단에게서 받았으며, 1959년 8월 23일에 성별했다.6 홍 형제는 이 부름을 받을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실제적인 번역을 시작하기 전에 번역을 어떤 스타일로 해야 할지에 관해 김 박사님과 긴밀히 상의했습니다. 김 박사님, 이호남 형제님과 저, 이렇게 세 사람이 번역에 관해 장시간 논의하고 여러 번 기도로 간구한 끝에 우리는 킹 제임스 성경 스타일로 번역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회가 킹 제임스 성경과 그 경건한 문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7

김 형제는 그 일이 있고 얼마 후인 1959년 8월 31일에 세상을 떠났다. 홍 형제는 번역을 계속하여 지금은 고인이 된 아내, 이정순 자매를 서기로 두고, 일본어와 영어를 다 구사하는 장점을 살려 1년 반 이상의 시간을 들여 번역을 했다.8 1961년 초에 홍 형제는 번역을 끝냈다.

이영범 형제와 이호남 형제가 교정 위원회를 구성하여 처음에 도움을 주다가 1961년 11월에 이인순 형제와 와델 장로, 브루스 그랜트 장로가 위원회에 합류하여 힘든 교정 작업을 주로 도맡아 했다. 이인순 형제는 개종할 때 영어 몰몬경을 깊이 공부했던 회원이었다. 그는 개종에 대해 이렇게 회상했다.

“두 미국인 선교사 포웰 장로와 데튼 장로가 일본을 떠나 한국에 도착했던 1956년 4월에 저는 교회에 처음으로 참석했고, 우리는 통역자인 홍병식 형제와 함께 작은 집에서 모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게일 이 카 장로가 일본에서 도착했습니다.

"얼마 후 포웰 장로와 데튼 장로가 귀국했고 우리는 카 장로와 킴볼 장로와 함께 작은 집에서 모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10월에 카 장로는 파란색 표지로 된 영어 몰몬경을 제게 주면서 침례 받기 전에 모두 읽어 보라고 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좋은 일에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듯 저는 읽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집에 와서 영어 몰몬경을 눈 여겨 보면서 감히 영어 몰몬경을 전부 읽어보겠다는 말을 어떻게 꺼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 장로가 제게 침례를 주고 싶지 않아서 이런 힘든 일을 시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읽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저는 영한 사전을 옆에 두고 영어 몰몬경을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읽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공책을 가져다가 한 장을 세 겹으로 나누었습니다. 각 줄마다 첫째 열에는 모르는 영어 단어를 적고, 둘째 열에는 발음 기호를 적고, 셋째 열에는 그 의미를 한국어로 적었습니다. 3주 만에 몰몬경을 다 읽었습니다. 저는 연세대학교 신입생이었고 중학교 시절부터 내내 영어 과목에서 수를 받았습니다.

"정말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저는 해냈습니다. 저는 영어 몰몬경을 다 읽었다고 카 장로에게 말하면서 공책을 보여주었습니다. 다 읽었다는 사실을 카 장로는 쉽게 믿지 못했습니다. 때는 11월이었고 날씨는 이미 아주 추웠습니다. 그 때 카 장로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연못이나 강에서 침례를 줄 수도 없고, 공중 목욕탕에서 침례를 주는 것도 모양이 좋지 않고, 개인 주택 욕조는 너무 작고 낮아서 형제님을 침례 주려면 내년 봄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하였고, 카 장로는 제게 침례를 주려는 의사가 없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저는 날씨가 추워도 한강에 가서 침례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고 카 장로는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한강에 가니 너무 춥고 바람이 강했고, 강가에는 강물이 얼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와 여동생 이정순 자매는 카 장로에게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날씨가 무척 추워서 얼어 죽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 다음 해 홍병식 형제는 내 동생과 결혼을 했습니다.”9


1. 내 양을 먹이라, 김호직 박사의 생애와 업적, 한국번역 출판사,2002년 24쪽.
2. Church Beginnings in Korea 1955-1962 Part One-A, Paul Andrus, 2007.
3. Church Beginnings in Korea 1955-1962 Part One-B, Paul Andrus, 2007.
4. Korean Church 50 Year History Opens the Future, 2005, 135쪽.
5. 같은 책, 137쪽.
6. 같은 책.
7. 홍 병식 형제가 로널드 케이 닐슨 형제에게 보낸 이메일, 2011년 1월 10일.
8. 같은 책.
9. 이인순 형제가 로널드 케이 닐슨 형제에게 보낸 이메일, 2011년 1월 16일.

 

(리아호나 2011년 12월호 지역소식 "한국어판 몰몬경, 희생과 노력의 결실2")

한국어판 몰몬경, 희생과 노력의 결실 2

이인순 형제의 그 공책 덕분에 교정 위원회는 적절한 한글 단어를 찾는 데 드는 많은 수고를 덜 수 있었다. 손으로 쓴 원고를 인쇄하고 인쇄초본을 교정하고, 다시 살펴본 다음에 다시 인쇄했다.

교정 위원회는 이 과정을 무려 다섯 번이나 반복하면서 모든 오류를 없애려 무척 애썼다. 위원들은 일년의 대부분을 하루에 열 시간씩 교정을 보고 색인과 상호참조를 추가하는 데 바쳤다.1 그들은 제3니파이(당시 니파이삼서)를 소책자 형태로 먼저 출판하라는 지시를 받고, 1962년 3월에 제3니파이를 한국어로 2천 부 출판했다. 선교사들은 처음으로 후기 성도 경전을 갖고 가르칠 수 있었으며, 복음을 가르칠 때 크나큰 도움이 되었다. 글레이드 장로는 이렇게 적었다.

“(1960년 4월에) 한국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일본어 몰몬경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어 몰몬경이 아직 번역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1962년 3월, 선교 본부에 들렀을 때 물건 한 꾸러미가 배달되었습니다. 거기에는 한국어로 번역된 제3니파이 여섯 권이 들어 있었습니다. 한국어로 번역된 몰몬경을 부분적으로나마 갖게 되어 얼마나 흥분했었는지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합니다.2

1961년 5월에 한국 지방부 회장이 되었고, 그 후 몇 달 뒤인 1961년 7월에는 앤드러스 북극동 선교부 회장의 보좌로 지지받았던 린 와델 장로는 1962년 3월 3일에서 6일 동안 한국을 방문했던 고든 비 힝클리 장로와 가졌던 특별한 경험을 이렇게 기록했다.

“힝클리 장로님은 한국에서 교회가 성장하는 모습을 간절히 보고 싶어 하셨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한국어로 된 몰몬경을 인쇄하는 일에 대해 그분과 장시간 상의했습니다. 몰몬경의 번역은 이미 몇 달 전에 완료되어 있었습니다.

"힝클리 장로의 지시에 따라 브루스 그랜트 장로, 이인순 형제와 저는 11월 1일부터 많은 시간을 들여 몰몬경 교정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반구 백성들에게 구주께서 주신 말씀을 한국인들이 읽을 수 있도록 제3니파이를 먼저 출판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에 따라 그 부분의 교정 작업이 완료되어 그 당시 인쇄 과정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초판으로 찍은 2,000여 부 이상의 제3니파이가 1962년 3월 8일에 선교부 사무실에 배달되었습니다. 힝클리 회장이 1962년 3월 6일에 한국을 떠나면서 공항에서 준 마지막 지침은 이러했습니다. ‘와델 장로님, 귀환하기 전에 몰몬경을 인쇄할 준비를 끝내도록 하십시오.’

"그 지침에 따라 그랜트 장로와 이 형제, 저는 마음이 더 급해져서 교정 작업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우리는 번역 내용과 철자, 상호 참조, 그 밖에 우리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이면 무엇이라도 다 점검했습니다. 모든 일을 끝내고 인쇄소로 원고를 보냈고, 인쇄된 초고가 우리 손에 들어왔습니다. 우리는 똑같은 절차를 반복해서 인쇄소로 보냈습니다.

"1962년 5월 23일까지 이런 절차를 다섯 번이나 거쳤고 힝클리 장로님이 요청한대로 인쇄 준비가 다 끝났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명을 완수했던 것입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축복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소중한 책을 교정본다는 것은 결코 잊지 못할 영적인 경험이었습니다. 이 일에 성신의 인도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해임되어 귀환하기 전에 최종 인쇄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3

1962년 7월에 북극동 선교부는 북극동 선교부(훗날 일본 선교부로 개명)와 한국 선교부로 분리되었다. 게일 이 카 회장이 한국에서 18명의 선교사와 다섯 지부와 약 1,500명의 회원을 감리했다. 와델 장로는 5월에 이미 귀환했고, 그랜트 장로는 대구에 새로운 지부를 개설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인순 형제와 이영범 형제, 홍병식 형제는 각자 미국 유학 길에 올랐기 때문에 몰몬경 프로젝트는 공중에 뜬 상태가 되었다. 카 회장은 제3니파이의 번역이 다소 딱딱하고 지나치게 직역 되었다는 보고를 받았고, 실제로 출판에 필요한 기금을 확보하기 전에 대안이 없는지 생각해 보고 싶었다.

그때 홍병식 형제가 먼저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이영범 형제에게 제3니파이 한 권을 보내면서 번역을 평가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 “이영범 형제는 ‘더 나은 번역이 나오지 않을 정도입니다.’라는 회신을 카 회장님에게 보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4

대구 지부가 제대로 돌아가자 1963년 1월에 그랜트 장로는 몰몬경 작업에 복귀했다. 그는 번역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해 한국인 교수와 상의할 정도로 깊이 파고들었다. 영어를 직접 번역하고, 한자를 사용하지 말며, 가로쓰기를 하고, 흠정역 성서와 같은 고어체를 피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들었다. 침례교 목회자에서 개종한 이민태 형제도 이 프로젝트에서 그랜트 형제와 잠깐 동안 같이 일했다.5

그러다가 카 회장은 정대판 형제에게 과거의 번역을 살펴보고 일본어 몰몬경과 비교하여 한글 문어체로 잘 다듬어 보라고 부탁했다. 그랜트 장로는 선교 사업 기간을 연장하여 이 프로젝트에서 정 형제를 도왔다.

그랜트 장로는 1963년 8월에 귀환했다.6 1964년 4월 21일 한국을 방문한 힝클리 장로는 정대판 형제에게 특별한 축복을 주고 그를 몰몬경 번역자로 공식적으로 성별했다.7 1964년 8월에 로널드 닐슨 장로는 2년 반의 봉사를 마치고 귀환할 예정이었다.

그는 봉사 기간을 연장하고 몰몬경 프로젝트를 도우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는 정대판 형제의 번역 원고를 읽고 영어 몰몬경과 비교하여 누락된 곳이 없는지 확인했다. “1964년 9월에는 몰몬경 번역 속도를 높이려 노력했다. 낭독 위원회가 이호남 형제, 오계희 형제, 구중식 형제, 정대판 형제, 로널드 케이 닐슨 장로, 로스 에이치 콜 장로, 카 회장으로 구성되었다.” 8

닐슨 장로는 정기적으로 정대판 형제와 만나 숙어에 담긴 의미와 특이한 영어 표현, 낯선 어법, 예를 들면 “olive vineyard”와 같이 몰몬경에 있으나 실제로는 “olive orchard”를 의미하는 구절에 대해 상의했다. 넉 달 뒤인 1964년 12월 1일에 닐슨 장로는 귀환했다.

이 시기에 적어도 두 가지 번역본이 출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나는 1962년 5월에 교정쇄 상태에 있던 홍병식 형제의 번역본이고, 다른 하나는 1963에서 1964년 걸쳐 정대판 형제가 손으로 쓴 원고였다. 한인상 형제는 이 두 번역본을 살려서 출판하기에 적절한 매끄러운 번역본을 만드는 어려운 임무를 받았다.

1611년에 킹 제임스 성경을 만든 학자들이 그 이전에 있던 영어 번역 성경에서 가장 좋은 표현을 모아 가장 훌륭한 성경 역작을 만들 수 있었듯이, 한인상 형제도 그 이전에 있었던 번역본에서 큰 도움을 받았고, 그런 번역본들은 1967년에 한인상 형제가 한국어 몰몬경 출판이라는 크나큰 축복을 이 땅에 가져오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


1. 브르스 케이 그랜트 형제가 로널드 케이 닐슨 형제에게 보낸 이메일, 2010년 12월 20일.
2. Korean Mission Journals, Korean Mission Journal Publication Committee, Alexander’s Digital Printing, 2004, 59쪽.
3. Korean Mission Journals, 58쪽.
4. Hong ByungShik, Oral History 3968, Church History Department.
5. Korean Mission Journals, 66 쪽.
6. 브르스 케이 그랜트 형제가 로널드 케이 닐슨 형제에게 보낸 이메일, 2010년 12월 20일.
7. Korean Mission Journals, 91 쪽.
8. 같은 책, 91 쪽.

한국어 몰몬경이 출판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이 필요했다. 몰몬경 번역을 위해 봉사한 사람들은 주님으로부터 받은 재능을 바탕으로 신앙과 간증을 통해 그 성스러운 일에 헌신했다. 아래 사진의 정대판 형제와 한인상 형제가 바로 그런 사람들이었다.

 

(리아호나 2012년 1월호 지역소식 "한국어판 몰몬경, 희생과 노력의 결실3")

한국어판 몰몬경, 희생과 노력의 결실 3

게일 이 카 회장의 아내인 그윈 카 자매는 이렇게 기록했다. “게일의 가장 큰 걱정은 한국어 몰몬경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많은 회원들과 선교사들이 몰몬경을 번역하려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회원들은 책 전체를 한국어로 볼 수는 없었습니다. 진리로 그들의 생활을 축복할 필요가 있었기에 남편은 이 일에 관해 많이 생각하고 기도한 끝에 이 중요한 임무를 한인상 장로에게 맡겨야 한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 장로는 교회에서 전임 선교사로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한 장로는 당연히 많은 도움이 되었던 한국어 및 영어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신앙과 겸손, 헌신, 인내심과 일에 대한 열정까지 갖추고 있었습니다. 번역은 때때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한 장로는 번역이 사랑의 수고라고 말한 적도 있었습니다.”1

에드윈 젠슨 장로는 이렇게 적었다. “한인상 장로와 함께 동구와 부산에서 동반자로 봉사하며 생활했던 것은 소중한 추억입니다. 그는 몰몬경을 번역하고 있었으며 저는 지부 회장이었습니다. 다른 선교사 두 명과 함께 전도를 마치고 지부로 돌아와 한 인상 장로를 만났던 어느 날 저녁이 기억납니다. 그 때 한 장로는 그날 해야 할 번역을 다 마친 상태였습니다. 우리는 그 날 번역한 구절 하나를 읽어달라고 부탁했고, 한 장로가 낭독할 때 영이 강하게 임했습니다. 이는 몰몬경이 참되며 번역자로서 한 장로가 훌륭한 번역을 했다는 증거였습니다.” 2

한인상 장로는 자신의 수고를 이렇게 간략하게 전했다. “일본어 번역본과 영어 몰몬경, 두 가지를 사용하여 선교 사업 동안 가장 중요한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 일이 제가 부름 받은 일이라는 것을 곧 깨달았으며, 저는 주님의 손에 놓인 도구일 뿐이었습니다. 이 위대한 영적인 경험에 대해 저는 정말 감사합니다.

"복음에 관한 지식과 이곳 지상에 있는 주님의 자녀들 속에서 그분의 목적에 대한 저의 지식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한 번은 한 장로는 복음 지식을 어떻게 그렇게 많이 갖게 되었는지를 로스 콜 장로가 카 회장님께 물어본 적도 있었습니다.

"카 회장님은 ‘영적인 일을 열심히 해서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1965년 7월 한국에 도착한 스펜서 제이 팔머 회장님 아래서 여섯 달 동안 선교사로 봉사했습니다. 탈고를 위해 계속 일했으며, 해야 할 세세한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색인과 각주를 준비했습니다. 종이와 잉크, 활자 형태, 책 형식, 출판 및 인쇄와 관련된 세세한 일들을 마쳐야 했습니다. 팔머 회장님은 원고를 검토하고 교정을 볼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원래의 영어 각주가 영어 철자 순으로 정리되어 있었으나, 한국어로 번역되니 주어와 동사, 목적어의 순서가 뒤바뀌고 뒤죽박죽이 되어 다시 순서를 바로 잡고 정리를 해야 했습니다.

"선교사에서 해임 된 후에 팔머 회장님은 선교부에 계속 남아서 번역 책임자로 일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몰몬경 번역이 끝나고 팔머 회장님과 함께 출판사로 갔을 때 큰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종이를 인쇄기에 넣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카 회장님 재임 시절에 영국에서 구입했던 종이는 습도 때문에 상태가 나빠졌던 것입니다. 우리는 보관 창고로 가서 종이를 살펴보았고 인쇄소 직원과 상의했습니다. 그들은 인쇄를 하려고 계속해서 시도해보았으나, 결국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종이를 들고 보진재라는 한국에서 아주 유명한 인쇄소로 갔습니다. 그들은 아주 천천히 조심스럽게 인쇄를 진행시켰고, 인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67년 4월에 우리는 몰몬경 초판 3,000부를 인쇄하기로 보진재와 계약을 마쳤습니다.

"표지를 양각 무늬 처리한 하얀 가죽 장정 몰몬경 두 권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연차 대회를 갖는 동안 데이비드 오 맥케이 회장과 고든 비 힝클리 장로에게 증정했습니다. 선교부 회장단에서 팔머 회장님의 보좌로 봉사하던 이호남 형제가 두 분에게 증정했습니다.

"한국어 몰몬경 초판은 카 선교부 회장님이 한국을 떠난 지 2년 후에 출판되었습니다. 초판 몰몬경을 모두 배포하는 데 3년이 걸렸습니다. 그 당시에 약 3,000 명의 회원이 한국에 있었습니다. 1991년 말에는 100만 권째 한국어 몰몬경이 서울의 배부 센터에서 판매되었습니다.”3 ◼


1. Korean Mission Journals, 79~71 쪽.
2. 같은 책, 95 쪽.
3. 같은 책, 109~110 쪽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으로 번역[되었느니라]”

   현재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성경은 ‘킹 제임스 흠정역’이라고 부르는 성경입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 교회가 한글로 번역된 킹제임스 성경을 표준 성경으로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그 한글 번역에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이 함께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성경 학자들에 따르면 성경은 최초로 원본이 기록될 때의 ‘영감’의 단계와 ‘보존’의 단계, 그리고 번역할 사본 선택 과정인 ‘대본’선택과 ‘번역’의 단계를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전달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단계들 가운데 ‘보존’이 매우 중요한데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졌을 당시의 원본의 뜻과 그 순수한 텍스트가 그대로 보존되지 않는다면, 영감 받아 기록된 말씀이 훼손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영감’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고대 선지자가 영감 받아 직접 기록한 성경의 ‘원본’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보존 단계에서 수많은 사본과 번역본을 만드는 가운데 바로 이 ‘보존’ 과정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구약 성경’의 경우에는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는다’는 사명감으로 이 기록을 보존해 왔습니다. 그들이 순수하게 보존한 ‘전통 마소라 본문’이 모든 구약 번역의 ‘대본’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성경학자들 사이에 20세기 초까지 이 구약의 마소라 본문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신약 성경’의 경우는 당시 크리스찬 들에 의하여 오늘날 영어처럼 국제 통용어로 쓰이던 ‘그리스어’로 기록되었습니다. 이 그리스어 사본이 여러 언어로 번역되고 수 백 년간 보존되면서 개신교인들이 사용한 ‘다수 본문’과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 사용한 ‘소수 본문’으로 나누어지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이 대본 선택으로 인해 오늘날까지도 카톨릭 교회에서 믿고 있는 성경과 개신교인들이 믿고 있는 성경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킹 제임스역 성경은 1588년 영국이 스페인을 무찌르고 세계 최강의 국가가 되었을 때, 당시 영국 왕이었던 제임스 왕이 1611년에 학자들을 동원하여 그때까지 내려오던 여러 사본들 가운데 다수 본문을 활용하여 ‘영어로 번역한 최초의 성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킹 제임스 성경’은 약 400년간 영국과 미국을 포함한 영어권 국가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영국과 미국이 18-19세기에 세계로 뻗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성경의 대중화와 복음 전파에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킹 제임스’역 성경은 사실상 최초의 영어 성경으로서 전세계 성경의 표준 역할을 현재까지 하고 있습니다.

  ‘개역개정판 한글성경’은 ‘보존’과 ‘번역대본 선택 과정’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 번역된 ‘문체의 아름다움’과 ‘품위’로 인해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성경이며, 우리 한국 교회가 채택한 한글 표준 성경입니다. 제가 여러 번역체의 한글성경을 읽고 대조해 본 결과 개인적으로 가장 품위 있는 우리말로 번역된 성경은 바로 이 ‘개역 개정판’ 성경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존하는 한글성경 가운데 다른 한글성경과 비교하여 “비교적 온전히 하나님의 영감으로 번역되었다”고 생각되는 성경이 바로 ‘개역개정판 한글성경’입니다.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거친 한글성경에 비하면 몰몬경은 어떻습니까? 몰몬경은 “개정된 애굽어라 일컬어 지는 글자로 … 기록하였[다]”(몰9:32)고 모로나이가 친히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모로나이는 또 만약 “판이 충분히 컸더라면 우리가 히브리어’로 기록하였을 것[이고] … 만일 … 히브리어로 기록할 수 있었더라면, … 우리의 기록에서 불완전함을 찾아볼 수 없었으리라”(몰9:33)고 언급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왜 좀더 금속판을 크게 준비하게 하셔서 불완전한 개정된 애굽어가 아닌 완전한 히브리어로 기록하게 하지 않으셨을까요?

  주님께서는 이 문자를 아는 자가 없을 것을 미리 아셨기 때문에 “이의 해석을 위한 방편”(몰9:34)을 아울러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번역기인 ‘우림과 둠밈’ 이라는 도구였습니다. 몰몬경이 만약 히브리어로 기록되었고 이를 조셉 스미스가 영어로 번역했다면 과연 영감 받은 번역이 될 수 있었을까요? 만약 몰몬경이 히브리어로 씌어 있었다면 조셉은 아마도 당시 히브리어 사전을 참고하려 했을 지도 모릅니다.

  저는 이렇게 된 이유가, “번역기를 통해 번역된 ‘영문 몰몬경을 이 세상 모든 언어로 번역하기 위한 원본으로 만들기 위해’ 또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으로 번역되게 하기 위해’서 주님께서 히브리어가 아닌 개정된 애굽어로 금판에 기록하게 하신 것” 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몰몬경을 기록하도록 미 대륙의 선지자들에게 영감을 주실 때, 이 책이 나중에 영어로 번역될 것과 그 후 온 세상의 언어로 다시 번역될 것을 미리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께서 아무도 모르는 문자로 몰몬경을 기록하게 하셔서, 후세에 초등학교 교육조차 받지 못한 24세의 젊은 청년 조셉 스미스에게 번역기를 사용하여 번역하게 하신 것은 이유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이 책이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으로 번역되었음을 ‘신앙’으로 받아들이게 하시려고” 이러한 개정된 애굽어라는 언어를 사용하셨다고 저는 믿습니다.

  만약 한글 몰몬경이 영어에서 번역되지 않고 아무도 알지 못하는 개정된 애굽어에서 우림과 둠밈을 통해 직접 한글로 번역이 되었다면, 이러한 과정을 통해 번역된 한글 몰몬경의 번역 문제에 대하여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글 몰몬경 번역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영어에서 번역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한글 몰몬경은, 아마 최초에 히브리어로 기록되었었다고 짐작되는 니파이인들의 방대한 기록을 몰몬과 모로나이가 요약하여 개정된 애굽어로 판에 기록했고, 이를 선지자 조셉이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으로 영어로 번역했으며 이를 다시 우리 한국은 한 차례 개정을 거쳐서 현재의 ‘한글 개역판’을 갖게 된 것입니다.

 

  천사 모로나이는 조셉을 방문하여 판이 숨겨진 장소를 알려 주면서 이렇게 경고하였습니다. “재물을 얻을 목적으로 그 판을 취하도록 사탄이 유혹하려 할 것이라”(조역1:46) 조셉은 후에 이 판을 갖게 된 후 받았던 핍박과 유혹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나는 그것들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그처럼 엄한 당부를 받은 이유와, 내가 내 손에 요구되는 일을 끝내면 그가 이를 가지러 오겠다고 한 이유를 곧 알게 되었다. 그것은 내가 그것들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이를 내게서 빼앗아가려고 온갖 격렬한 수단이 다 사용되었기 때문이었다.

  “그 목적을 위하여 생각해 낼 수 있는 모든 술책이 다 동원되었다. 핍박은 이전보다 더 혹독하고 격심해졌으며, 수많은 무리가 할 수만 있으면 그것들을 내게서 빼앗아 가려고 끊임없이 노리고 있었다.” (조역1:60)

  사탄은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에 드러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몰몬경은 영감 받은 말씀이 판에 기록되어 기원후 421년에서 1823년까지 약 1400년 간 미국 뉴욕주 온타리오 군 맨체스터 인근 쿠모라 언덕에 순수한 그대로 보존되어 왔으며, 오늘날 ‘하늘의 천사’가 이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보존’과 ‘대본 단계’의 문제와 어려움을 겪은 성경에 비하면, 몰몬경은 ‘영감-보존-번역’ 단계 모두에 주님께서 관여하신 유일한 경전입니다. 교리와 성약은 영감이 그대로 기록된 경전이며 ‘원본’을 갖고 있는 유일한 경전입니다.

 

  저는 여러분께 이렇게 권고 드리고 싶습니다. 영감과 주님의 뜻이 고스란히 보존되고 번역된 영문 몰몬경을 연구하면서, 만약 그 한글 번역판 구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부분을 여러분이 직접 영문을 연구하여 경전에 참조하면서 ‘이해’하도록 노력하시기를 권고 드립니다. … 예전 번역 문구가 마음에 드시면, 그 구절을 여러분이 현재 지니고 있는 몰몬경 구절에 참조로 기록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참조하는 가운데 여러분 만의 개인적인 몰몬경 주해서를 만들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성도들의 경전연구에 관한 개인적인 노력이 쌓인 뒤 몇 년의 세월이 지나면, 현재의 개역판 몰몬경도 다시 한 차례 개정이 되는 때가 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번역에 대하여 불평을 하지 말고 이를 신앙으로 받아들여 영문 몰몬경과 예전판을 비교하여 연구하는 계기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나중에 경전 개정이 이루어질 때 이러한 성도들의 개인적인 노력이 모여 개정 작업에 참고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로나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구든지 이를 빛 가운데로 드러내는 자를 주께서 축복하시리라.” (몰8:14) 우리는 몰몬경을 빛 가운데로 드러내신 분이 누구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는 바로 선지자 조셉 스미스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구절을 이렇게도 해석하고 싶습니다.

  “몰몬경을 사람들이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드러내는 자’를 주께서 축복하시리라.”

  저는 이 구절이, ‘몰몬경에 함축되어 있고 숨겨져 있는 여러 복음 원리’를 가르치고 해석하며 설교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진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이 기록의 번역과 배포에 관련된 모든 분들도 언급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몰몬경을 더 열심히 연구함으로써 이 기록의 참 뜻을 세상에 드러내며 빛 가운데로 드러내는 가운데 주님께 축복을 받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후기 성도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몰몬경을 ‘빛 가운데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사탄은 몰몬경이 빛 가운데로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도들이 몰몬경을 연구하는 것’을 방해할 것입니다. 경전을 꾸준히 읽기 어려운 이유는 사탄이 이를 적극적으로 방해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정확하게 번역되어 있는 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신앙개조 제8조)고 선언한 선지자 조셉스미스의 말씀을 저는 믿습니다. 저는 한국인 후기성도로서 성경을 공부하는 올바른 자세는 “번역된 성경의 하나님의 말씀을 흡족히 취하고, 영문 킹 제임스 역과 다를 수도 있는 일부분의 번역에 대해서는 직접 비교 연구하며 말씀의 참뜻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자세”라고 믿습니다.

  저는 몰몬경과 관련해서 “이 책을 열심히 연구하면서, 의문이 있으면 영문 몰몬경을 비교해 가면서 연구하라”(2005년 10월 30일 한국지역 합동 위성스테이크 대회, 러셀 엠 넬슨 장로)는 넬슨 장로님의 권고의 말씀을 지지합니다.

  저는 성도 여러분께서 새로 번역되어 공표된 한글 개역판 몰몬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일 것을 권고 드립니다. 이 몰몬경 한글 번역판의 미진한 부분을 비판하기 보다는 신앙으로 받아들이고,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여러분이 직접 찾고 보완하는 노력을 여러분의 경전에 ‘메모와 참조’ 등으로 남기시기를 권고 드립니다.

  모로나이는 판을 감추면서 판의 맨 마지막 장의 왼쪽 편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이것은 … 계명으로 말미암아, 또한 예언과 계시의 영에 의하여 기록된 것이니라 … 이는 장차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으로 번역되어 나아오게 하려 함이요, … 이 기록의 번역은 하나님의 은사로 말미암느니라.

  “이에 이제, 만일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사람의 실수라, 그러한즉, 너희는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흠 없는 자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것을 정죄하지 말지니라.” (몰몬경, ‘표제지’)

  이제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의 은사를 부인”하거나 “정죄”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맙시다.

 

​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다음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조셉 형제님, ‘우리의 부름을 영화롭게 하라’고 자주 권고하셨지요, 그것은 무슨 뜻입니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부름을 영화롭게 한다는 것은 부름을 존귀하고 중요하게 받들어 올려, 하늘의 빛이 사람의 행동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추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장로는 장로로서의 의무가 무엇인지 배운 다음 실천할 때, 자신의 부름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성한 신권 책임” 리아호나 2006년 5월호, 56쪽, 토마스 에스 몬슨)

  부름을 영화롭게 한다는 것은 “하늘의 빛이 우리의 행동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추게 하는 것이며, 우리의 의무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선지자는 말씀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늘의 빛’인 ‘경전’을 열심히 연구하여 그 안에 담겨 있는 심오하고 깊은 뜻을 기록으로 남기고, 이를 효과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또 실천하는 교회 회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우리 모두가 ‘경전과 함께 깨어나’ ‘빛을 발하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몰몬경은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으로 번역된 책입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형제들에게 몰몬경은 지상의 어떠한 책보다도 가장 정확한 책이며, 우리 종교의 종석이고, 다른 어떤 책보다 이 책의 교훈대로 생활한다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몰몬경, ‘소개’ 부분)

  하나님을 믿던 믿지 않던 간에 상관없이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은 주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날에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곳에서 선지자 조셉을 보게 될 것이며 그의 역할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복음 진리와 빛 가운데로 인도하기 위하여 선택된 하나님의 참된 종입니다. 저는 그를 존경하며 그의 사명이 진실함을 믿습니다. 또 저는 그가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회복한 이 말일의 교회가 하나님의 참된 교회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 교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음을 선포하였습니다. … 모든 경륜의 시대의 선지자와 하나님의 종들은 바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빛 가운데로 인도하기 위해”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바로 ‘이러한 동일한 사명’을 부여받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성도들’ 이라는 사실을 간증 드립니다.

 

​  “귀중한 진리에 대한 참된 간증은, 가정에서 가르치는 일과 ‘기도’, ‘경전 공부’, 다른 사람들을 위한 ‘봉사’ 및 하나님 아버지의 계명을 부지런히 지키는 ‘순종’을 포함하여, ‘진지하고 헌신적인 노력’을 한 후에 성신의 증거로 온다”고 (리아호나 2004년 11월호) 밸라드 장로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이 간증이 이 어두운 세상에서 우리 앞을 비추어 주고 우리를 안내해 주는 신앙의 등불이 되어 줄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에 그 동안 충실하지 못했던 성도들도 이러한 간증을 지니기 위해 다시 일어나 노력한다면, 그 간증은 우리 신앙의 확고한 기초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이러한 ‘가치관’ 즉 ‘확고한 간증’이 ‘정립’된 사람은 ‘세상의 교훈’이나 ‘풍조’에 결코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

  2007년 3월 11일 수원에서 구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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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의 경륜의 시대 선지자와 함께 하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약사 읽기